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1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줄었지만 지역발생 환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졌다. 특히 교회와 시장 상가, 학교, 요양병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도심의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 직원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수도권에서만 41명 신규 확진…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고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명 늘어 누적 1만4천770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20∼4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전날(54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대에 머물렀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명으로, 해외유입(9명)의 5배를 웃돌았다. 지역발생 확진자 47명은 지난달 3일(49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난달 한국 대작 영화가 개봉하면서 한국 영화의 관객 수와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3일 발표한 7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영화 관객 수는 469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68.4%(191만 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0.5%(135만명) 증가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내 극장이 영업을 중단하고 국내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이 없었던 반면, 여름을 맞아 '반도'와 같은 한국 영화 대작들은 개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 전체 관객 수는 561만명으로, 작년 동월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한국 영화 매출액도 400억원으로, 전월보다 65.1%(158억 원), 작년 7월보다는 57.5%(146억원) 늘어났다. 영진위는 "2017∼2019년 7월 개봉한 마블영화의 영향으로 7월 한국 영화 관객 수가 지난 3년간 감소세를 나타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7월 한국영화 관객 수가 평년(2015∼2019년 7월 평균) 한국영화 관객 수인 852만 명의 55.1%까지 회복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외국영화 관객 수는 감소세를 유지했다. 7월 외국 영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진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상급종합병원 등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14일 의협 총파업에는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와 동네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의협은 이번 파업에는 전공의들의 선배 의사인 전임의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임의는 전공의를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의사로, 펠로 또는 임상강사로 불린다. 지난 7일 집단휴진을 벌인 전공의들의 업무를 대체해 진료 공백을 메웠다. 전공의들을 대신해 업무를 맡았던 전임의들마저 파업에 참여할 경우 당장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임상강사 등 전임의 86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734명, 약 80%가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주요 병원에서는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에 참여하는 인력 규모를 확인하고 일부 수술, 검사 일정
한 달간 이어진 걸그룹 AOA '괴롭힘 논란'이 폭로를 한 권민아와 전 소속사의 화해로 일단락됐다. 권민아는 지난 11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 놀라셨을 많은 분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된다"며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난 8일 AOA 일부 멤버와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를 저격하는 글을 남긴 뒤 자해를 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AOA와 FNC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FNC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이 글에서 한 대표와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말씀을 들으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썼다. 권민아의 폭로로 시작된 AOA '괴롭힘' 논란은 권민아의 사과와 FNC와의 화해로 일단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권민아는 지난달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으며, 이로 인해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주장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첫 홈경기 선발 등판에서 빼어난 투구를 펼친 류현진(33)에 관해 극찬했다. 몬토요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토론토 선 등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는 우리의 에이스"라고 치켜세웠다. 토론토 구단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SNS)을 통해 류현진의 호투 소식을 알리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투구 영상과 기록을 소개한 뒤 한글로 "오늘 류현진 선수는 경이적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9회 동점이 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경기도 안산 사립유치원에서 발병한 집단 식중독은 냉장고 성능 이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해당 유치원이 50인 이상 집단급식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식자재를 남겨 144시간 동안 보관해야 하는 보존식 규정을 지키지 않아 식중독의 직접 원인이 된 음식 재료를 특정해내지는 못했다. 정부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 등으로 유치원 원장을 경찰에 고발하고, 전체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을 매년 1번 이상 점검하기로 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함께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 6월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안산 유치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및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안전관리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냉장고 하부서랍 칸 온도, 적정 온도보다 10도 이상 높아 안산 A유치원에서는 올해 6월 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 등 118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71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고, 17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진단을 받았다. 그중 원생과 가족 36명은
오는 19일부터는 결혼식장 뷔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클럽·노래방 등과 마찬가지로 출입자 명부 관리·작성, 마스크 착용 등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도 도입해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의 결혼식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12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경조 시설에서 방역수칙 준수만 권고해 왔으나 하반기 추석과 결혼 성수기에 대비해 방역수칙을 보완했다. ◇ 결혼식장 방역강화…뷔페 입장시 출입명부 작성해야 결혼식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19일부터 결혼식장 뷔페 이용자는 입장 전에 QR코드를 찍거나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뷔페에 들어갈 때와 음식을 담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공용 집게와 접시, 수저 등을 사용할 때는 비닐장갑을 끼거나 사용 전후로 손을 소독해야 한다. 뷔페 책임자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운영자와 종사자의 경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고 수기명부도 비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멤버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인 그룹 리미트리스에서도 불화설이 터졌다. 리미트리스 전 멤버 윤희석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멤버들과의 불화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다"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윤희석은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리고 탈퇴 의사를 밝혔으나 대표는 매번 다른 이유로 계약 해지를 미뤘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앤오는 1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윤희석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오앤오는 "희석의 탈퇴 사유는 사생활 부분을 배제할 수 없어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계약 해지를 미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희석에게 소속사 계약해지와 그에 따른 절차를 이행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최근 권민아의 '괴롭힘 주장'으로 비판받는 AOA에 이어 또다시 아이돌 그룹에서 멤버 간 불화에 대한 폭로가 나와 가요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리미트리스는 지난해 7월 결성된 그룹으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윤희석과 장문복이 소속돼
택배업계가 이달 14일 '택배 없는 날'을 운영함에 따라 택배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14일(금요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한다. 이에 따라 목요일인 13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은 다음 주인 17일(월요일)부터 배송된다. 1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택배업계는 고객사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상황과 업무 공백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혼란 등을 고려해 정상 근무를 할 예정이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긴급한 상품은 13일까지 배송이 가능한지 확인해 주문하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17일부터 배송이 시작돼도 물량 집중을 피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배송될 수 있는 만큼 이런 점들을 고려해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오픈마켓 등 온라인쇼핑몰도 택배 없는 날과 임시공휴일 관련해 판매자들에게 미리 공지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11번가는 14∼17일을 휴일로 간주해 이 기간 발송일을 준수하지 않거나 24시간 내 문의에 응대하지 않는 판매자에게 평점 산정 때 불이익을 주는 페널티 부과를 중지하고 배송지연 보상제 산정일에서도 제외하기로 했다. 편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이 가시기도 전에 폭우를 동반한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외식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대면 선호 현상과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그나마 배달 업종만 성장을 이어간다고 보고,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1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장마가 본격화한 지난달 마지막 주와 이달 첫째 주 중식·일식 브랜드 등을 운영하는 A 업체의 외식사업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4%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객 수는 32% 줄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고객들의 씀씀이가 줄었는데 궂은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음식점 매출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서울 강남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강모(33) 씨는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직원 수를 절반으로 줄인 탓에 거의 5개월째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힘겹게 식당을 운영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면서 잠깐 나아지나 했는데,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의 반 토막이 났다. 거리에 사람들이 오가지를 않는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음식점 점주들이 모인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아 비에는 그 어디에도 장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