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안성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물류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최규성 국회 농해수위원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대형유통업계 관계자, 농협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남안성IC 인근에 위치한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전국에서 수집되는 농산물의 집·배송은 물론, 소포장과 식품안전검사설비까지 갖춘 국내 최대의 농산물 물류센터다.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지역농협의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조달한 농산물의 대규모 분산기능을 수행하며, 산지에서 하기 어려운 소포장 상품화 기능까지 담당해 산지조직의 마케팅 부담을 덜어준다. 또 소비자 구매패턴에 맞는 다양한 소포장·전처리상품을 개발해 대형마트와 수퍼마켓, 단체급식업체 등에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지와 소비지에서 역할을 분담하는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가 전국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역설정에 맞게 조성한 ‘금석천 주변 공원화 사업’ 및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 산림청이 선정하는 전국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우수상에 선정돼 다음달 31일 산림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산림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을 잘 조성해 관리하고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적 문화적 기능 등이 우수한 지역을 공모 받아 선정 시상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한 숲이 있는 녹색도시 조성 및 관리에 기여한 지자체를 뽑아 시상하는 제도다. 전국 우수로 선정된 안성시의 ‘금석천 주변 공원화 사업’은 금석천 주변 및 농심 앞 4.2ha의 땅에 소나무 등 22종 4만1천447그루를 심어 친환경 도시숲과 향이 어우러지는 산책길을 조성해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한주아파트에서 농심사거리까지 남파로 3km 구간에 마중길, 신명길, 나래길의 테마를 두고, 왕벗나무 외 15종 5만5천881그루의 가로수를 식재했으며 전통 담장 조성과 열린 녹지대를 조성, 품격 있는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안성시는 최근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안성 로컬푸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청천의료재단의 3개 사업체와 로컬푸드 사용촉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이병택 농협시지부장, 양철규 대덕농협장, 김종석 농업인 직거래시장 운영협의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안성 로컬푸드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는 의료법인 청천의료재단을 환영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청천의료재단의 3개 사업체 식당이 안성 로컬푸드 농산물 소비촉진에 참여함으로써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업인 새벽시장 참여농가의 로컬푸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 안성시농정지원단은 ‘안성로컬푸드 사용업소 지정 운동’의 하나로 청천의료재단의 안성성모병원을 안성로컬푸드 사용업소 안성시지정 1호점으로 선정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 로컬푸드 농산물 이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준 청천의료재단과 로컬푸드 생산농가는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기초푸드뱅크가 재가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희망나눔 이동푸드마켓 ‘좋은이웃들’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이동푸드마켓은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가 기탁 받은 생필품·식료품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맞춤복지 서비스다.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찾아가는 희망나눔 이동푸드마켓 ‘좋은 이웃들’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이 사업을 진행, 추석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줬다. 올해 8번째 시행된 안성기초푸드뱅크 재가복지사업은 좋은이웃들 희망봉사단원, 안성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연합대, 자가차량 봉사자, 방문보건팀, 안성2동부녀회 팀이 참여, 재가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품꾸러미를 안성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이동푸드마켓 차량 및 봉사단을 통해 170여 재가가정에 전달된 물품은 후원받은 쌀(10kg 들이), 한우 잡뼈, 쁘띠첼 요거젤리, 홍미, 까나리액젓, 홍초, 조개멸치, 생필품 등 13종(1천632만2천800원 상당)의 생필품이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추석을 앞두고 이동푸드마켓에서 지원해주는 물품이 중단되지 않을까 걱정해 몇 번을 사무실로 전화를 했는데 받고 나니 안심이 된다&rd
안성시 제4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KCC 태양광 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전면 백지화되고 전기·전자 등 새로운 업종으로 변경 추진된다. 지난 4일 열린 시정 브리핑을 통해 김병준 시 산업경제국장은 “시는 KCC와 협의해 1단계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내년 2월 재개해 2015년 8월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업종 전환에 따른 행정절차를 별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CC는 당초 제4산업단지에 계획했던 태양광 산업이 지난해 최대 수요처인 유럽의 재정위기와 중국의 대규모 시설 증강으로 인한 과잉 공급 상황이 겹치자 이를 철수하고 전기·전자와 화학 분야로 업종을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시에 따르면 당초 KCC는 2조원을 투자해 미양·서운면 일원 36만6천953㎡에 LED,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공장을 3단계로 나눠 2014년 1월까지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양광 산업의 최대 수요처인 유럽이 지난해 재정위기를 맞고 중국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늘리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해 KCC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태양광 폴리실리콘 국제 거래가격은 2008년 1kg당 200달러에서 올해 18달러까지 떨어졌다. 더욱이 세계경기 침체까지 겹치
