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전략 논의를 위한 ‘2025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했다. 롯데는 1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VCM’을 열고 그룹의 경영 전략과 미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VCM(Value Creation Meeting)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그룹 차원의 전략회의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의 경영진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경영 실적 점검과 하반기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브랜드, 소비자를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한 외부 강연 이후, 식품, 유통, 화학 등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각 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을,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핵심 주제로 한 회의를 진행하며, 각 산업의 변화와 그에 따른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DL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광명시흥지구 S2-4, 2-6BL블록 제5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로 DL건설은 2021년 이후 약 4년 만에 공공시장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17일 DL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DL건설은 지분 51%를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 등이 맡는다. 이번 광명시흥 S2-4, S2-6BL의 총사업비는 5329억 원 규모이며, 총 1939세대가 공급된다. 공급 유형은 ▲S2-4BL(708세대, 뉴:홈 선택형) ▲S2-6BL(1231세대, 뉴:홈 일반형)이다. S2-4, S2-6BL 모두 2031년 12월 착공, 203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S2-4BL은 지하 2층에서 최고 29층, 6개 동, 총 70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뉴:홈 선택형(6년 거주 뒤 분양)으로 공급된다. 100% 4BAY 평면 맞통풍 구조로 구성되었으며, 단지 인근 목감천 수변공원으로 열린 배치를 통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S2-6BL은 지하 2층에서 최고 25층, 11개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지난 16일 시흥세무서를 찾아 2025년 1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 청장은 세무서 내 신고센터를 둘러보며 방문 납세자들의 불편 사항은 없는지 직접 살피고, 신고 안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이번 부가세 신고 기간에도 납세자 편의를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신규 사업자와 임대사업자를 위한 전용 코너, 납세자가 스스로 신고서를 작성해볼 수 있는 ‘자기작성코너’ 등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박 청장은 현장에서 “납세자의 입장에서 정성을 다한 안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영세사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중부청은 건설·제조업, 음식·숙박·소매업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납부기한을 2개월(9월 25일까지) 직권 연장하기로 했다.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사업자와 수출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조기환급은 8월 4일, 일반환급은 8월 14일까지 각각 지급을 앞당겨 납세자의 자금 유동성을 돕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산동탄사업본부와 화성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예당공원’이 오는 1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16일 오전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는 동탄1 신도시에 위치한 예당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전용기 국회의원(화성정),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배정수 시의회의장,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예당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잔디마당, 야외무대, 보타닉가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야외무대는 향후 공연과 문화행사를 위한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원과 함께 조성된 물놀이 공간 ‘패밀리풀’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강변 전망 마루, 바닥분수, 아쿠아풀, 유아풀, 온수풀 등 여름철을 겨냥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운영은 화성도시공사가 맡아 시민 안전과 시설 유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축사에서 전용기 의원은 “예당공원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공간으로, 마침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파주운정3지구 초롱꽃마을 3단지(A34블록) 영구임대주택의 당첨자 및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초롱꽃마을 3단지는 2022년 8월에 입주를 시작한 14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영구임대는 241호, 행복주택은 1207호로 구성된 혼합단지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5월 신청 접수 이후 미계약 및 해약 세대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한 추가모집으로, 영구임대 76가구에 대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예비입주자 120가구도 함께 선발한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소득 및 총자산 요건을 배제하고, 파주시 및 인접지역(고양·김포·양주·연천)에 무주택자이면서 자동차 자산이 3803만 원 이하인 경우 올해 안에 입주가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GTX-A 운정중앙역(반경 2km 이내) 개통으로 서울 도심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자유로·제2자유로·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도 용이해 광역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는 파주출판단지, 프리미엄 아울렛, 심학산이 위치해 있고, 숲노을초등학교가 오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라 교육환경도 갖췄다. 기본 임대조건은 26
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공급을 다변화하는 전략적 ‘에너지 유통’으로, 재생에너지 PPA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이하 대태협), 굿뉴스에너지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상무, 과영주 대태협 회장,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3사는 태양광 생산 전력의 안정적인 판매와 플랫폼 기반의 PPA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대태협은 2020년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중소형 태양광 발전을 소유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굿뉴스에너지는 현대건설과 전략적 협력관계인 에너지 IT기업 식스티헤르츠(60Hz)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RE100(Renewable Energy 100) 전용 재생에너지 거래와 이행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태협은 회원사로부터 발전사업자를 모집하고 굿뉴스에너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계약·정산·모니터링 등을 자동화한다. 현대건설은 수요처 매칭과 운영, 금융조달 등을 지원한다.
한화 건설부문이 혹서기 근로자 보호를 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15일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상황별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소장을 위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등 현장 재해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심폐소생술 체험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재해 상황별 응급조치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네킹과 LED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심장 압박 강도와 속도 등을 시각화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AED 교육은 감전·낙하 등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면에 표시된 상황별 이미지를 바탕으로 응급조치를 반복 훈련하며 대응력을 끌어올렸다. 추락·골절·절단 등 재해 유형에 따른 응급처치 실습도 병행됐다. 이날 현장소장들은 별도로 마련된 리더십 교육에 참여했다. 리더의 태도가 현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심리적 위기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심리적 안정감을 기반으로 조직의 관계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선도할 리더를 육성하
여름 하계휴가 시즌이 본격화됐지만, 건설업계는 여전히 ‘휴식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타 업종의 대기업들이 하계휴가 제도를 마련하고 휴가비를 지급하는 등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는 반면, 다수의 건설사는 여전히 ‘연차 소진 권장’ 수준에 그치는 등 제도화된 휴가 운영은 찾아보기 어렵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5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하계휴가 평균 일수는 3.7일이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5일 이상’ 휴가가 가장 많았고, 반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3일’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하계휴가비 지급 비율 역시 대기업(63.3%)과 중소기업(52.7%) 간 격차가 컸다. 특히 전체 기업의 휴가비 지급률은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계는 상황이 더욱 열악하다. 하계휴가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드물고, 휴가비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속하는 삼성물산, 롯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등은 모두 별도의 하계휴가 없이 ‘연차 사용 권장’ 방식으로 휴가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4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하며 에너지 절감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냉장고를 비롯한 5개 제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삼성전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포함해 총 5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을 통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상황에 따라 조합 운전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강력한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최대 2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이 냉장고는 빌트인 스타일의 키친핏 디자인과 향상된 내부 수납 공간도 갖췄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사기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HUG는 지난 15일 인천 연수구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세사고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6월 체결한 ‘인천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 부동산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사들은 전세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와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HUG는 이들이 향후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해당 내용을 전파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부산에서도 교육이 이어졌다. HUG는 부산 지역 6층 대강당에서 자립준비청년 및 대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한 임차인 되기’라는 주제로 기초 부동산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HUG 소속 실무 강사가 맡았으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절차, 안심전세 앱 활용법, 전세사기 예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부산 교육은 HUG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더 많은 이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HUG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여 사회초년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