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비디오게임 함성’ 속에서 석 달 만에 시즌을 재개한다. 18일 새벽 2시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사태 탓에 치르지 못한 2019-2020시즌의 잔여 경기가 치러진다. 이 경기 뒤 4시부터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두 빅클럽 간의 맞대결이 펼쳐져 시즌 재개 첫날부터 축구 팬들이 밤잠을 설칠 전망이다. EPL 역시 분데스리가 등 다른 유럽 리그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TV 중계로 경기를 볼 팬들에게 텅 빈 경기장이 주는 적막감이 아닌, ‘유관중’ 경기와 같은 박진감을 선사하기 위해 EPL 중계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가 스포츠 게임 제조업체 EA스포츠와 손잡았다. EA스포츠는 30년 가까이 만들어온 인기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에 쓰이는 최첨단 음향 기술을 스카이스포츠에 제공한다. 홈 팀이 골을 넣으면 우레와 같은 함성이, 원정팀에 유리한 판정이 내려지면 야유 소리가 TV 중계에서 흘러나오게 된다. 구단별 응원 구호도 모두 준비돼있다. 리버풀이 30년 만의 우승을 확정하면 ‘유 윌 네버 워크 얼론(You’ll Never Walk Alone
SBS ‘굿 캐스팅’ 황미순 役 김 지 영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왼쪽)와 이상이 “그동안 남자들이 때려 부수는 건 많이 봤지만 여성들이 고군분투하고 응징하는 건 못 봤던 그림이잖아요. 그래서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요. 속 시원하셨죠?(웃음)” ‘아줌마들의 첩보 액션’을 그린 SBS TV 월화극 ‘굿 캐스팅’에서 블랙 스파이 황미순을 연기하며 삼총사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했던 배우 김지영(46)은 최근 인터뷰에서도 맛깔난 입담과 호탕한 웃음을 보여줬다. “연기를 25년 했는데 이번 작품이 가장 유쾌하고 즐거웠다”는 김지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웃고 스트레스가 풀리셨으면 했다. 그런 점에서 ‘굿 캐스팅’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고, 영화로 나오면 더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굿 캐스팅’ 속 중년 여성들의 실전은 여느 첩보극들과는 좀 달랐다. 생활 밀착형인 만큼 코믹하면서도 더 치열하고 처절했던 동시에,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도 한층 진했다. 세 여성의 활약 덕분에 ‘굿 캐스팅’은 월화극 1위를 지키며 종영했다. 김지영은 “중년 여성 셋이 모였을 때 그림이 국정원 요원 같지 않을 수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가 현지 매체로부터 ‘가성비’ 높은 선수로 인정받았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 레퀴프는 16일 자체적으로 선정한 ‘로탈도르’ 상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몸값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낸 선수를 선정하는 이 상에서 황의조는 당당히 후보 9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레퀴프는 황의조의 이적료가 200만유로(약 27억원)라고 소개하며 “시즌 내내 보르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로탈도르는 코로나19 여파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이 4월 말 조기 종료하면서 시상식을 취소한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 대신 레퀴프와 스포츠 게임업체 MPG가 만든 상이다. 제1회 로탈도르 수상자는 19일(현지시간) 발표된다. 황의조는 지난해 7월 감바 오사카(일본)를 떠나 보르도와 4년 계약하며 프랑스에 진출했다. 첫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유럽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활약했으나 시즌이 조기 종료돼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달 귀국해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프랑스로 돌아간 황의조는 22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역시 KBS 주말극은 ‘막내 커플’이 흥해야 산다. 17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6월 둘째 주(8~14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전주보다 6계단 뛰어올라 8위에 안착했다. CPI 지수는 226.6. 주말 저녁을 달아오르게 했던 초연(이정은)과 치수(안길강), 옥자(백지원)의 중년 삼각 로맨스가 퇴장하고, 이제는 막내 사돈 커플이 극을 점령했다.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전 사돈이라는 관계에 막혀 애써 멀어지던 두 사람은 풋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재석(이상이)을 향해 복잡한 감정 변화를 귀엽고도 애틋하게 그려내는 다희 역의 이초희는 젊은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가득 얻는다.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잘 살려주는 톡톡 튀는 패션까지도 화제다. 마음속에선 일찌감치 정해진 목적지를 두고도 술주정과 눈물 바람을 거듭하며 빙빙 돌기만 하던 다희는 결국 재석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며 최근 로맨스의 시작을 본격화했다. 다희가 선을 보러 간 재석을 직접 끌고 나오며 “제 남자친구 좀 데려갈게요”라고 선언한 덕분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14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역주행을 펼쳤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2월 발매된 이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보다 열계단 오른 64위를 기록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발매 직후 해당 차트에서 1위로 데뷔했고, 이후 16주간 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앨범인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도 ‘빌보드 200’에 다시 진입해 198위에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피처링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사워 캔디’(Sour Candy)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2주 연속 올랐다. 이 곡은 지난주 33위로 처음 진입했으나 이날 최신 차트에서는 82위를 기록했다. 앞서 13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34위를 차지하면서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바 있다.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을 원하지 않는 구단주가 적지 않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방송사 스포츠넷뉴욕(SNY)에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17일 트위터에 “구단주 6명이 시즌 개막을 바라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개막을 원하지 않는 구단주가 더 늘기 전에 서둘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썼다. 온라인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도 전날 한 선수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개막을 원하지 않는 구단주가 8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하면 각 구단은 입장 수입을 올리지 못해 재정 손실을 본다. 게다가 연봉 지급 방식을 논의하던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은 파국으로 끝났다. 시즌이 열리지 않으면 선수들에게 연봉을 주지 않아도 되기에 차라리 올해 빅리그를 개최하지 말자고 생각하는 구단주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구단주가 더 늘면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입지가 좁아진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과 선수노조는 올해 3월 정규리그 개막 연기에 따른 재난 보조금 성격의 선급금 지급, 자유계약선수(FA) 취득에 필요한 등록일수 등에서 ‘코로나19 합의’를 이룰 때 맨
권창훈이 후반 막판 투입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헤르타 베를린에 2-1 승리를 거두고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펼쳤다. 프라이부르크는 17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베를린과 2019~2020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묀헨글라트바르와 30라운드에서 1-0 승리를 시작으로 볼프스부르크와 31라운드에서 2-2 무승부에 이어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7위로 올라섰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권창훈은 후반 37분 교체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6분 베를린의 도디 루케바키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골이 취소돼 한숨을 돌렸다. 후반 16분 빈센초 그리포의 선제골이 터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1분 베를린의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마침내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6분 닐스 페테르센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