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및 수도권에 689만㎡(208만 평)의 신규택지를 조성해 5만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서울은 강남 생활권인 서초 서리풀지구(2만가구)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고양대곡 역세권(90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을 선정했다. 이번 계획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우려되는 ‘공급 절벽’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지구별 개발방향은 입지 특성, 지자체별 특화계획, 주변 지역과 연계개발 효과 등을 고려해 수립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에 이어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 다음은 국토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일문일답 주요 내용. Q. 신규택지 조성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 A. 첫 분양은 5년 후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양질의 주택이 시장에 공급된다는 믿음이 생기면 현재 시장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후대에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이 없고 불안하면 빚을 내 ‘영끌’을 한다는 식의 수요가 붙을 수 있다. 양질의 주택이 공급된다는 것을 중앙정부와 단체장들이 같이 나와서 약속한다. 미래 대비용이지만 현재 상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오는 7일 평택 삼성 사무3동 신축공사 건설현장에서 불공정 및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 공사 준공이 집중되면서 공사대금 미지급 등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마련됐다. 협회는 현장에서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 지급 홍보를 강화하고 불법하도급, 공사대금 미지급 등 다양한 불공정 사례를 공유하며 근절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협회와 협력해 건설사업자 교육과 불공정 행위 합동점검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불법하도급 방지 방안과 불법행위 신고제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건설업계의 인식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이 최대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고 제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욱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캠페인 등 홍보활동과 전문건설단체와의 협력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원·하도급자간의
대우건설이 내달 이사회를 통해 김보현 총괄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 신임 대표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중흥그룹에 대우건설이 편입된 후에는 고문직을 맡아 회사에 기여했고, 2023년부터는 총괄부사장으로서 경영에 직접 참여해왔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백정완 사장은 이사회에서 공식 사임 의사를 표명했지만, 사장직 임기는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백 사장의 사임은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도 건설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신임 대표이사 체제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
SK텔레콤이 AI 기반의 스마트 안전 환경을 확대한다. SKT는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개최한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SKT는 전국 사옥에 설치된 AI CCTV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CCTV는 CCTV에 첨단 AI 기술을 적용해 외부인의 침입, 작업자의 낙상, 공장 화재 등의 사고를 즉시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전달, 초동 조치를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SKT는 안전 관리 시스템을 모바일 앱으로 제작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의 편의를 돕는 한편, 영상인식 AI(Vision AI)와 지능형 안전기술(Intelligent Safety)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는 등 산업 현장에도 AI 기반 안전 장치와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SKT는 ‘중대 재해 제로’를 목표로 2021년 최고 안전보건경영책임자(CSPO, Chief Serious accident Prevention Officer)를 선임하고 안전 보건 관리 체계 세부 이행 지침을 사규에 포함시키는 등 중대 재해 예방 노력을 계속해왔다. SKT는 2023년에는 대전에 안전체험교육관을 신설했고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튜디오 하남'을 미래 모빌리티 체험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예술ㆍ문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현재 리뉴얼을 마친 하남부터 서울, 고양, 부산, 베이징, 모스크바, 자카르타까지 전세계 총 7개의 거점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 내 전용 면적 401.11㎡(약 121평) 규모로 조성된 몰 타입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라는 컨셉 하에 고객들에게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2016년 개관 이래 총 34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개관 당시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벽체 및 천장까지 구현한 4면 LED 디지털 미디어 월을 초기 설계를 담당했던 서아키텍스(Suh Architects) 건축사 사무소와 협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제33대 경기남부지역본부장으로 신서범 본부장이 취임했다.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5일 본부 대강당에서 본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서범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 본부장은 1994년 LX(전 대한지적공사)에 입사해 혁신전략부장, 지적사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명지대학교대학원 환경토목공학과 박사 과정과 성균관대학교 정책연구과정을 수료한 국토정보 분야의 전문가다. 주요 포상 경력으로는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본부 모든 직원들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적측량 수요 감소로 공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측량서비스의 개선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임대주택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고령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과 손을 잡았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4일 임대주택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 임대주택 승강기 시설개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입주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고령자 이용편의 향상 및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추진된다. 협약을 통해 LH는 임대주택 승강기에 고강도 승강장문을 설치해 전동스쿠터 등의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승강기 내부에 배려의자를 설치해 고령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철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대주택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고 주민 친화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보다 살기좋고 안전한 주거복지 실현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AI 석학들을 초청해 인공지능과 반도체 기술이 만들어낼 미래를 조망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얀 르쿤(Yann LeCun)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미국 뉴욕대 교수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Ian Horrocks)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는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어떻게 AI를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갈수록 중요해진다"며 "삼성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1일 차는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필수적인 AI와 컴퓨터 엔지니어링(CE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4일 수원시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경기남부본부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맞춰 어르신들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식사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는 자리까지 식판을 가져다 드리고, 식사 후에는 깨끗한 환경 유지를 위해 식당 정리에 힘썼다. 신서범 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세청이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의 달인 11월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 149만 명에게 중간예납 세액 납부고지서를 발송한다. 이번 중간예납 세액은 지난해(2023년) 종합소득세액의 절반에 해당하며, 올해 납부한 금액은 내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시 기 납부세액으로 공제될 예정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중간예납 세액이 50만 원 미만이거나, 신규 사업자 등 고지 제외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는다. 고지서를 받은 사업자는 오는 12월 2일까지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납부 방법은 납부고지서에 기재된 계좌 이체, 홈택스와 손택스를 통한 신용카드 결제, 간편결제 및 금융기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중간예납 세액이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내년 2월 3일까지 일부 금액에 대해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또한 티몬·위메프 피해, 태풍·호우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는 홈택스나 세무서에 ‘납부 기한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면 최대 9개월까지 납부 기한을 연장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