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가 있는 60대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설날 아침 자신의 집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전 7시 51분쯤 안성시 공도읍에 사는 4급 시각장애인 김모(67)씨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 50여㎡를 태워 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집주인 김씨는 불이 난 집 안방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 침대 주변에서 주방으로 불이 확대된 점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안성경찰서는 7일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현모(38)씨, 경모(48)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994년 교도소 수감중 알게된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9시 45분쯤 안성시 공도읍 아파트 앞 길을 지나는 A(29·여·회사원)씨를 흉기로 위협, 자신들의 차량으로 납치했다. A씨의 양손을 묶고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빼앗은 이들은 A씨가 은행계좌에 잔고가 없다고 하자 지인에게 연락해 500만원을 계좌로 입금하라고 협박했다. 이들이 주변 은행으로 이동한 뒤 일당 중 1명이 차에서 내려 A씨의 은행계좌에 잔고가 있는 지를 확인하는 동안 A씨는 0시32분쯤 차 문을 열고 탈출한 뒤 인근 편의점으로 들어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신고 내용에 따라 용의차량을 수배 조치하고 주변 일대를 검문검색, 오전 1시55분쯤 안성IC 근처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현씨와 경씨는 도주과정에서 도로변 인도턱과 인근을 운행 중이던 차를 잇따라 들이 받았고, 경씨는 사고충격으로 두개골이 함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현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화성서부 피부숍 강도, 청주흥덕 밥 공장
안성시보건소는 민간 의료기관과 함께 산후조리원으로 ‘찾아가는 모유수유클리닉’을 실시한다. 모유수유클리닉은 전문가가 1대1 상담 및 교육을 통해 모유수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나 임신부의 고충을 해결해 주고, 인식개선과 실천 향상 등 모유수유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 보건소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전 10~12시 모유수유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임산부와 산모가 연관된 의료기관과 산후조리원에도 강사를 투입해 전문가 모유수유교육 및 상담 등을 운영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모유수유 실천분위기 조성으로 아이의 건강한 양육과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의: ☎(031)678-5912
안성시가 다음달 4일부터 만0~5세 보육료 및 양육수당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만0세(2012년 이후 출생) 39만4천원, 만1세(2011년도 출생) 34만7천원, 만2세(2010년도 출생) 28만6천원, 누리과정인 만3~5세(2009~2007년도 출생)는 22만원을 정부로 부터 지원받는다. 보육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이 필요하며 KB국민, 우리, 하나SK 3개 은행 중에서 아이사랑카드를 발급받아 결제하면 된다.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만0~5세 아동에게도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0~11개월 20만원, 12~23개월 15만원, 24~만5세 10만원을 지급한다.
“무한돌봄의 도움으로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어요.” 안성시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이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에 나섰다. 동부네트워크팀은 ‘함께 일하는 재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받은 900만원의 사업비로 ‘라이트 어 램프(Light a Lamp)’ 나눔 사업을 지난해 5월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주 소득자의 실직과 질병, 기타 사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의 학원비, 교복구입비, 새학기 준비물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멋진 경찰이 꿈인 한부모 가정의 아동은 “이 사업을 통해 약 1년간 태권도 학원비를 지원받게 돼 성격도 활발해지고, 학업성적도 올라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한 보습학원에서는 “지원받은 아동이 서비스 종료 후에도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무한돌봄팀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이 이웃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한걸음 나아가 원하는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및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KCC 정상영 명예회장이 지난 25일 사재 10억원을 안성시민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정 명예회장이 안성제4산업단지 내 신규투자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고 있는 시에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지난달 28일 황은성 안성시장과의 면담자리에서 황 시장이 안성시민장학회를 소개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KCC 송기범 관리본부장은 “이번 성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미래 인재를 적극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KCC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기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보여준 사례”라면서 “KCC가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은 물론 과학기술과 예술체육, 환경생태, 역사문화,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안성시 학생을 발굴, 육성하는 데 쓰여 지게 된다.
위치추적을 통한 발빠른 수색으로 사고 후 추위에 떨고 있던 말기 암 환자를 구조해낸 소방대원들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성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24일 충북소방본부로부터 위치정보를 이첩받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일대를 중심으로 구조활동을 펼쳐 전립선암 말기환자를 구조해 냈다. 오전 7시쯤 위치추적 정보를 입수한 안성소방서는 17명의 소방대원과 차량 3대를 동원, 수색작업을 펼쳐 두 시간 후 언덕 아래로 추락해 있는 차량을 발견해 안전하게 요구조자를 구출해냈다. 요구조자는 안성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송중에도 큰 외상없이 대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정호 서장은 “요구조자가 말기암 환자로 시급을 요하는 상황이었으나 직원들의 발빠른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위치추적조회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밀접한 민감한 사안이므로 긴급구조활동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본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요청시 조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김학용(안성·사진) 의원은 민간로펌 대비 13%가량 높은 승소율과 함께 입법 지원, 중재사건 대리, 국제업무 능력 등의 비교우위에도 소속 변호사의 인력충원을 제한,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행 정원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정부법무공단법’ 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최근 변호사 1인당 소송업무 건수가 2008년 17.8건에서 4년새 268.4건으로 증가했지만, 구가 등의 소송 등 법률사무를 지원하는 국가로펌인 정부법무공단 변호사의 정원을 법률상 40명으로 제한하면서 인력 충원 및 국제소송 등의 어려움을 개선해 국제법적 자문기능 강화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안성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안성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는 지난해 4월 통합관제센터가 개소한 이후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주요범죄 발생률이 16%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인검거 2건, 노상 주취자 신고 33건, 범죄 의심자 신고 45건, 직접적인 모니터링에 의한 방범 80건, 영상정보 제공 813건, 영상정보 활용 범죄처리 24건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관내 우범지역, 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등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173대를 설치 운영중이며, 특히,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28개소에 110대의 지능형 CCTV를 중점 설치해 어린이들의 등하교길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6억원을 투자해 각종 범죄 취약지역 26개소에 112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 3월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관제센터 시설견학, 홍보 동영상 시청, 위급 상황 발생시 비상벨 활용방법 및 체험 등 어린이 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어린이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