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23일 훔친 화물차로 검문중인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절도·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정모(45)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3시쯤 안성시 일죽면에서 도난 화물차를 발견하고 검문하려는 순찰차 2대와 형사기동대 차량을 충돌해 경찰관 2명에게 상해를 가하고 30여㎞를 중앙선침범과 역주행을 하면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2011년 10월 충남 예산에 있는 과수원 농장에서 화물차량을 훔친 뒤 1년여 동안 자신이 일하는 과수원에 보관해 오다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화물차를 운전하다 검거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고의 씨암소를 선발하는 ‘2012 전국한우경진대회’를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안성 농협 팜랜드에서 열기로 했다. 이 행사는 1969년부터 1996년까지 격년제로 열렸으나 1998년 외환위기, 2000년 구제역 사태 등으로 중단됐다가 16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살아있는 암소를 평가하는 생축 분야와 도축된 거세수소의 육질을 평가하는 도체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대회에는 전국 8개도를 대표하는 208개 농가, 344마리 소가 참가한다. 행사 기간 안성 팜랜드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소들의 경매, 한우 반값 판매, 로데오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농협안성교육원(원장 김육곤)은 지난 12일 대강의실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에 대한 최고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생교육 실천운동을 결의했다. 교육원은 이날 연중 5차례 전문조사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교육만족도 및 전화친절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CS전문가 심재원 강사가 나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만들기’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는 농협팜랜드를 비롯한 관내 계통기관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 및 고객만족교육과 표준적인 전화응대법의 공유, 지역사회 고객들에 대한 전화친절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이어 고객만족 구현을 위한 최고의 교육 서비스 실천운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육곤 농협안성교육원장은 “‘새롭게 뜨겁게 신나게 재미있게’라는 교육 슬로건을 내걸고 앞으로 관내 계통기관 임직원 통합교육센터로서의 역할 제고 및 지역사회주민의 교육 편의를 위해 ‘원스톱 교육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인의 문화 올림픽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이 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폐막했다. 이번 축전은 지난 1일 개막이후 2주간 안성시 인구의 3배가 넘는 67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목표관람객 45만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축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전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 농·특산물관의 누적 판매액이 행사 기간 동안 5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성시와 조직위원회는 지역 축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지역 축제를 망치기 십상이었던 야시장을 도입하지 않고, 시 농특산물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모든 관람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축전 집행위원장인 황은성 시장은 “전 세계인이 민속 문화라는 연결고리로 하나가 되는 만남의 장이 안성에서 열렸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 축전은 67만명의 관람객에게 어디에서도 체험하지 못했던 각 국의 민속 문화를 전파하고, 50억원의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성
안성세계민속축전이 개막 10일째 목표 관객 45만명을 돌파했다. 축전조직위는 평일 2~3만명, 주말 5~7만명의 관람객들이 들어 목표했던 관람객을 개최 열흘 만에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주말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 관람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5만 돌파 감사 이벤트로 앙코르 요청이 빗발쳤던 ‘7080 청춘쇼’를 13일 오후 8시에 공연하며, 2012년의 성공축전을 기념하기 위한 2012명분의 앙코르 ‘안성마춤쌀 비빔밥 만들기’ 역시 이날 오후 3시에 실시한다. 축전 집행위원장인 황은성 안성시장은 “2006년부터 성실히 준비해 온 이번 축제를 관객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화려한 피날레 공연도 함께 즐겨주실 것”을 당부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화려한 폐막식 갈라쇼가 준비된다”며 “4년 후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의 마지막 관람을 절대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2안성세계민속축전은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에서 행사를 주관하는
쌍둥이 형제 공무원의 따뜻한 나눔이 안성시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성시에 근무하는 쌍둥이 공무원이 연이어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은 것. 안성1동 사무소 박시찬 주무관(34·사진)은 지난달 28일 총 헌혈회수가 30회를 돌파해 은장을 받았고, 박시찬 주무관의 쌍둥이 동생 박준용 주무관(안성시청 토지민원과) 이에 앞서 지난 6월23일 은장을 수여 받았다. 박시찬 주무관은 “건강이 따라야 헌혈도 가능한데, 지금까지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큰 특권”이라며 “나 자신도 큰 행복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적십자헌혈 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함께 헌혈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총 헌혈회수 30회가 될 경우 은장을, 50회인 헌혈자에게 금장을 수여한다.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이 전체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지난 7일 하루동안 7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누적관람객 35만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안성시 인구(19만여명)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지난 1일 개막이후 최고 관람 기록을 갱신한 이날에는 특히, 민속축전을 관람한 관람객들이 안성 농특산물 판매관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공식 농특산물 판매관의 하루 판매액도 무려 6억여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7일 간 전체 판매액이 30억원에 이르면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축전 조직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시와 조직위는 이 같은 경제적 효과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안성시의 도시브랜드 가치상승 등 보이지 않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은 전 세계 43개국 1천172명의 해외 공연단과 안성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등이 참여해 하루 60회 이상의 공연과 다양한 세계 각국의 전통 민속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직위는 폐막까지 당초 목표치인 45만명을 넘어서 55만여명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
안성시가 기업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투자금액 200억원, 고용인원 125명 이상인 대규모 기업을 유치하는 데 기여한 시민에게 20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유치 기여자는 기업의 투자가 개시된 연도의 다음 연도 2월말까지 포상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여도, 활동실적, 지급 기준액 등을 고려해 시 기업유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지급하게 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성시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날 내 공포할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약한 시민의 사기를 진작시킴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증대를 위한 시책”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 포도 역사와 같이 하는 안성포도의 향연이 펼쳐진다. 안성시 서운면, 서운농협, 서운포도영농법인이 공동 주최하고 안성마춤포도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회 안성마춤포도축제’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안성포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안성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도가 들어온 곳으로, 110년 한국 포도의 역사는 안성포도의 역사다. 안성포도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포도의 고장’ 서운면은 차령산맥 줄기인 서운산을 배경으로 밤낮의 큰 일교차와 적당한 강우량으로 그 맛과 향이 으뜸이다. 특히 포도재배면적만도 700㏊ 넘어 마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도밭과 같다. △포도 100년 역사 한눈에 ‘안성포도박물관’ 안성시는 2005년 한·칠레 FTA협상 체결 후 포도농가의 경쟁력을 키워 농민들의 소득을 높여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포도박물관을 건립했다. 또한 안성에서 생산되는 포도가공품의 브랜드를 ‘샤토안’으로 확정후, 상표 등록을 마쳤다. 서운면의 포도축제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섭섭하지 않은 볼거리와 소박한 먹거리가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운면의 포도는 물론, 안성의 포
한살림연합 안성물류센터가 지난 3일 착공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 의장, 이상국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한살림 생산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시 대덕면 보동리 일대 부지면적 2만1천399㎡, 건축면적 2만7천730㎡ 규모로 조성되는 물류센터는 총 305억원을 투입,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존 광주시 오포면 물류센터가 포화상태에 달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새롭게 안성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이상국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는 “발전가능성이 무궁한 안성시에서 새로운 물류센터를 착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성에 둥지를 튼 만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어려워지는 농업현실에도 지혜와 용기를 가져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의 행정력을 모아 안성물류센터의 신축과정과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살림연합은 20개 생활협동조합이 모여 전국 20개 지역, 약 33만여 가구의 소비자회원과 2천가구 가량의 농촌회원을 확보해 생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