한국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이정협(29·부산 아이파크)과 김학범호로 승격한 오세훈(21·상주 상무)이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에서 신구 스트라이커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질 A대표팀(23명)과 올림픽 대표팀(23명)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28일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올해 A매치 일정 및 도쿄올림픽이 모두 연기돼 경기를 치를 방법이 없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두 차례 스페셜 매치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코로나19로 대표팀 경기를 보지 못한 국내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모두 국내 K리그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K리그 토종 스트라이커들의 맞대결이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과 김지현(강원) 등 2명의 공격자원을 선택한 가운데 김학범 감독은 김대원(대구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오세훈, 조규성(전북 현대) 조
올 추석 연휴에는 문을 닫고 쉬는 편의점 수가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성 인구가 줄면서 편의점을 찾는 수요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줄어든 매출을 연휴 영업으로 메워보려는 점주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28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올 추석 당일 문을 닫는 가맹점은 1천374곳으로, 전체 매장의 27.7%에 해당한다. 추석 당일 영업하지 않는 가맹점 비율은 2017년 24%(597곳), 2018년 32%(1천77곳), 지난해 35%(1천446곳)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였으나 올해는 뚝 떨어진 것이다. 또 다른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세븐일레븐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전체 매장의 7.6%에 해당하는 750곳이 문을 닫았으나 올 추석 연휴에는 쉬는 매장이 7%(700곳)로 줄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처럼 추석에 쉬지 않는 가맹점이 늘어난 것은 이번 연휴를 주말의 연장으로 보고,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정상 영업을 결정한 가맹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에 타격을 받자 이번 연휴에 문을 열어 줄어든 매출을 메
올해 말부터 행복주택 입주자가 직장 이전 때문에 인접한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면 행복주택도 바꿀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제6회 규제혁신심의회를 열어 총 30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서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행복주택 재입주가 허용된다. 현재로선 행복주택 입주자가 인근 지역의 행복주택으로 옮기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행복주택이 처음 생길 때 더욱더 많은 청년층이 혜택을 보게 하기 위해 고안된 제도였으나 지금은 행복주택이 많이 지어져 불필요한 규제가 됐다는 것이 심의위의 판단이다. 올해 12월부터는 직장 이전 등 생업상 필요에 의해 서울 내에서, 혹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본거지를 옮겨야 할 때 그 지역의 행복주택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1~2인 가구의 공공임대 주택 입주자 소득기준도 완화된다. 공공임대 입주자 중 1~2인 가구의 소득기준이 현저히 낮아 입주대상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1~2인 가구의 공공임대 입주 소득 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로 돼 있는데, 이를 1인 가구는 120%로, 2인 가구는 110%로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9월에만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뒤 5경기째 연속 선발로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전반전만 뛰고 교체된 이유가 햄스트링 부상 때문으로 밝혀져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중반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고, 전반 25분에 터진 루카스 모라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내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쉽게도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손흥민을 빼고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교체 선수로 투입했다. 30일 치러지는 첼시와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로 이해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교체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잠시 팀을 떠나 있어야 한다(It’s an injury. We'll have him out for a while. It's hi
현재 한국 미술계에 영향력 있는 인사를 뽑으면 방탄소년단(BTS) RM이 상위권에 들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가 본 전시, 산 작품 하나하나가 화제다. 연예인 출신 화가들의 활동도 늘고 있다. 직접 전시를 주최하는 연예기획사도 등장했다. 미술과 대중문화 사이 벽이 낮아지고, 연예계가 미술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 RM의 '선한 영향력'에 환호하는 미술계 RM은 최근에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이승조 회고전, 가나아트센터 시오타 치하루 개인전, 국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 전시 등을 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렸다. 미술을 사랑하는 스타들의 행보는 팬들의 관심으로 연결된다. RM이 다녀간 전시에는 BTS 팬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거대한 파도를 실감 나게 구현한 멀티미디어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던 에이스트릭트 전시는 RM이 찾은 이후 입장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할 정도로 붐볐다. 국제갤러리 관계자는 "주말 기준 하루 관람객이 450∼500명 정도였는데 RM 방문 이후에는 평일에도 하루 제한 인원 600명이 금방 찼다"고 전했다. RM은 지난 12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청소년 등을 위한 미술 서적