안성시가 공도읍 용두리에 건강생활지원센터, 버스정류장과 차량등록소를 신축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공도읍 용두리 273-1번지 일원 총 대지면적 9천740㎡에 총사업비 약 93억원을 투입해 공도 건강생활지원센터, 버스정류장 및 차량등록소 등 총 3개동을 신축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주차장 133면(환승주차장 100면)을 부지 내에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천184㎡ 규모로,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체험관, 다목적실, 모자보건실, 운동처방지도실 등으로 구성하며 이전까지 간이정류장으로 이용하던 버스정류장은 지상 2층, 연면적 430㎡ 규모로 신축함으로써 기존 시설의 협소와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도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는 차량등록소는 지상 1층, 연면적 270㎡ 규모로 신축돼 서안성권 시민들의 차량등록 민원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201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늦어도 10월 초에는 공사에 착수,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도시농업(텃밭), 초보 농부의 즐거움 토요일, 휴일이지만 이모(36)씨는 새벽같이 일어난다. 일주일 동안 가지가 얼마나 자랐는지, 방울토마토가 폭우에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텃밭(안성시 현수동)에 가서 확인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현수동 텃밭은 안성시에서 올해 초 시민들에게 친환경도시농업으로 유상 분양(1계좌·10㎡·2만원)한 것이다. 공고가 나가기 무섭게 마감돼 ‘혹 순번에서 밀려났으면 어쩌지’ 이씨는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는 난생 처음 농사를 지어보는 일도 신기하고 그 열매들을 거둬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직접 씨앗에서 잎이 나고 잎에서 꽃이 피고 그 꽃에서 열매가 난다는 당연한 사실을 보여줄 수 있어서 보람 있다. 특히 얼마 전 텃밭에서 열린 ‘혼성 트리오의 공연’을 감상하는 일은 이씨가 도농복합도시, 안성에서 꿈꾸던 생활 그 자체였다. 안성시는‘2013 친환경도시농업’으로 지역 공동체 텃밭을 지난해 1개소에서 올해는 2개소로 넓히고 373계좌를 분양했다. 봄에 분양한 텃밭은 원칙적으로 분양자가 관리하지만 대부분 초보 농부임을 감안해 시에서 매
농협중앙회가 다음달 안성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물류센터인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개장, 농산물 유통구조를 물류센터 중심으로 단순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 안성지역을 농산물 물류 핵심축으로 삼고 밀양·횡성·장성·제주에 물류센터 4개를 추가로 건립해 2020년까지 국내 청과 도매유통 물량의 50%를 점유할 계획이다. 농협은 농민에게 높은 가격과 판로를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연중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성 물류센터는 총 사업비 1천35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이 5만8천109㎡에 달하며 집배송 시설과 자동화 소포장 시설, 잔류 농약과 미생물 등을 검사하는 식품안전센터, 창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최대 연평균 2조원 어치의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규모다. 물류센터 도입으로 유통단계가 농민→산지유통인→도매법인→중도매인→하매인→소매상→소비자의 7단계에서 농민→농협→물류센터→소매상→소비자로 2단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평균 4%의 저수수료 정책을 유지해 농민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김청룡 농협 농산물도매분사 단장은 “입고 수수료는 대형마트의 경우 평균 12% 정도지만 우리 수수료는 실비 수준인 8%의 절
안성시 고삼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29일 한길학교에 따르면 한국스페셜올림픽 대회는 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한 대회로 모두 3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길학교는 4kg 투포환에서 소승준 학생이 금메달을, 윤진성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소프트볼 안성훈 학생 금메달, 멀리뛰기 김상균 학생 금메달, 제자리멀리뛰기 김상균 학생 은메달, 400m 달리기 한석연 학생 금메달, 200m 달리기와 100m 달리기에서 박수진 학생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 총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의 쾌거를 이뤘다. 박영희 한길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 단위의 큰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것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결과이며 메달수상을 넘어 장애를 극복하는 강인한 의지와 달콤한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민이 직접 가격을 매기고, 포장·진열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유통체계인 안성시 ‘대덕농협 안성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20여일만에 매출이 70% 이상 상승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안성시와 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24일 정식 개장한 로컬푸드매장은 대덕농협 지하 230㎡에 직매장과 옥상 150㎡에 로컬푸드 소포장센터를 마련하고 120여 농가가 판매대를 지정해 과일류·채소류·잡곡류·축산물류·친환경농산물·가공식품 등 15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로컬푸드매장의 매출은 지난달 하루 평균 800여만원에서 이달 1천400여만원으로 개장 20여일만에 70% 이상 오르는 등 수직상승 하고 있다. 판매장에는 참여농가 사진과 안성시장의 농산물 지정서, 농산물 안정망 구축 협약서 등을 게시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매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생산농가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판매대를 확인, 농산물이 많이 팔려나갈 경우 곧바로 채우게 된다. 매장폐점(오후 10시)에 앞서 오후 8시쯤부터는 20~30% 저렴한 가격에 할인판매도 벌여 고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