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열린 제복의 영웅들 'MY HEROES' 초상화 증정 행사에서 6ㆍ25 참전 유공자들과 초상화를 그린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생들이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눈이 내린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판다 푸바오가 눈밭을 구르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전세사기피해특별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의 신속 처리 방안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2 협의체’ 회의를 30여분 간 열었다. 이 원내수석은 회의 후 “오늘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제출한 법안에 대해 전체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것에 대해선 각 상임위원회 간사와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수석도 “전반적으로 의견을 다 교환하다 보니 합의를 이룬 부분은 없어 죄송하다”며 “상임위 간사들과 정책위 간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이전 ‘2+2 협의체’ 회의에서 각 당이 신속 처리를 원하는 법안을 10개씩 뽑아 공유했다. 국민의힘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은법 개정안, 우주항공청 설치법, 개식용 금지법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폐해를 막기 위한 온라인플랫폼법, 선(先)보상 후(後)구상을 위한 전세사기피해특별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9일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 장관이 거론되지만 정치 경험 부족이 단점으로 꼽힌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을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뜻을 모아 비대위원장직을 자신에게 제안해올 경우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장관의 발언은 중국 근현대 작가이자 사상가인 루쉰(魯迅)이 저서 ‘고향’에서 희망에 관해 표현한 대목을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책에는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한 장관은 검사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는데 조 전 장관 역시 최근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맥락에서 “길 없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연화장에서 열린 '수원도시공사 사랑 가득 도시락 봉사활동'에서 연화장 임직원들과 나눔사랑 민들레 봉사단원들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연화장에서 열린 '수원도시공사 봉사활동'에서 연화장 임직원들과 나눔사랑 민들레 봉사단원들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켜켜이 쌓여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돼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만류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기에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反求諸己·어떤 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뜻)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와 이후 출범한 혁신위원회와의 갈등, 낮은 당 지지율과 ‘수도권 위기론’ 등에 대해 당 대표로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 대표인 나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나의 몫”이라며 “더이상 나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
동두천자원봉사센터와 동두천연탄은행이 겨울을 앞두고 연탄 2천500장을 준비했으며, 210포병여단 장병 130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9가구에 연탄을 전달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역에서 구세군 수원 브라스 밴드가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다른 측근을 총선에 출마시키려는 정치적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물러난 자리에 ‘용핵관’(용산 핵심 관계자), ‘윤핵검’(윤 대통령 측근 핵심 검사)들을 앉혀 진짜 자신만을 위한 정당, 자신을 지켜줄 철옹성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토사구팽인가, 밀실야합인가. 장 의원이 빈손으로 자신의 지역구를 내주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장 의원과 윤 대통령의 지난 6일 만남이 불출마 요구를 수용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본다”고 추정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장 의원에게 무엇을 약속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그가 떠난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부산을 찾아 김 대표와 장 의원 등 부산·경남지역 여당 의원들과 시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