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을 제안하며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개포 일대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만큼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경쟁사보다 4개월 짧은 43개월의 공사기간을 제시해 속도를 강조했다. 서울시 인허가 조건을 100% 충족해 추가 설계변경 없이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는 인근 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인 개포주공 5단지(45개월), 개포주공6∙7단지(48개월)과 비교해도 각각 2개월, 5개월 짧은 기간이다.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해 공사비를 3.3㎡당 868만 9000원으로 낮추고, 분양면적을 늘려 약 843억 원의 추가 분양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분담금 유예, 환급금 신속 지급, 착공 전 물가상승분 자체 부담 등 파격적인 금융 조건도 제시했다. 조합원 분담금 절감 효과는 세대당 평균 1억 1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비 조달에 있어서도 삼성물산은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업계 유일 최고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등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 조달을 약
통계청이 대한민국 농림어업 미래 설계의 기초가 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오는 11월 20일부터 시작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100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분포, 경영형태를 파악하는 5년주기 전수조사로 인터넷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면접조사는 12월 1일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통계청은 2022년부터 센서스 통합관리시스템, 조사모집단 및 공간정보의 구축․운영 등 조사 인프라를 체계화했고, 3차례의 농림어업총조사 시험조사와 시범예행조사를 통해 조사항목의 타당성 검증하고 청내외 전문가와 농림어업총조사 자문위원회, 국가통계위원회 상정 등 논의를 거쳐 조사항목을 확정하는 등 조사 실시 전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농림어업총조사에서는 농산어촌의 현실 변화를 반영해 조사 항목을 확정했다. ▲논벼 물관리 등 기후변화 ▲스마트 농업 확산에 따른 영농기술 발달 ▲국적·외국인 고용 등 인구구조 변화 ▲동물병원·산부인과·가족센터 등 생활편의시설 변화가 대표적이다. 이를 토대로 농림가, 해수면어가, 내수면어가, 지역 등 4종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열었다. HUG는 지난 20일 부산역에서 ‘휴가철 청렴해(海)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많은 KTX 부산역에서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꾸려졌다. 임직원들은 직접 부산역 이용객들에게 청렴 리플릿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기관의 청렴 경영 노력을 알렸다. 또 ‘청렴 톡톡(Talk talk)’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에 나섰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청렴은 전사가 함께 실천하고 있는 HUG의 핵심가치”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직의 반부패 노력을 적극 알리고,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HUG는 올해 조직의 3대 부패 취약분야(업무청렴, 인사공정, 조직문화) 중 하나로 '조직문화' 개선을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관장이 직접 주도하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이번 부산역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
국세청이 글로벌최저한세 최초 신고(2026년 6월)를 앞두고 기업 지원에 나섰다. 국세청은 기업들이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글로벌최저한세 포털’을 개통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은 그동안 예상 신고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간담회를 22차례 열어 현장의 질의와 애로사항을 수집해왔다. 이번 포털에는 ▲신고 대상 및 기한 안내 ▲계산 흐름도 ▲제도 소개 ▲국가별 이행 현황 등이 담겨 있어, 기업들이 최초 신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포털은 국세청 홈페이지 메인화면 ‘바로가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글로벌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이 저세율 국가에서 과세율 15% 미만으로 세금을 낼 경우, 본사 소재국 등에서 그 차액을 신고·납부하도록 한 제도다. 국가 간 세율 인하 경쟁과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해 140여 개국이 도입에 합의했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영국·독일·일본 등 56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연결 매출액 약 1조 원 이상 다국적기업 그룹을 대상으로 2024년 사업연도부터 글로벌최저한세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2024년 소득에 대한 최초 신고 기한은 2026년 6월이다. 국세청은 원활한 제도 안
지난해 한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산업 현장의 안전 시스템 부재를 드러냈다. 특히 확보되지 않은 대피로 때문에 인명 피해가 커졌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의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순간이었다. 이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산업 현장 안전 제품 전문기업 송현엘앤씨가 누구나 손쉽게 비상 대피로를 구축할 수 있는 ‘재난예방 비상대피로 구축 통합키트’를 개발했다. 오는 8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기관, 중소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우선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안전 관리, 수동에서 능동으로” “재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현장을 마주하는 사람은 작업자입니다. 이번 통합키트는 그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권영선 송현엘앤씨 대표는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수동적 안전 관리 시스템을 능동적 재난 대응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이나 영세 사업장은 대피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사고에 취약하다”며 “비전문가도 쉽게 안전 통로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을 고민하다가 통합키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국내 유일 특허 ‘야광 스프레이’ 포함 이번 키트에는 습식 구조 손수건
