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홍계남 장군 등 4명의 ‘안성을 빛낸 위인’ 흉상을 안성맞춤랜드에 제작·설치하고 2일 제막식을 가졌다. 시는 그동안 안성을 빛낸 위인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재조명해 안성의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안성을 빛낸 위인’ 흉상 제작을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는 이한경 부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이동재 시의회 의장, 양장평 안성문화원장, 유족,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사업추진과정 설명, 작품 및 작가 소개,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을 빛낸 위인’은 고인(故人) 만을 대상으로 ▲안성에서 출생, 성장했거나 유택을 가진 인물 ▲국가, 민족의 발전과 안성 발전에 업적을 남긴 사람 중 시호와 훈장을 받은 사람 ▲예술가, 군인, 독립운동가, 교육자, 종교인, 의사 등 안성을 위해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진 및 자료를 수집해왔으며,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5차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안국 신부, 김태영·이유석 선생, 홍계남 장군 등 최종 4명을 선정해 흉상을 제작했다. 프랑스 선교사인 공안국(1875~1950) 신부는 안
편운문학상 운영위원회는 2012년 제22회 편운문학상 수상자로 시 부문에 문충성(74) 제주대 명예교수와 평론부문에 오생근(65)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병화문학관이 주관하며 안성시와 ㈔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편운문학상은 한국 현대시의 큰 별 조병화(1921~2003) 시인이 1990년 자신이 생전에 입은 은혜를 보답하고 후진을 격려하려는 뜻에서 제정했다. 이후 1991년부터 지난 2011년까지 6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한국 시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문충성 교수의 시집 ‘허물어버린 집’과 오생근 교수의 평론집 ‘위기와 희망’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심사위원들은 두 작품이 10년간 쌓아올린 한국 현대문학의 확대된 지평과 성취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문 교수의 ‘허물어버린 집’은 제주도의 역사적 음영과 사회적 현실이 개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형상화돼 있고, 적절한 제주 방언 구사를 통해 면면한 시간의 경험과 그것이 깨우쳐주는 교훈까지 감동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오 교수의 ‘위기와 희망’은 오늘의 우리 문학이 당면한 위기를 진단하고 거기에 내재된 희망을 읽어내는 예리한
안성시가 구제역 및 AI 사태가 모두 종료된 지 1주년을 맞아 피해 현황과 개선대책 등을 담은 ‘365일 가축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 백서를 발간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안성시는 2011년 1월6일 일죽면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최초 발생을 시작으로 고병원성 AI까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소·돼지 39만두와 닭·오리 480만수를 살처분 매몰했으며, 19만 안성시민과 공무원, 군·경·소방서 등이 하나가 돼 일사불란한 방역 추진으로 지난해 3월30일자로 방역통제 조치를 모두 해제한 바 있다. 이번 백서는 구제역·AI 발생에 따른 긴급방역 추진현황, 안성시만의 색다른 노력(의심축 기동처리반 운영, 질병원인 자체분석, 고삼면 자율방역단 우수사례 등), 문제점 및 개선대책 등의 내용으로 일반적인 사항보다는 향후 축산업 선진화를 위한 가축방역 개선 대안제시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축산농가와 군부대, 소방서,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21편의 다양한 체험수기를 수록해 당시의 상황을 실감나게 소개했다. 황은성 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구제역·AI 위기를 축산업 혁신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안성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돋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
골프공 제작 업체 ㈜볼빅이 안성시에 300억원 규모의 공장을 조성,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시와 ㈜볼빅은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운동 및 경기용구 제조공장 설립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황은성 시장과 문경한 ㈜볼빅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극대화를 위해 보개면 남풍리에 해당시설을 조성하는데 합의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볼빅은 안성시 보개면 남풍리 13만2천㎡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해 공장 및 드라이브·어프로치 테스트장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볼빅은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으로 안성시민을 우선 채용하게 되며 시는 이를 위해 각종 인허가 및 필요한 행정절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목표에 맞는 적절한 전략을 통해 세계시장의 지배자가 된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인 볼빅이 세계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빅은 주로 골프공을 제작하는 업체로써 외국기업들이 점령하고 있던 골프공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인 ‘볼빅’을 출시해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끌어 올렸고 또한 자체의 연구개발로 36개에 달하는 국내외
뇌출혈로 쓰러진 동티모르 연수생을 위해 대학 교직원들이 나서 간호를 하고 성금을 전달하는 등 한국의 정을 나눠주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안성시 소재 국립한경대학교(총장 김성진)는 국제개발협력대학원 KOICA(한국국제협력단) 석사과정 연수기간 중에 뇌출혈로 입원·수술해 치료 중인 동티모르 연수생 페르난도(De Jejus Salsinha Fernando)를 위해 지난 24일 전 교직원이 동참해 모금한 성금 5천146달러를 전달했다. 2011년 8월 KOICA 석사과정에 입학한 페르난도는 지난 1월8일 대동맥 파열(지주막하출혈)로 인한 뇌출혈이 발생, 아주대 병원에서 현재까지 3번의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한경대학교 교직원들은 페르난도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자 203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5천146달러의 성금을 모금했고, 병실에 있는 페르난도를 대신해 부인 줄리아 고메즈(Julia GOMEZ)를 학교로 초청,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 한 것. 이 자리에는 KOICA석사과정 동료 연수생 19명도 함께해 본인들의 생활비를 아껴 마련한 성금 1천달러와 페르난도의 등 번호가 새겨진 축구유니폼을 부인에게 전달하면서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했
