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시민들을 위한 ‘맞춤복지’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시는 지난 10일 안성시립도서관에서 위기가구 상시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행복 안성맞춤 원스톱 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원단은 지역 현안에 밝은 이·통장 및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장, 노인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지원단은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어려운 위기에 처한 이웃을 적극 발굴, 연계하고 효율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복지원과 누락을 최소화하자는 주요 내용의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시는 각 읍·면·동별 실천 결의와 교육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지역단위 대표들이 위기가구 적극발굴과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안성맞춤 복지 안내 핸드북’을 만들어 배부할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각 지역 숨어있는 보호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줄 것”을 당부하며 “복지서비스가 효율적이고 균형적으로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무한돌봄센터는 지난해 효율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지기관 22개소와 협약을 마쳤으며, 올 1월부터 복지기관 12개소와
안성시는 그 동안 공석이었던 시 평생학습관장에 박종권(73)씨를 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박종권 관장은 안성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한 ‘안성 토박이’로 지난 2002년 안성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기까지 45년간 인재양성에만 전념했다. 지난해까지는 국립한경대학교에서 교육학(평생교육론, 사회교육행정 등)을 강의하는 등 평생학습에 이바지한 바도 크다. 박 관장은 앞으로 “평생학습 활성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자아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베풀 것”이라며 “행복하고 창조적인 평생학습 도시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시의회(의장 이동재)는 10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13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첫날 제1차 본회의를 열고 ‘765kv 신중부 변전소 입지후보지 제외 촉구 결의안’과 ‘2012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한 뒤 시정질문을 실시한다. 금광면 지역 변전소 입지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765kv 신중부 변전소 입지후보지 제외 촉구 결의안’은 한국전력공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11일에는 상임위원회를 개의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부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하며, 12~16일 3차에 걸쳐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통해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17일 각 위원회별로 현장방문 결과 보고서를 채택한 후,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한 답변을 듣고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안성시민들을 마을리더로 성장시킬 ‘꿈의 마을대학’이 최근 출발을 알렸다. 한경대학교 본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6개 마을 대표, 민간단체, 자문교수, 공무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꿈의 마을대학’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민·관·학이 공동참여해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역량을 키울수 있도록 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6개 마을은 다음달 9일까지 지도교수의 이론수업과 현장답사, 체험교육을 통해 각 마을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기본계획안을 작성, 평가하며 시는 상금으로 총 4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꿈의 마을대학 단장인 한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황한철 학장은 “지도교수와 조교들에게 너무 의존하지 말고, 각 마을이 주도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자발적인 역량을 강화시킬 것”을 당부하면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안성시는 ‘안성맞춤 우수교육 공모’를 통해 선정된 40개 프로그램에 총 10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월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35개 학교에서 55개 프로그램 접수, 서면심사과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거쳐 40개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프로그램은 안성초의 ‘더 샵 과학, 수학, 영어 드림업반 지원’ 등 15개 프로그램, 명륜여중의 ‘입학, 진학 원스톱 시스템’ ‘공도중의 ‘키움, 채움, 나눔의 방과후 학교운영’ 등 15개 프로그램, 가온고의 ‘교과포럼 구축 프로젝트’, 안성여고의 ‘에듀 마스터즈 프로젝트’ 등 10개다.
안성시는 최근 제22회 안성시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학술, 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등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술부문 수상자로 결정된 안성문화원 최홍렬(73) 향토사 연구원은 2002년 안성문화원 사무국장을 역임한 이래 안성문화발전 행사의 기획 관리 및 문화유산 해설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안성 인물지(2010년), 안성 문화유적총람(2011년), 안성3·1운동사(2012년) 발간 사업에 책임 연구원으로 안성시 문화유산을 빛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부문 민경호(42) 한국연극협회 안성시 지부장은 2005부터 안성연극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연극제 경기도 대회, 경기연극올림피아드, 안성시 청소년 연극제 등을 안성에 유치해 문화예술의 안성맞춤 도시 위상을 높였다. 교육부문 김근원(52) 안성여고 교사는 1995년부터 안성에서 근무하면서 안성시 진학지도 모임의 지역 책임자로(2009~2010년) 안성지역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노력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폭을 넓히고, 교수학습과 학생생활지도, 교육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시 교육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지역사회개발부문 함옥생(61) 새마을지도자안성시협의회 회장
시는 최근 ‘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해 4개부문에서 농업의 경쟁력 향상 및 소득증대에 이바지한 농업인 4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품질쌀부문 최인규(57·삼죽면)씨는 30여 년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990년 농협지도자 교육을 시작으로 안성시 쌀 연구회, 감자 연구회, 고추 연구회,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등 각종 농업인 단체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안성마춤 쌀 단지에 참여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로 전체 쌀 재배면적 11만5천497㎡ 중 친환경 유기농산물(쌀 2만6천845㎡, 찹쌀 1만6천647㎡, 찰흑미 9천583㎡ 등) 품질인증을 받은 것이 인정됐다. 과수부문 김상설(68·미양면)씨는 1996년 과수 저농약 재배기술을 시작으로 과수분야 친환경 유기농산물 품질인증을 받아 농업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2011년부터는 안성시의 수출주도형 과수 대체작목(나디아) 육성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내 과수시장의 대외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원예·특작부문 김용익(54·대덕면)씨는 1973년부터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안성시 양액재배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해
안성시는 ‘안성3·1운동 기념관(원곡면 칠곡리)’의 관람료를 무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념관은 그동안 안성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유료로 운영해 왔으나 지난해 10월 안성시가 직영 운영하게 되면서 조례 개정 후 무료화를 결정했다. 기념관 관계자는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인 안성3·1운동 기념관을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해 3·1운동 당시 희생된 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고 말했다. 안성3·1운동 기념관은 3대 실력항쟁지로 꼽히는 안성의 원곡·양성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2001년 11월17일 총면적 1천236㎡, 2층 규모로 개관했다. 순국선열 25위와 애국지사 195위의 위패를 모시는 광복사, 원곡·양성 3·1독립항쟁기념탑, 무궁화동산 등이 있다.
안성시민의 시정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3년 안성시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전년대비 5.5점 상승한 66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조사를 진행한 한국갤럽에 따르면 3점 정도 상승했을 때 크게 상승했다고 보고 있으며, 5.5점이 오른 것은 보기 드문 경우다. 지난해 10대 중점과제 추진에 대한 만족도로는 ‘친절, 청렴, 현장행정 강화’가 65.4점, ‘환경과 경제가 어우러진 녹색성장 도시개발 추진’이 65.2점을 얻어 상위에 랭크됐다. 시정 분야별로는 농업(65.1점), 환경(64.0점), 일반행정(63.3점)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도시개발(58.4점), 교통(59.1점), 경제(59.3점)의 순서로 낮은 평가를 받았고, 동시에 이 분야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보완할 분야로 지적되기도 했다. 세부사업별로는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와 기대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투자유치와 안성의료원 이전사업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농축산 분야 사업들은 인지도가 낮아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민들은 시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전략으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64.6%)
안성경찰서(서장 김준철)는 20일 오전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안성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선희)간 ‘다문화가족 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외국인 범죄피해에 대한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및 가정·학원폭력 등 피해예방을 위한 맞춤형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김준철 서장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범죄피해 예방 및 결혼이주여성들의 인권침해에 대해 선제적 예방 등 다가가는 치안서비스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