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눈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7일 0시께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일죽나들목 인근 1차로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1t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뒤이어 오던 21t 화물차와 승용차 등 총 5대가 연쇄 추돌했다. A씨 등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성남시 중원터널 인근에서는 승용차 등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한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대각선 방향으로 멈춰 섰고, 뒤따르던 다른 차들이 이를 피하려다가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5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일단 현장에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이 일대에선 2시간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눈길에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에 전날부터 내린 눈의 양은 1∼8cm가량으로 집계됐다.
프로배구 2022-2023시즌 전반기 총관중이 23만8천84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5일 발표한 전반기 관중·기록 자료를 보면, 남녀 14개 구단이 팀당 3라운드를 마친 3일 현재 23만8천84명(경기당 평균 1천89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시즌 관중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2020시즌의 약 82% 수준을 회복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의 관중·TV 시청률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남자 경기 관중은 8만8천869명, 여자 경기 관중은 14만9천215명으로 여자부 경기 관중 수가 6만명 이상 많았다. 2019~2020시즌에만 해도 남자부 경기가 여자부보다 약 4만명 관중을 더 모았지만, 2020~2021시즌부터는 완전히 뒤집혀 여자부 경기가 더 큰 사랑을 받았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김연경(35·인천 흥국생명)이 국외 생활을 접고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했고, 여자 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여자 배구 전성시대가 열린 덕분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 후 다시 중국 리그로 갔다가 이번 시즌에 돌아온 김연경은 올 시즌 V리그 전체 흥행을 좌우한다. 배구연맹이 집계한 여자부 최다 관중 경기 1∼5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 A씨가 5일 서울에서 검거돼 인천시 중구 모 호텔로 압송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가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응하는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한 5일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상공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캐리비안베이는 편백나무로 제작된 스파시설을 오는 6일부터 새롭게 오픈한다.
이날 인천경찰청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7분께 이 호텔 1층 야외 주차장에서 중국인 A(41)씨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현장엔 질서유지요원들도 배치돼 있었으나 A씨의 이탈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동거녀 시신을 강가에 내다 버렸다고 주장해왔으나 검찰 송치 하루 전인 3일 시신을 공릉천변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방학 등으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여권 발급도 늘어나고 있는 4일 경기도 수원시 여권민원실에서 직원이 교부할 여권을 정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40대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7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인근에서 중국인 A(41)씨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그는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임시생활 시설인 해당 호텔에서 격리될 예정이었다. 경찰이 호텔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날 새벽 중구 운서동 한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으나 이후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중국으로부터 확진자 유입을 막기 위해 단기 비자 제한과 입국 전후 검사 등 방역 강화책을 시행 중이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시계를 5년 전으로 되돌린다. 대출·세제·청약·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친 규제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완화한다.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실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먼저 부동산 규제지역을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만 빼고 전면 해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규제지역을 전임 정부 이전 수준으로 환원한 것이다. 규제지역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건 2017년 8·2대책을 통해서다. 이때 2002년 이후 15년 만에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고 강남 3구 등 11개구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집값이 계속 뛰자 규제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으로 이중·삼중 중첩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강화해갔다. 이번에 수도권이 규제지역에서 대거 해제되면서 대출, 세제, 청약, 거래 등 집을 사고파는 모든 과정에 대한 규제가 풀리게 됐다. 정부는 규제지역 해제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도 축소했다. 분양가 상한제 역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신규 아파트 단지가 주변 부동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