롯데건설이 스마트 건설기술을 기반으로 안전관리 분야 고도화를 통해 중대재해를 근절하고자 CSO 산하의 안전보건관리본부 내 ‘안전혁신부문’을 추가 신설했다. 2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한 ‘안전혁신부문’은 신규 조직인 ‘PSS(Paradigm Shift in Safety, 안전 패러다임 전환) TFT’를 비롯해 기존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 TFT’와 ‘기술안전지원팀’ 총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안전보건부문과 함께 안전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PSS TFT’는 PC(Precast Concrete, 사전 제작 콘크리트),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 등의 공법을, ‘AGI TFT’는 AI, 로봇, 드론, IoT 등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거쳐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기술안전지원팀’은 기술안전 분야에서 사고예방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해 지원하고, 기술안전에 대한 교
내년 9월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가 공식 발족했다. 민관군 협력 체제를 강화하며 글로벌 방산 전시회의 표준을 목표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21일 KOREA 2026 조직위원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에서 발대식을 열고 내년 9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방산 기업 700여 개와 50개국 VIP 및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권평오 전 KOTRA 사장과 박한기 전 합참의장(예비역 육군 대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김영후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조직위원으로 합류했다. 참석자들은 K-방산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DX KOREA 2026은 전시 면적을 5만 2000㎡로 확대해 전년 대비 200% 규모로 치러진다. 비즈니스 상담회, 정부 정책 설명회, 글로벌 포럼과 세미나가 마련되며 AI 기반 비즈 매칭 시스템도 운영된다. 행사 첫 3일간은 비즈니스 데이로 진행해 참가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교류를 활성화하
LG전자가 강남 최대 상권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D5를 열었다. 제품 판매와 체험은 물론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전하는 공간으로 꾸며 고객에게 다섯 번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한다. 21일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LG전자 플래그십 D5’를 정식 오픈했다. 이번 공간은 기존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전면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제품 판매와 체험은 물론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담은 전시공간까지 갖췄다. ‘D5’는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의미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1층은 투명 OLED 기반 디지털월에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 공간으로, 상담 대기 중 예술과 기술이 만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3층은 TV·IT·생활가전 체험 공간이다. OLED TV·LG 그램·트롬 세탁기·디오스 냉장고·휘센 에어컨 등 LG전자의 핵심 제품과 AI 기반 ‘코어테크’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오브제컬렉션’ 쇼룸을 통해 실제 주거 공간과 어울리는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마지막
LG디스플레이가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크래프톤과 함께 게이밍 OLED 신제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게이머들은 4K 240Hz, QHD 480Hz를 지원하는 OLED 패널을 통해 차별화된 게임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1일 LG디스플레이는 8월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5’에서 크래프톤과 협력해 글로벌 게임사 및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K-게이밍 OLED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4K(3840×2160)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31.5인치 OLED 패널 ▲QHD(2560×1440) 해상도와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OLED 패널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PUBG: 블라인드 스팟’ 등 주요 타이틀을 최적의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주사율, 응답속도가 적용된 K-OLED 패널로 한국 대표 게임을 최상의 컨디션에서 구현하고 있다”며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23일 열리는 크래프톤 주최
현대차그룹이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와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에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친환경 전기차를 포함한 총 50대를 제공해 성공적인 회의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대로사옥에서 기획재정부와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9 ▲EV9 등 친환경 전기차와 ▲G80 등 총 50대를 공식 의전차량으로 지원한다. 제공 차량은 회의 기간 각국 장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이동과 의전에 활용된다. 두 회의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다. 21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구조개혁장관이 모여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 역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재무·구조개혁 로드맵을 논의할 예정이다. IMF, OECD 등 국제기구 인사와 APEC 사무국 관계자들도 함께한다. 신승규 전무는 “각국 장관들이 모이는 국제행사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회의가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