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홀연속 노보기 행진 연장 도전 우승땐 누적상금 281만달러 쭈타누깐 이후 4년만에 V5 기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대세 고진영(24)이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에서 72개 홀을 도는 동안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고 버디만 26개 잡아 우승했다. 2015년 박인비(31)의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나온 ‘노 보기’ 우승이다. 고진영은 2주 연속 우승과 동시에 노 보기 행진 연장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이달 초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3라운드 2번 홀에서 보기를 친 이후 106홀 연속으로 노 보기 행진을 벌이고 있다.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 고진영은 시즌 5승 고지를 밟는다. 고진영은 CP 여자오픈 우승으로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3년 만에 LPGA 투어 시즌 4승을 거뒀다. 올 시즌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부분에서
국제배구연맹(FIVB)이 인종차별 행동을 한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르지오 부사토 수석 코치에 대해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A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맹은 부사토 코치가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여자배구 유럽선수권의 조별 리그 첫 세 경기 출전 정지를 명령했다. 다만 부사토 코치가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징계위원회가 절차를 재개할 수 있다고 연맹은 덧붙였다. 앞서 이탈리아 출신의 부사토 코치는 지난 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세계 예선 E조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에 역전승한 뒤 양 손가락으로 눈을 좌우로 길게 찢으며 카메라를 향해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눈 찢기’ 동작은 아시아인의 신체적인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논란이 커지자 러시아배구협회(RVF)는 최근 대한민국배구협회에 공식으로 사과하고 부사토 코치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연합뉴스
KT위즈, NC와 양보할 수 없는 ‘5위 혈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이번 주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NC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26일 현재 59승2무60패로 6위에 올라 있는 KT는 5위 NC(59승1무58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23경기가 남은 KT로서는 26경기를 남긴 NC와의 이번 맞대결에서 5위 자리를 탈환해야만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자칫 이번 맞대결에서 연패를 당한다면 NC와 3경기 이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추격의 원동력을 잃을 수 있다. 또 NC가 3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이 올 시즌 5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이번 NC전와 2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시즌 60승(2무 60패)째를 따내며 구단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시즌 첫 5할 승률을 채운다. NC전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지난 5일 이후 23일 만에 5위를 탈환한다. 두 팀의 치열한 5위 다툼은 타격왕이라는
LPGA 투어 CP여자오픈 우승 4라운드 8언더파로 합계 -26파 4승, 리디아고 이후 3년만에 처음 노보기 우승, 박인비 이후 4년만 상금·올해선수·평균타수 등 1위 한국선수, 24개 대회서 12개 우승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무결점 플레이’로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이룬 선수는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고진영이 3년 만에 처음이다. 고진영은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P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2위 니콜 라르센(덴마크·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시즌 4승, 통산 6승을 거뒀다. 앞서 고진영은 2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과 메이저 대회인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 우승으로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 올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23)이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소속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26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아드미라와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2분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2분 후 추가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에 앞장섰다. 황희찬은 이달 18일 장트 ?텐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해 1골 2도움 활약으로 6-0 대승을 견인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로 임대됐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은 매서운 활약을 이어왔다. 지난 달 21일 컵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작성한 황희찬은 같은 달 27일 라피드 빈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다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정규리그 2라운드를 제외하고는 올 시즌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려 컵 대회를 포함한 올 시즌 총 6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4-4-2 전형에서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0-0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22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황희찬은 페널티킥 기
‘탁구 천재’ 조대성(17·서울 대광고)과 신유빈(15·수원 청명중) 콤비가 2019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대회인 체코오픈에서 일본의 막강 듀오를 제치고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25일 체코 올로모우츠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에 극적인 3-2(6-11 15-13 12-10 16-18 12-10)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9.15∼22,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혼합복식 콤비로 확정된 후 처음 출전한 지난주 불가리아오픈에서 8강 성적을 냈던 조대성-신유빈 조는 오픈대회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특히 세계랭킹 200위 조대성-124위 신유빈은 세계 14위 미즈타니와 8위 이토가 호흡을 맞춘 사실상 일본의 간판 혼복 콤비를 상대로 승리해 다음 달 아시아선수권에서 기대를 부풀렸다. 작년 12월 종합선수권 때 처음 호흡을 맞춰 준우승하며 혼복 듀오로 가능성을 보였던 조대성-신유빈은 체코오픈에서 나란히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조대성-신유빈 조의 결승 상대는 일본의 옛 남자 간판인 미즈타니와 새로운 에이스인 이토였다. 조-신 조는 첫 세트
프리쇼트 합계 총점 191.07점 출전 2시즌만에 첫 깜짝 입상 새 점수제 후 임은수·김예림 이어 세번째 높은 점수 완벽 연기 펼쳐 여자 피겨 싱글 유망주 위서영(군포 도장중·사진)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위서영은 지난 24일 프랑스 쿠르쉐빌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18점, 예술점수(PCS) 57.14점, 총점 125.32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65.75점을 합해 총점 191.07점으로 러시아 카밀라 벨리에바(200.71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위서영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에 나선 위서영의 최고 성적은 4위였다. 아울러 ISU 공인 대회에서 190점 이상을 기록한 5번째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김연아(은퇴·228.56점), 최다빈(고려대·199.26점), 김예림(군포 수리고·196.34점), 임은수(서울 신현고·205.57점)가 190점 이상을 기록했다. ISU 채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