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자메이카·사진), 마이클 펠프스, 린지 본(이상 미국), 하뉴 유즈루(일본) 등이 최근 10년간 동·하계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한 선수들로 선정됐다. 미국의 올림픽 중계권 사인 NBC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10년간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 선수’를 동·하계 10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하계 올림픽에서는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연달아 육상 3관왕에 오른 볼트와 2012년 런던에서 4관왕, 2016년 리우에서 5관왕에 등극한 수영 펠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볼트는 런던과 리우에서 육상 남자 100m, 200m와 400m 계주를 모두 2연패 했다. 펠프스는 올림픽 통산 금메달 23개로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메달 수에서도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더해 총 28개로 역시 전 종목을 통틀어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다. 2016년 리우대회 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미국)와 런던, 리우 대회 남자 유도 +100㎏급을 휩쓴 테디 리네르(프랑스) 등도 ‘최근 10년간 최고의 올림피언’ 명단을 장식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일단 22명의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명단을 확정했다. 최종 엔트리 23명 중 남은 한자리는 소속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해외파 선수로 채울 방침이다. 24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출전 명단은 22명이다. 골키퍼 송범근(전북)을 필두로 수비수 정태욱(대구), 김진야(서울), 이상민(나가사키) 등이 선발됐다. 미드필더로는 이동경(울산), 이동준(부산),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 맹성웅(안양) 등이 포함됐다. 공격수로는 오세훈(상주)과 조규성(안양)이 승선했다. 지난달 두바이컵을 비롯해 그간 소집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대부분 승선한 가운데 김학범 감독은 한 자리를 비워뒀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의 합류를 기다리면서다. 현재 유럽파 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미드필더 정우영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김 감독은 백승호(다름슈타트)나 이강인(발렌시아) 등 다른 선수의 기용도 희망해왔는데, 소속 구단과 합의가 필요한 만큼 그 상황에 따라 나머지 한자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이번 대회 최종 명단 제출은 29일까지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제7회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3국의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청두에서 열린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번 서밋은 3국 경제계 인사들이 동북아시아 경제협력과 상호 우의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대한상의·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등 3국 경제단체가 공동주관한다. 청두 세기성 박람회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이 참석했으며 양국 기업인의 경우 역대 최대규모인 8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4차 산업혁명으로 ‘글로벌 가치 사슬’이 개편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간 경제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협력의 첫 과제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자유무역협정(FTA) 진전 등을 통한 자유무역 질서 강화를 강조했다. 이는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