교육부 심사에서 4차례 연거푸 고배를 마신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학교 신설 안건이 다시 심의 대상에 올랐다. 이번 심의는 교육부 단독이 아니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공동으로 이뤄져 결과가 주목된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행안부는 지난 24∼25일 서울에서 학교 신설 안건을 심의하는 1차 공동투자심사를 열었다. 그동안 각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투자 사업을 하려면 교육부와 행안부에서 각각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심사를 간소화하기 위해 두 부처가 처음으로 공동투자심사를 했다. 이번 심사 대상에는 교육부 심의에서 4차례 연달아 부결된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하늘1중학교(가칭) 신설 안건이 올랐다. 심의 결과는 9월 말이나 10월 초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수가 줄더라도 건물을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학교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의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을 구체화해 신설 안건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하늘1중에 사업비 148억원을 들여 복합문화센터를 짓기로 인천 중구와 협의했는데 이 센터에 학생 자치실과 동아리실 등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하늘1중 신설을 4
국내 아이폰 소비자들이 올해에는 아이폰12를 1차 출시국 발매 이후 한 달 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를 국내 10월 말 혹은 11월 초 출시하기로 하고 국내 이통사 등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12 글로벌 출시 일정을 밝힌 적 없다. 다만 영국·네덜란드 통신사들을 인용한 외신과 IT업계 등의 말을 종합하면 아이폰12는 10월 13일 공개되고 10월 23일 1차 출시국에 발매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이 국내 아이폰12 출시 시기를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조율하는 것을 미뤄볼 때 한국은 1차 출시국 이후 1주일∼2주일 이내에 출시되는 '1.5차' 출시국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아이폰 2차 출시국보다 다소 늦게 출시되는 '2.5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1차 출시국보다 제품 판매가 한 달 정도 늦었다. 작년 아이폰11 시리즈는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9월 20일 발매됐고, 한국에는 같은 해 10월 25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이 아이폰 중 5G를 처음으로 지원하는 모델인 만큼 5G 상용화가 처음 이뤄진 한국 출시가 일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4종으로 출시하는데,
정부가 다음달 3일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에 '절대불가' 방침을 내리자, 국민의힘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복절 당시의 '대면집회'에 뜨뜻미지근한 입장을 취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역풍을 마주한 트라우마가 남아있지만, 비대면 차량집회까지 막겠다는 건 코로나 방역과 무관한 공권력 남용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동안 '개천절 대면집회'와 거리를 두면서 로우키 모드를 취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회 자제를 촉구해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연합뉴스에 "경찰이 (차량 집회에 대해) 이중·삼중 차단을 말하는 것은 이 정권을 비판할 길목을 막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판사 출신인 주 원내대표는 "(차량 집회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막는 것도 옳지 않다"며 "방역에 지장이 없으면 막을 근거가 있나. 법을 잘 지킨다면 그것은 국민의 권리"라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도 "전두환 정권 때도 집회는 허용됐다"며 "대면 집회는 코로나 확산 우려가 있다지만, 차량 행진까지 막는 것은 방역을 핑계로 공권력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라며 차량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뜬 불법 드론으로 인해 여객기 1대를 포함한 항공기 5대가 김포국제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은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대교 기념관 인근 1㎞ 지점에 드론이 날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대 초반의 공인중개사가 드론을 띄워 아파트 분양 홍보 영상을 촬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서울지방항공청에 인계했다. 이후 이날 오후 2시 9분에도 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로부터 레이더에 드론이 확인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또 접수됐다. 경찰은 "영종하늘도시 인근 세계평화의 숲에서 드론을 띄운 것 같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에 출동했으나 해당 드론을 찾지 못했다. 이날 인천공항 인근에서 불법 드론이 레이더에 포착됨에 따라 여객기 1대와 화물기 4대 등 항공기 5대가 인천공항에 착륙하지 못했다. 승객 59명을 태운 채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시베리아항공 여객기(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출발)와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화물기(독일 프랑크푸르트 출발)가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또 이
명절마다 충북 청주의 큰집을 찾아 차례를 지내던 직장인 한모(30)씨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청주행 고속버스표 대신 제주행 항공권을 끊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정부가 명절 귀성 자제를 요청하자 가족을 만나러 가는 대신 제주도로 여행을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씨는 "올해 유독 공휴일이 적어서 휴가를 제대로 못 다녀왔다"며 "이번 연휴를 이용해 '추캉스(추석+바캉스)'를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는 하지만, 휴가를 더 미뤄도 상황이 좋아질 것 같지가 않다"며 "주변에서도 차례를 지내지 않아도 되는 이번 기회에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이 꽤 있다"고 했다. 2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공항 이용 승객 수는 지난해의 약 7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승객이 128만5천명이었으므로 올 추석에는 96만3천명가량이 공항에 모인다는 전망이다.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빠르게 퍼졌던 올해 봄 공항 이용객이 대폭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지난 3월과 4월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공항 이용 승객 수는 각각 28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