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전 2피안타·6탈삼진·무볼넷 최근 4경기 자책점 9.95 부진 털고 평균자책점 2.45→2.35로 재하강 다저스 0-3패로 13승 실패 아쉬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약속의 땅’ 뉴욕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류현진은 15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ERA)을 2.45에서 2.35로 다시 낮췄다. 안타는 2개만 내줬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던진 공은 모두 90개였다. 류현진은 0-0인 8회 초 타석에서 에드윈 리오스로 교체돼 5번째 도전에서도 13승을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 말 2사 만루에서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0-3으로 졌다. 류현진은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부활과 평균자책점 하락이라는 선물을 안았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로 극도의 부진한 투구를 남긴 류현진은 심기일전하겠다는 각오로 머리 색깔을 회색으로 염색했고 메츠전을 계기로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 류현진이 실점을 남기지 않은 건 7
충남대병원 연구팀 문헌 분석 ‘한국인 음주 가이드라인’발표 소량 술 마셔도 얼굴 빨개진다면 분해효소 활성 유전적으로 낮아 65세 이하 남성 주당 ‘4잔’ 권고 1회 최대 3잔 넘으면 폭음 해당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은 1주일에 소주 2병 정도지만, 고령이거나 음주로 얼굴이 빨개진다면 이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제시됐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김종성·이사미 교수)은 그동안 한국에서 이뤄진 14편의 음주 관련 연구 문헌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국인 음주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현재 ‘술 1잔’의 표준 개념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준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and Alcoholism, NIAAA)가 제정한 알코올 14g이다. 이는 양주 1잔 (45㎖), 포도주 1잔(150㎖), 맥주 1캔(350~360
추석 연휴가 끝나가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척, 가족 간에 생긴 갈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15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명절에는 평상시보다 가족갈등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명절에는 일시적으로 우울 증상에 시달리는 주부들이 많은데 차례상 마련 및 일가친척 접대 등 과도한 가사노동에 정신적 원인이 가중돼 발현되곤 한다. 또 ‘좋은 며느리’라는 일종의 강박관념에 순응해온 과거 윗세대와는 다른 가치관을 가진 신세대 여성일수록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명절 우울증의 원인은 가부장적 문화와 좋은 며느리 강박관념에 반발하는 신세대 부부와 구세대 어른 간의 가치관 단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며 “대부분 단시일 내에 해결되기도 하나 상황이 반복되면서 갈등이 장기화해 파국에 이르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환기효과’(ventilation)와 ‘가족 간 대화’가 있다. 환기효과는 갈등이 있는
아시아 2차예선 앞두고 기자회견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9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아르차빌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태극전사들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펼친다. 벤투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매번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경기 중간 어려움도 있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나서면 좋은 결과 나올 것으로 믿는다”라며 “절대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미 1차전을 치러서 승점 3점을 따낸 팀이다.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H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꼽으며 “첫 경기는 중요하다. 당연히 준비를 잘해서 최선의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어떤 전술을 쓸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해왔단 틀은 변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