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한우농가들이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기준원의 까다로운 관리기준을 모두 통과해 안전하고 친환경 한우임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성농기센터는 HACCP 인증을 위한 한우농가 10곳을 선정, 지난 4월부터 12회의 집합 교육과 4회 이상의 개별농장 컨설팅을 추진하면서 농가들을 대상으로 차단방역시설 설치, 방문자 소독과 방명록 작성, 사육일지 작성, 사육환경 개선 등 질병예방과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운영했다. 그 결과 전원이 HACCP 지정을 받아 지난 14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농장에 대한 HACCP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HACCP 지정서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4월 안성농기센터에서 한우농가와 정P&C연구소가 기술협약을 맺고 추진한 ‘안성시 한우농장 HACCP 인증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우 사육단계 HACCP 인증 사업은 기존에 도축·가공·포장·유통 등 상품화 단계를 대상으로 주로 추진되던 HACCP 인증을 사육단계까지 확대 적용해 한우가 도축되기 전 축산농가의 사육환경에 대해서도 HACCP의 엄격한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가 연중사업으로 시민, 봉사단체, 기업 등의 사회적 참여를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후원·결연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후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흥정밀(서운면 신능리 소재)의 임직원 및 노사발전위원회는 지난 16일 후원금 550만원 상당(장학생 4명·위기돌봄가정 3개구)과 이동푸드마켓 쌀(10kg·53포)을 협의회에 전달, 소외 이웃에 5년째 사랑나눔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신흥정밀은 후원 외에도 집 수리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 13일 10여명의 임직원이 지난 폭우로 지붕이 날아가 어려운 형편 탓에 수리를 하지 못하는 대덕면에 거주하는 최모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 지붕 및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이어 16일에는 가사동 재가가정을 방문해 외부환경정리·청소 등의 노력봉사에 나서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9월 백혈병으로 지역신문에 알려졌던 관내 김모(12)양 학생 집을 직접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봉사·위문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을 더했다.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내 위법 건축물이 4천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행정처분이 내려질 전망인 가운데 중앙대 측이 이의를 제기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안성시는 최근 중앙대 안성캠퍼스에 대한 불법건축물 일제조사를 벌여 변전소, 국악대학 개인연습실, 자전거 보관 및 수리시설 등 37건 4천917㎡를 위법건축물로 판단하고 학교 측에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중앙대에 통보한 불법시설물은 국악대학 인근 10∼15㎡ 규모의 컨테이너로 만든 악기연습실 17개소 등 565㎡와 기숙사 건물 뒤 자전거 수리 및 보관소 440㎡다. 또 조소학과 금속조 실습실 인근, 공예관 뒤 작업실 등 크고 작은 37건에 달한다. 다만 변전소 건물(면적 176㎡)은 연구동 기능정지 등이 우려돼 철거가 불가능한 상태로, 시는 변전소 건물이 개교 당시 건축된 건물임이 밝혀지면 이행강제금과 과태료 부과 없이 합법화시켜 줄 방침이다. 이에 대해 중앙대 측은 허가를 받은 8곳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며 13곳은 과태료를 낸 뒤 양성화 조치를, 10여곳은 철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학교시설 내에 이같이 많은 위법 건축물이 있는 사실에 대해
도심 자투리 땅에 만든 논과 텃밭이 여름철 냉방기 가동 대체 역할로 인한 경제적 가치가 있는 걸로 나타났다. 국립한경대학교 식물생명환경과학과 김태완 교수는 ‘도시농업의 환경가치 연구’를 통해 도심 10㎡의 논은 폭염기 30일간 에너지 절감 및 대기 정화 효과가 32만1천670원, 밭은 28만2천420원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논은 가둬 놓은 물이 증발해 대기 온도를 떨어뜨리는 잠열 현상으로 냉방기 가동을 대체할 수 있는 비용이 10㎡당 하루 1만700원에 달한다. 또 벼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시키는 대기 정화작용은 10㎡당 하루 23원이다. 밭도 수증기 증발로 인한 열섬화 저감 효과가 10㎡당 하루 9천400원이며 대기 정화는 14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도심 속 논·밭이 홍수조절과 토양 속 물 비축, 수질 정화, 토양유실 저감 등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교수는 “과학적 근거를 통해 도시농업의 경제적 가치를 처음으로 수치화해 내는데 성공했다”며 “도심 속 자투리땅은 물론, 건물 옥상과 베란다 등의 작물을 가꾸는 도시농업을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공도읍 진사리 354-16번지에 소재한 (구)쌍용자동차 연수원 건물을 리모델링 해 ‘진사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진사 공공도서관은 오는 2014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총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총 1천500㎡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에는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및 문화 강좌실, 열람실 등 필수 시설은 