안성시는 한·미 FTA 협정 발효에 따른 국내 과수농가 피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발굴한 호주 체리 신품종 ‘나디아’를 지난해 시범재배를 거쳐 올해부터 아시아 최초로 본격 상용화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3월 ‘나디아’ 재배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선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나디아’ 15만㎡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3월중에 ‘나디아’ 5만㎡ 식재를 완료했으며, 지난 18일 과수대체작목 시범재배 지역인 고삼면 가유리 일원에서 지난해 식재한 ‘나디아’ 개화기에 맞춰 관계공무원, 농협임직원, 호주체리로얄사, 참여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디아’ 풍년기원제를 가졌다. 이번에 시가 과수대체작목으로 보급한 체리 신품종 ‘나디아’는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 출원등록을 통해 공인된 신품종으로 체리와 자두의 종간 교잡을 통해 만든 품종이다. ‘나디아’는 체리와 자두의 주요특징을 모두 공유한 품종이며 당 성분 함량이 12.3%으로 자두(6.6%)보다 2배가량 높다. 또 당도는 20brix 가량으로 국내와 해외수출시장 공략에 유리하다. 이날 ‘나디아’ 풍년기원제에 참석한 김병준 농정과장은 “여러 사람의 간절한 염원 속에서 특화작목으로 선택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는 오는 21일 정식개장을 기념해 5월13일까지 23일간 ‘제1회 호밀밭 축제’를 개최한다. 129만㎡(39만평) 광활한 초원위에 펼쳐져 있는 안성팜랜드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정한 가축을 중심으로 20여종 200여 마리의 가축들과 함께 뛰놀며 농축산업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배우는 국내 최대 체험형 놀이 목장이다. 안성팜랜드에서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 및 농·축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축산물 할인 판매행사도 실시된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보물찾기, 사진콘테스트, 바람개비·전통연 만들기, 전통민속놀이, 승마, 가축들과 함께 걷기 등이 있으며, 주말에는 마당놀이, 매직쇼, 뮤지컬, 도그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 및 볼거리도 제공된다. 함혜영 안성팜랜드 사장은 “가축을 기르던 축산업에서 보고 즐기는 축산업으로 변신한 안성팜랜드는 농·축산업의 다원적 가치를 도시민들에게 널리 알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69년 한독낙농시범 목장으로 설립된 안성팜랜드(http://asfarm.nonghyup.com)는 2007년부터 총사업비 352억원을 들여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일원에 129만㎡(약39만평)의 레저, 체
황은성 안성시장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 황 시장은 지난 10일 지역경제 과장 등 업무 관련 직원들과 함께 원곡면 반제리 소재 코리아에프티㈜를 방문, 오원석 대표이사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오원석 대표이사는 이날 코리아에프티사 부지와 접해 있는 도로계획선 변경, 38국도에서 공도기업단지 입구까지 하수관 공사로 인한 도로 노면 불량 등을 애로사항으로 건의했다. 이에 황 시장은 “도로개설시 현장 건축물을 침범하지 않고 실시설계와 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하수관로 공사로 인한 도로 노면 불량 사항은 조속한 시일내에 도로를 재포장해 물류수송 비용이 절감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코리아에프티㈜는 자동차 경량화 콘셉트 제품인 플라스틱 소재의 연료부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원곡면에 본사와 연구소가 있으며 서울과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국내 고용인원은 312명, 해외 고용
안성시 일자리센터는 오는 12일 안성시민회관 대강당 로비에서 ‘장애인 취업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관내의 장애인 구직자들의 취업편의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 장려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총 8개 업체가 참여해 장애인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면접과 채용절차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부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종전 2.3%에서 2.5%로 상향되고 고용부담금 분야에서도 부담 기초액이 상향 조정되는 등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안성 일자리센터는 관내 기업의 장애인 고용 제고를 위해 시 장애인 취업알선센터, 농아인협회, 한길학교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 구직자나 단체는 안성 일자리센터(☎031-678 -2254)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시에서 특별한 다문화 가족 축제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1일 스리랑카 민족축제일(4월13일)을 기념해 안성·평택시 인근 스리랑카 근로자 700여명이 참여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안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안성 스리랑카 복지협의회(대표 발리 Bali)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은성 시장, 티샤 위제라트네(Tissa wijeratne) 스리랑카 대사, 외국인 노동부 관계자, 외환은행 평택지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환영사와 스리랑카 전통의식으로 시작한 이날 축제는 크리켓, 배구 등 체육대회와 안성남사당 공연, 스리랑카 민속공연, 미스 스리랑카 선발대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발리 스리랑카 복지협의회 대표가 황은성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리랑카 근로자는 “타국에서 오랜만에 자국민들을 만나 너무 즐겁다”며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행사를 시작으로 안성시가 국적 및 인종을 뛰어 넘어 국제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문화 가족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