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선발출전 전반 10분 알리에 스루패스 슈팅골 키퍼 선방 흐른 볼 에릭센이 골 전반 39분 PK 얻어내 케인이 골 손, 강력 존재감 후반 34분 교체 토트넘, 2-2로 시즌 세번째 무승부 손흥민(27·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손흥민은 2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4분 조반니 로 셀소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터라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뛰지 못한 손흥민은 3라운드 뉴캐슬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두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는 쌓지 못했지만, 이날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2-0으로 앞서다 2-2 동점을 허용해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1라운드 애스턴 빌라를 3-1로 물리쳐
재미교포 노예림(18)이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선두를 질주하다가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노예림은 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친 노예림은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벌이던 해나 그린(호주·21언더파 267타)에게 1타 차로 밀려나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예림은 올해 프로로 전향했지만, 아직 LPGA 투어 회원이 아니어서 월요 예선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 깜짝 활약을 보여 줬다. 노예림은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치며 2009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의 로럴 킨(미국), 2015년 포틀랜드 클래식의 브룩 핸더슨(캐나다)을 이어 역대 세 번째 월요예선 출신 우승자 탄생의 기대를 높였다. 4라운드에서도 노예림은 선두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그린에게 역전을 당하며 우승을 놓쳤다. 노예림은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4라운드를 출발했다. 6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린 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8)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시즌 처음 출전해 일본의 ‘동갑내기’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와 ‘미니 한일전’을 펼쳤다. 이강인은 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요르카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를 맞아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8분 교체로 출전했다. 지난달 18일 개막전에서는 명단에서 빠졌던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2라운드에서는 교체명단에 올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가 3라운드를 통해 이번 시즌 처음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발렌시아는 전반 43분과 후반 12분 다니 파레호의 두 차례 페널티킥 득점으로 2-0 승리를 따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2-0으로 앞서던 발렌시아는 후반 38분 케빈 가메이로 대신 이강인을 교체로 출전시켰다. 이에 앞서 마요르카는 후반 34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일본의 구보를 내보냈다. 이강인이 4분 뒤 투입돼 그라운드에서는 ‘미니 한일전’이 펼쳐졌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구보는 지난달 22일 마요르카로 임대됐고, 이날 교체 출전하면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
부천성모병원 연구팀 분석 결과 수면 5시간 미만·9시간 이상 여성 1.5배 어지럼 발생 위험↑ 남성은 1.1배 큰 연관성 없어 인지 기능 등 부정적 영향 미쳐 노인일 경우 낙상할 위험도 커 증상 심하면 빨리 병원 찾아야 어지럼증은 평생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자신과 주변 사물은 그대로 멈춰서 있는데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머리가 핑 도는 게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한쪽으로 쓰러지거나 기절할 것 같은 느낌도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3배 이상 발생이 잦고, 노인일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신체 평형을 잡아주는 귀의 전정 기능에 이상이 생겼거나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도 어지럼증이 올 수 있다. 이 밖에 뇌졸중 등 뇌질환, 노안 등 눈질환, 저혈당증, 부정맥 등도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그런데 평소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면 어지럼증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주영훈, 황세환)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1만2천499명(남 5천406명, 여
벤투호에 승선한 공격수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선제골 어시스트에 이어 리그 4호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1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바로프스키 티롤과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5-1 대승에 앞장섰다. 이로써 황희찬은 지난달 11일 볼프스베르거와 3라운드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또 황희찬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총 7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황희찬이 9월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를 앞두고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황희찬은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마지드 아시메루의 선제골을 배달하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황희찬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13분에는 아시메루의 패스를 받은 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팀이 5-1로 크게 앞선 후반 34분 파스톤 다카로 교체됐다. 5-1 승리를 낚은 잘츠부르크는 개막 후 6연승 행진으
US오픈 테니스 3회전서 0-3 패 초반 기싸움 팽팽 서브서 밀리고 스트로크 차·실수 겹쳐 열세 실감 5개월간 부상재활 메이저 첫 출전 랭킹 170위→140위·상금 2억 재기 가능성 입증 경기력에 만족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US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나달에게 세트스코어 0-3(3-6 4-6 2-6)으로 졌다. 2017년 프랑스오픈(3회전), 2018년 호주오픈(4강)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이형택(43·은퇴)이 보유한 US오픈 남자 단식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16강(2000년·2007년)에 도전했으나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3회전 진출로 상금 16만3천달러(약 1억9천600만원)를 받았고 이 대회가 끝난 뒤에는 세계 랭킹이 140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2010년과 2013년, 2017년 등 US오픈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톱 랭커 나달을 만난 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