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전 6이닝 2실점 승리투수 2회 포수 3루 악송구 아쉬운 실점 ‘박찬호 33이닝’ 기록 못넘어 4회 무사 2, 3루·5회 무사 1, 2루 뛰어난 위기관리 무실점 ‘봉쇄’ 4회초 홈런성 2루타 1타점 활약 다저스 불방망이 가동 7-2 승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고 ‘홈런성 2루타’로 시즌 첫 타점도 올리며 7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2점으로 해적 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7-2로 앞선 7회 말, 승리 투수 요건을 안고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피츠버그전 이래 5연승과 함께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통산 6번 선발 등판해 전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2.58의 성적으로 ‘해적
피츠버그와 3연전중 2차전 등판 지난 2일부터 31이닝 연속 무실점 상대전적 5전 5승… 기록 깰 가능성 6이닝 막으면 다저스 역대 공동 5위 ‘이달의 투수상’도 확실한 예약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7승 사냥에 나선다.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피츠버그 원정 3연전에 나서는 다저스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25일(1차전)엔 워커 뷸러, 26일(2차전)에는 류현진이 나선다고 전했다. 27일 열리는 3차전 선발은 미정이지만 마에다 겐타가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6일 오전 8시1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피츠버그전에서 대단히 강했다. 5경기에 등판해 32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회부터 최근 31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류현진이 피츠버그를 상대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한국인
세계랭킹 9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02년 도쿄올림픽 전초전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에서 개최국이자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에 역전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예선 4조 조별리그 2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첫 세트를 잡고도 세트스코어 1-3(25-15 18-25 17-25 14-25)으로 패했다. 전날 터키에 0-3으로 패한 여자대표팀은 2연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레프트 강소휘(서울 GS칼텍스), 표승주, 라이트 김희진, 센터 김수지(이상 화성 IBK기업은행), 이주아(인천 흥국생명), 세터 이다영, 리베로 김연견(이상 수원 현대건설)을 선발로 내세웠다. 1세트 분위기는 좋았다. 몸이 덜 풀린 세르비아를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25-15로 세트를 가져왔다. 대표팀은 2세트에서도 선전했다.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김수지는 11-12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은 14-14에서 상대 팀 대각 공격에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흐름을 잃었다. 16-19에선 리시브 범실과 김희진의 공격 범실이 이어져 점수 차가 벌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는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슬로건 속에서 여권의 잠룡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이 일제히 자리했다. 이들은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된다. 이들 잠룡은 노 전 대통령의 추도하기 위해 모인 인파들로부터 유독 큰 환호를 받으며 존재감을 부각했다. 현재 범여권 차기 주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에 이어 추도사를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이 총리가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추도사를 읽어나가는 도중에는 계속 박수가 터졌고, 추도사를 마치자 환호성까지 터져 나왔다. 추도식을 생중계한 노무현재단 유튜브 영상에는 실시간으로 ‘정말 믿음직스럽다’, ‘노무현, 문재인, 이낙연 순서인가’ 등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박원순 시장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박 시장이 사저로 들어갈 때도 이 총리 못지않은 열띤 환호성과 연호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재명 지사는 지지자들
정정용호 ‘카운터어택’ 훈련 집중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하려는 태극전사들이 필살기인 ‘카운터어택’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폴란드 6개 도시에서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F조에 속했다. 포르투갈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1989, 1991년)나 정상을 밟았고,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는 이탈리아를 꺾고 우승한 강팀이다.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여섯 차례나 우승한 나라다. 한국은 25일 오후 10시30분 비엘스코-비아와에서 포르투갈과 대결한 뒤 티히로 옮겨 29일 오전 3시30분 남아공, 6월 1일 오전 3시30분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른바 ‘죽음의 조’에 속한 정정용 팀의 기본 컬러는 ‘선수비 후역습’이다. 우리보다 강한 상대들과의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대표팀은 조
여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이문규(63·사진)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이문규 감독이 올해 아시아컵과 올림픽 예선전에 나가는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명지대, 실업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문규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KB 감독을 역임했고 이후 KDB생명 코치, 중국 상하이 사령탑을 지냈다. 2002년 세계선수권 4강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단일팀을 이끌고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9월 열리는 아시아컵, 11월 올림픽 사전 예선 대회에 출전하며 11월 대회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2020년 2월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간다. 한국 여자농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19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 나갈 대표팀 감독에는 박수호(50) 수원여고 코치가 선임됐다. /연합뉴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하는 지동원(사진)이 팀 구성원과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독일어 편지로 전했다. 지동원은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사랑하는 아우크스부르크 팬과 선수, 직원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며칠 전 시즌이 끝나면서 제가 거의 6년간 입었던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더는 입지 않는 시간이 다가왔다”며 팀에 작별을 고했다. 지동원은 잉글랜드 선덜랜드 소속이던 2013년 1월 임대된 것을 시작으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만 7번의 시즌을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124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은 그는 이번 시즌 종료를 앞두고 마인츠와 3년 계약을 맺어 팀을 떠나게 됐다. 지동원은 “이렇게 오래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정말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긴 시간 응원해주고, 팀을 위해 뛸 기회를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건강하시고,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으로도 큰 성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팬들이 다음 시즌 팀에 가장 필요한 선수로 손흥민(사진)을 첫손에 꼽았다. 영국 축구 전문사이트 풋볼 런던은 토트넘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는 누구인가’에 대한 투표 결과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응답팬의 98.3%는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뽑았다. 98.1%의 지지를 받은 해리 케인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손흥민이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을 넣었다. 케인(17골)에 이어 팀 내 2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다른 대회까지 포함하면 손흥민은 올 시즌 20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어시스트에서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12개)의 뒤를 이어 2위(6개)에 올랐다. 풋볼 런던은 “대다수의 팬이 손흥민, 케인, 델리 알리 같은 선수들의 잔류를 원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반드시 붙잡아야 할 선수 3위는 아약스(네덜란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을 결승으로 이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장도에 올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21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종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으로 떠났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6월 1일 새벽 예테보리에서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2일 결전지인 프랑스로 이동한다.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점과 승리, 16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던 태극낭자들은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대표팀은 총 28명을 우선 소집해 지난 7일부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해오다가 17일 최종 23명 엔트리를 확정했다. 이번 대표팀엔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와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이금민(경주 한수원)을 비롯한 2010 FIFA 17세 이하(U-17) 우승 멤버 등이 주축을 이뤘다. 올해 여자 월드컵에는 FIFA 랭킹 ‘톱5’인 미국, 독일, 잉글랜드, 프랑스, 캐나다를 포함해 한국, 일본, 호주 등 24개국이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