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5만원권 지폐를 위조, 경기 남부지역 주유소와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해온 혐의(특가법 통화위조)로 A(40)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안성시 B주요소에서 5만원권 2장을 주유대금으로 지불했다가 종업원이 의심하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말께 자신의 집에서 위조한 5만원권 지폐를 평택·안성 등 경기남부지역 주유소 및 재래시장에서 사용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올 가을 안성에서 41개국의 전통 민속춤과 노래를 볼 수 있는 대형 축제가 열린다. 안성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안성맞춤랜드 및 시내 일원에서 해외 41개 참가국과 국내 무형문화재 및 특별행사 공연단 등 공연단만 2천여명이 참가하는 ‘2012안성세계민속축전’을 개최한다. 세계민속축전은 네덜란드(1996), 일본(2000), 헝가리(2004)를 거쳐 올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안성시에서 펼쳐진다. 이번 안성세계민속축전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제화, 전통성, 교육, 오락 등을 잘 조화시킨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흔치않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축제에 앞서 지난해 열린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에서는 안성 지역 축제 최초 유료입장을 시도했으며, 모두 17만6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프레축전은 주차장 부족과 먹거리 불편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잡상인이 없고 주변 환경이 쾌적해 그 어떤 축제보다 공연과 체험에 온전하게 몰입할 수 있는 건강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축제규모가 13개국 320명의 해외공연단과 300여 명의 국내공연단이 함께
한길학교 대표로 ‘2012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즐거워 하고 있다. 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안성시 고삼면·교장 박영희)가 ‘2012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서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 경산시 일대에서 지난 16~19일 진행된 이 대회는 국제장애인스포츠기구인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최·주관해 지적발달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3월 개교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참가한 한길학교는 금메달4개, 은메달1개, 동메달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길학교 대표로 출전한 양준수·임준택·서인택·안성훈 학생은 육상트랙 100m·200m, 400m계주, 4㎏ 투포환 종목 등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박영희 교장은 “힘든 훈련과정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기에 메달 획득이 더욱 뜻 깊고 값진 의미를 지닌다”며 “이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장애를 극복하는 강인한 의지와 더불어 자존감과 달콤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훈 학생은 “훈련은
안성시 원곡면에 소재한 해샘찬농장(대표 김종찬)이 산란계농가 최초로 동물복지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란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표시하게 되는 제도로 현재까지 전국 19개 농장이 인증받았다. ‘산란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2월 5일 발효된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기준 및 인증 등에 관한 세부 실시요령’을 고시하고 3월20일부터 안성시에 국내 처음으로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인증기준은 급이·급수·온도·조명관리는 물론 기존 케이지식 사육을 금지하고, 평사에서 적정두수 사육(1㎡당 9마리 이하) 및 횃대(닭이 올라앉는 나무막대)를 반드시 설치토록(1마리당 15㎝이상) 하는 등 최대한 가축이 편안한 환경에서 본래의 습성을 잘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복지농장 인증을 획득한 해샘찬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신선하고 비린내 등 이취가
안성시 청소년 브레아시 방문단이 24박26일간의 미국 홈스테이 일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해단식을 가졌다. 영어경시대회 입상자 7명, 안성교육지원청 추천자 13명 등 총20명의 관내 중학생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7월26일 출국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레아시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현지 가정에 머물며, 평일에는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주말에는 시티투어 등의 문화체험을 병행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홈스테이 기회를 준 안성시와 브레아시에 감사드리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낀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문화체험의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앞으로 많은 점들을 보완해 더욱 알찬 홈스테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건강하게 홈스테이를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 주세요.” 안성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안성청소년선도위원회 동아리방’ 조성 공사가 자금 부족으로 중단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1일 ㈔청소년선도위원회 안성시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안성종합운동장 내 약 250㎡(80평) 규모의 청소년 동아리방 조성 공사가 시작됐으나, 자금 부족으로 같은달 26일 공사가 중단됐다. 지역동아리 회원 130여명이 이렇다 할 전용공간이 없어 이곳저곳을 전전하자 안성시에서 운동장 내 시설을 사용토록 하고 민간자본보조금으로 2천만원을 지원했지만, 전체 공사비 4천600여만원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그동안 안성청소년선도위원회는 부족한 공사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관내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에 도움을 요청해 칠장사와 법천사에서는 성금을 보내왔고 안성상공회의소, 농협안성시지부 등에서 성금을 보내준다는 약속을 받은 상태다. 또 위원회 자체에서도 500여만원 가량을 모았지만 부족한 공사대금을 채우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밴드동아리에서 보컬로 활동하는 두명훈(18)군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동아리활동은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이뤄갈 수 있게 해주는 역할 그 이상”이라며 “
황은성 안성시장이 기업들의 시 관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황 시장은 지난 13일 미양면 보체리 소재 ㈜디에피이(회장 이성헌)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황 시장은 이날 지역경제과장 등 업무 관련 직원들과 함께 ㈜디에이피의 현안사항인 공장시설 증축에 따른 폐수처리와 인력 채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휴대용 전화기 전기회로기판 생산 업체인 ㈜디에피이는 종업원 1천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안성에 본사가, 안산에 제2공장이 있다. 2011년 매출액은 2천125억원, 2012년 매출예상액은 2천800억원이며,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삼성반도체, 케피코 등 대기업들이다. 이성헌 회장은 “사세확장에 따른 중국, 베트남 등 해외로의 공장신축을 고민했으나 국내에서 증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안산공장의 안성으로의 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에 따른 환경처리시설 증축과 관련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디에이피가 안성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환경시설에 대한 행정지원을 하겠다”
안성경찰서(서장 김준철)는 지난 10일 서장,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습절도범인을 검거한 조모(25)씨 등 2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조씨 등은 지난 6일 안성시 대덕면 죽리에 있는 일반주거에 침입해 물건을 절취하던 중 발각된 후 도주하는 절도범을 끝까지 추격,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김준철 서장은 “자신과 관련없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요즘 세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추격해 검거까지 한 선행은 당연히 칭찬받고 귀감이 될 일”이라고 치하했다.
안성시는 오는 9월15∼16일 안성포도박물관에서 제5회 안성마춤 포도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15일 개막식에 이어 포도시식 및 포도주 시음, 포도 와인 만들기, 품종전시, 포도 빨리 먹기, 주민 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기간에 농가에서 직접 포도를 따고 고구마를 캐는 트레킹 코스와 포도즙 염색체험, 안성 거봉 포도를 원료로 한 ‘꼼베’ 로즈와인과 위스키를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안성은 1901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포도가 들어온 곳이다.
안성시가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압류한 자동차를 일반 시민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매로 매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매대상 차량은 그랜저XG 등 총5대로 오는 13일까지 인터넷공매 협력업체인 ㈜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매각예정가격, 사진, 차량점검표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2010년부터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영치 전담반을 가동, 총65대를 공매처분해 3억4천만원의 세금을 충당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지방세 체납자의 자동차에 대한 번호판 영치, 압류 및 공매처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