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 간판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활동에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했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15일 “김연경이 1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연경이 선행을 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국내 프로 무대에서 활동한 2010년대 초반 매년 형편이 어려운 배구 꿈나무들에게 수천만원의 장학금을 내놓았고, 해외 진출 이후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했다. 지난달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뒤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받은 위로금을 모두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에서 복근이 찢어진 뒤 국내와 터키에서 재활, 회복 훈련에 전념했으며 지금은 터키에서 복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연기됐다”며 “김연경의 귀국 일정은 리그 일정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덮치면서 국내에서도 주식·원화 가치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진정되기까지 금융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3.94포인트(3.87%) 떨어진 1,834.3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06% 하락으로 출발했다가 오전 10시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낙폭이 급격히 커졌다. 장중 한때 5% 이상 폭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제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극도로 커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 뛰어오른 달러당 1,206.5원에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 폭은 지난해 8월 5일(17.3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이 공포에 휩싸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