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직원 직접 고용 과정에서 대규모로 해고자가 나오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며 추진한 사업이 오히려 해고 노동자들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 소방대 206명 지원해 45명 탈락…탈락률 21.8% 16일 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비정규직인 공항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요원(30명), 여객보안검색요원(1천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 2천143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우선 소방대와 야생동물통제 요원의 직고용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재직자 236명이 지원해 189명이 직고용됐고, 47명(소방대 45명, 야생동물통제요원 2명)은 탈락했다. 특히 소방대는 206명이 지원해 총 45명이 탈락하면서 탈락률이 21.8%를 기록했다. 소방대 탈락자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2017년 5월 12일 이전 입사해 직고용 적격심사만 보면 되는 전환심사 대상자가 17명 포함됐다. 147명인 전환심사 대상자(2017년 5월 12일 이전 입사자)들은 절대평가 방식에 외부인이 응시할 수 없는 비공개 절차인 적격심사
경기도에서 교회와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양평군 서종면에서는 교회 등 시설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주민 31명이 하루 만에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돼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0시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8명 늘었다고 밝혔다. 13일에 47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4일에 108명이 나오는 등 이틀 동안 무려 1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폭증세를 보이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8명, 양평 마을잔치 관련 31명, 서울 사랑제일교회 11명, 고양 반석교회 1명, 고양 기쁨153교회 1명, 감염경로 미확인 7명 등이다. 양평군의 무더기 확진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인 서종면 주민이 마을잔치 등에 참석해 집단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인 80대 남성은 평일에는 서울에 머물다가 주말에 서종면 집에서 지내는데 지난 8∼10일 사이 서종면의 사슴농장, 음식점, 마트 등을 방문했고, 마을잔치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남성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주요 대기업들이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고 나섰다. 주요 기업들은 5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수도권 일일 확진자가 역대 두번째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휴가철에 연휴까지 겹치자 임직원들을 상대로 더욱 강화된 지침을 일제히 내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번 연휴 기간 외출을 가급적 삼가고 집에 머물길 부탁한다"고 전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부득이하게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는 임직원은 밀접·밀집·밀폐(3밀) 공간을 최대한 피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전날에는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직원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까지 모두 자택 대기 조치했다.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했다. 또한 삼성 전 계열사는 매주 일요일 임직원들이 모바일로 관련 증상 유무 등을 입력하도록 하는 문진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도 코로나19 재확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남북이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것이 선열의 뜻을 잇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선열들께서 염원하던 자주독립의 꿈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친일잔재 청산 노력을 바탕으로 완전한 기술독립으로 부강한 나라, 남북이 평화롭게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접경지대를 품고 있는 경기도 입장에서 평화는 곧 생존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인도적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는 (일제 수탈 피해자들에게) 2012년 집권 이후 단 한 차례도 사죄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경제침략으로 도발한 지 한 해가 지난 지금, 선제공격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역사의 증인들이 사라질 때까지 눈과 귀를 막고 버티면 모든 과오가 없던 일이 될 거라고 믿을지 모르나 그건 착각일 뿐이고, 과거를 용서받고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15일 오전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8시 사이 1시간 최대 강수량은 하남 36.5㎜, 광주 34㎜, 가평 34㎜, 남양주 33.5㎜, 양평 32.6㎜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누적 강수량은 여주 75.5㎜, 의왕 73.5㎜, 가평 71㎜, 남양주 64㎜, 안산 59.5㎜, 광주 58.5㎜ 등이다. 이날 비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안산에 있는 한 창고와 광명에 소재한 주택이 침수됐다. 의왕 초평지하차도와 시흥 안현교차로(국도 42호선) 1개 차로 등 2개소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서해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1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자칫 '수도권 대유행'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에 대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 신규확진, 이틀 연속 세 자릿수…지역감염 빠른 확산세 '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어 누적 1만5천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00명대는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20∼4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지난 10일부터는 28명→34명→54명→56명→103명→166명 등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 5개월여, 정확히 15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당시에는 대구·경북의 집단감염 확산에 더해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도 수십명이 확진되면서 감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종교시설이 또다시 코로나19의 감염 통로로 떠오르는 데다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증가 추세여서 방역 대응에 '비상등'이 켜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회 관련이 70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가 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이날 낮까지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총 19명이 됐다. 방대본은 "확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는 기간에 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교인 및 방문자들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방역당국이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감염의 고리를 제때 차단하지 못하면 '수도권 대유행'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이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 양상도 서울·경기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비율도 13%를 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13일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날에는 100명을 넘어서며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113명)에도 일시적으로 100명을 넘은 적이 있지만, 해외유입 요인이 아닌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100명대 기록은 사실상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4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 85명은 지난 3월 31일(88명) 이후 최다 수치다. 정 본부장은 이런 상황을 언급하면서 "8월 중순인 지금 방역망과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경기도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15일부터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종교모임 후 식사 제공 및 단체식사 행위, 성가대 활동 시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 사례가 반복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부득이 확산 방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경기도의 종교시설 집합제한 명령은 지난 5월 5일 집합제한 조치를 종료한 이후 석 달여 만에 재발동하는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집담감염이 발생한 우리제일교회 신도 등을 포함해 13일 하루 동안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16일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 규모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경기도에서는 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37%인 78명이 종교시설에서 발생했다"면서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 재발동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이번에 발동된 행정명령 준수 사항에는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 대면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 음식 제공 및 단체식사 금지 ▲ 전자출입명부 설치·이용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확산세를 보이면서 1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80명대로 급증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졌다. 통계상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 만이다. 하지만 이때는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에 따른 해외유입 사례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100명대 기록은 사실상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4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특히 여러 사람이 오가는 교회, 대형 상가, 학교, 패스트푸드 체인(롯데리아)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도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수도권에 한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1만4천87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이후 20일 만의 세 자릿수 기록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