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과천중)이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유영은 27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2019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3점, 예술점수(PCS) 65.24점, 감점 1점을 합해 139.27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78.22점을 더해 최종 총점 217.4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자신의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41.25점)을 경신하진 못했지만, 개인 총점 최고점(200.89점)을 16점 이상 끌어올리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유영은 김연아(은퇴), 임은수(서울 신현고)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세 번째로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한국 여자 싱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총점을 받았다. 최고점은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기록한 228.56점이다. 유영은 이날 에비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과제로 세 바퀴 반을 도는 ‘필살
올 2군생활…PO서 마지막 타석 2010 한국시리즈 MVP 영예 야구 은인 김성근 감독님에 감사 한국 프로야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SK 와이번스의 박정권(38)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2군 타격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박정권은 26일 “최근 구단에서 지도자 자리를 권유해 은퇴를 결심했다”며 “현 상황에선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내내 2군에서 생활했는데, 한 해 동안 보고 배우고 느낀 점이 많다”며 “형 같은 지도자가 돼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2004년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박정권은 군 복무 2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 생활을 SK에서만 보냈다. 그는 김성근 전 감독 부임 후 집중 훈련을 받으며 기량이 만개했다. 박정권은 2009년 타율 0.276, 25홈런, 7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고, 2010년엔 타율 0.306, 18홈런, 76타점, 17도루로 맹활약하며 SK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박정권은 특히 포스트시즌마다 강한 면모를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 현안 조기해결 노력 취지 日 “국가간 약속 지켜져야” 청구권 협정 기존 입장 되풀이 北문제, 한일 한미일 공조 중요 외교당국 대화 등 소통 촉구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계 악화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회담에서는 ‘양국 현안이 조기해결 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를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아베 총리에게 전달됐다. 다만 아베 총리의 경우 청구권 협정 문제와 관련해 ‘국가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 언급도 회담에서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회담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분기점’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한일 정부간 채널로 공식대화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도쿄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며 이 총리와 아베 총리의 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조 차관은 우선 “한일관계에 관해 양총리는 한일양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로 한일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방치
“선임자 의존정책 매우 잘못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해야” 평양 공동선언 합의 정면 번복 개성공단까지 충격파 우려도 ‘경협 비핵화 지렛대’ 구상 차질 ‘南 관계 부문과 합의’ 지시… 협의 계기 될 수 있지만 불투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사업을 ‘잘못된 일’로 규정하며 남측 시설의 철거를 지시하는 ‘초강수’를 내놓으면서 향후 남북 경협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김 위원장은 23일 북한 매체에 보도된 금강산관광지구 시찰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봉사시설들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임자들의 의존정책이 매우 잘못됐다”고 남측과의 협력을 통한 금강산관광을 직접 비판한 뒤 “우리의 명산인 금강산에 대한 관광사업을 남측을 내세워서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이는 “조건이 마련되는
첫 외국인 감독 콜린 벨 기자회견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콜린 벨(58·사진) 감독은 선수 중심의 팀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벨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편안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선수 중심의 팀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영국 국적인 벨 감독은 28세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코블렌츠 감독을 맡아 30년간 축구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1년 SC 07 바드 노이에나르 감독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약 8년간은 여자팀 감독을 지냈다. 2013년 독일 여자 분데스리가 FFC 프랑크푸르트 감독을 맡은 그는 2014년 독일컵 우승, 2015년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5~2016시즌에는 노르웨이 명문 아발드네스를 지휘했고,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는 아일랜드 여자 국가대표팀을 감독을 지냈다.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첫 외국인 감독이 돼서 영광입니다”라는 한국말 인사로
평양 아시아유소년·주니어 역도 한국 남자 역도 기대주 신록(17·전남 고흥고)과 배문수(20·경북개발공사)가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록은 22일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유소년(17세 이하) 남자 61㎏급 경기에서 인상 116㎏, 용상 151㎏, 합계 267㎏을 들었다. 인상에서 3위로 밀렸지만, 용상에서 2위로 올라서며 합계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는 합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 모두 메달을 수여한다. 신록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얻은 첫 메달이다. 이 체급 우승은 합계 272㎏(인상 119㎏, 용상 153㎏)을 든 무함마드 파티르(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남자 61㎏급 한국 학생기록 보유자인 신록은 내심 합계 우승을 노렸지만, 인상 2, 3차 시기에서 120㎏을 연거푸 실패해 금메달을 놓쳤다. 신록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51㎏을 들어 유소년 세계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파티르가 153㎏으로 신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