물론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가상 동화체험관 ‘동화나라’를 설치해 다양하고 특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신축도서관 예정지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밀집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 이용을 할 것으로 판단, 편리하고 안전한 접근로 및 효율적인 이용 동선 등을 확보하고 향후 공원을 조성해 좀 더 다양한 휴식 및 녹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사리 지역의 한 어린이는 “현재 도서관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공도 시내까지 가야해 불편하고 혼자 가기에 위험해 자주 갈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가까운 거리에 도서관이 건립된다니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종란 안성시립도서관장은 “진사 도서관은 향후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거점은 물론 어린이들의 지식 습득의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성시는 지난 5일 일죽면 신흥리에서 황은성 시장, 이동재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자단체 직영점인 ‘일죽한우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일죽한우타운은 일죽한우영농조합법인에서 지난해 경기도 맞춤농정사업으로 선정, 건립한 것으로 부지매입비 등 총 사업비 24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시설 내부에는 시식·판매장 519㎡, 안성마춤장터 106㎡, 홍보 및 미디어전시관 311㎡ 등이 구비돼 있고 외부에도 승용차 6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황 시장은 일죽한우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인사말을 통해 “일죽한우타운이 지역의 명소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생산자단체 직영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안성마춤한우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죽한우영농조합법인은 일죽지역의 안성마춤한우 사육 32농가가 회원으로 2003년 결성돼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우수 생산자단체이다.
안성맞춤박물관과 중앙대 창의나눔학교는 지난 5개월 동안 진행된 체험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리 동네 이야기’의 결과물 ‘창의나눔 신문 전시회’가 최근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시회에는 창의나눔학교 상임이사 겸 산업디자인 교수 김원경 원장, 안성맞춤박물관 학예사,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고등학생에게 문화예술의 기획·탐구·수행·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난 3월 개강한 지역신문제작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5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30명의 학생기자단이 안성 관내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직접 취재하며 찍은 사진, 인터뷰 내용, 광고협의 모습, 원고 교정, 편집과정 및 1박2일 체험학습의 발자취가 담겨 있으며 이러한 능동적 과정을 거쳐 안성지역 내 다양한 이야기를 자신들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창의나눔 신문’의 아동판과 청소년판이 전시됐다.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이 모여 발간된
안성시 공도읍 만정택지개발지구 미건축 택지에 지난 봄 심은 칸나가 올 여름 환하게 피어나면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곳은 그동안 쓰레기가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와 해충 등으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온 곳이다. 공도읍사무소는 공도읍 바르게살기위원들과 공동으로 방치됐던 쓰레기를 일제 정리하고 지난 봄 꽃(칸나)을 심어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했다. 공도읍 바르게살기위원회 이규만 위원장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데 그치지 않고 평지와 동산으로 조화롭게 조성해 젊은 부모와 아이들이 포토 존으로 활용하는 등 공도읍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도읍은 취약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이번 사례를 계기로 사회단체와 협력 하에 마을 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공도읍’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성소방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 수련 시설과 관내 펜션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현지 지도방문을 이달 한달 간 실시한다. 현재 안성 내 대표적 청소년 수련시설과 펜션은 모두 20개소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사고와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소방서는 최적의 안전환경을 만들기 위해 간부 20명이 2회에 걸쳐 청소년 수련시설과 펜션 등을 방문하며 기초소방시설 사용법 등 안전관리수칙을 지도하고 관계자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막바지로 접어든 휴가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되는 지도방문이니 기본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관계자 스스로 시설물 안전관리 등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