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선수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원정을 떠나는 게 중요합니다.”(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승부처인 북한 평양 원정을 위해 출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베이징을 거쳐 14일 평양에 도착한다. 벤투호는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평양 원정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1990년 10월 22일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이다. 한국(승점 6점·골 득실+10)은 H조에서 북한(승점 6점·+3)과 나란히 2승을 따냈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H조 1위다. 이 때문에 H조에서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북한과 3차전에서 승리하면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다.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는 선수단은 13일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북한 입국 비자를 받은 뒤 14일 오후 1시30분쯤 평양에 도착해 숙소에 여장을 푼 뒤 김일성 경기장에서 첫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김일성 경기장의
이정은(23·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LPGA 투어는 지난 11일 “이정은이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26),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에 이어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독식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했고 5월 메디힐 챔피언십과 6월 숍라이트 클래식,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신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1천273점을 획득한 이정은은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의 517점을 넉넉한 격차로 따돌리고 올해 남은 5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 일찌감치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된 이정은은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의 성적을 냈고 딱 절반인 10번을 10위 내에 드는 안정감을 보였다. 현재 세계 랭킹 4위인 이정은은 또
8일 오후 나고야(名古屋)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의 아이치(愛知) 트리엔날레 전시장에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재개됐다. 소녀상을 보려는 관람객이 1천 여명이 몰렸으나 주최 측은 이날 2회에 걸쳐 60명에게만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장 안에서 일체의 촬영을 금지했다. 사진은 지난 8월 4일 관람객들이 소녀상을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
벌랜더 상대 볼넷 3개 골라내 4실점 3⅔이닝 강판 이끌어내 8회말 구원투수에 우전 안타 휴스턴 4-1 꺾고 내일 최종 5차전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3차전 홈런에 이어 4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볼넷 3개를 골라내는 등 4출루 활약으로 대반격을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휴스턴을 4-1로 완파했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줘 벼랑 끝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3, 4차전을 내리 이기고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탬파베이는 11일 오전 8시7분에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펼쳐지는 5차전에서 승리하면 2패 뒤 3연승을 거두는 리버스 스윕을 이루며 뉴욕 양키스가 기다리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탬파베이의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차전 홈런에 이어 4차전에서는 2타수 1안타에 볼넷 3개를 골라내며 4출루 활약으로 팀이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가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1차전 선발이었던 벌랜더를 당겨 쓰며 4차전에서 시리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