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4년 한 해 동안 내수 3만 9816대, 수출 6만 7123대를 포함해 총 10만 693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가 75일 만에 2만 2034대가 판매되며 내수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정숙성,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2만 953대가 판매되었다. QM6 역시 누적 판매 25만 대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수출 시장에서는 아르카나가 5만 880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QM6도 8301대가 선적되는 등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다양한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4년 한 해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르노코리아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G 모빌리티가 지난 12월, 내수 2540대, 수출 8,47대를 포함해 총 10687대를 판매하며,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월 대비 20.8%,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0.2%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수출은 카자흐스탄,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3.9%라는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13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토레스와 코란도 모델의 해외 판매 호조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토레스와 코란도 모델의 판매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15.8%, 140.1% 증가하며 선전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했다. KG 모빌리티는 2024년 한 해 동안 내수 47046대, 수출 62378대를 기록하며, 수출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튀르키예, 호주,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이러한 성과를 이뤄냈다. KG 모빌리티는 2025년에도 토레스 하이브리드, O100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영업 체질 개선 및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의
기아가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308만 9,457대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0.1% 증가한 수치로, 스포티지, 셀토스 등 주력 모델의 꾸준한 인기와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이룬 성과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전동화 모델 판매도 꾸준히 증가했다. 기아는 2025년에도 경제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 PBV(Purpose Built Vehicle) 론칭, 전략 차종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2024년은 기아에게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414만 1,791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현대차는 '더 뉴 투싼', '캐스퍼 EV' 등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HEV(Hybrid Electric Vehicle)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뤄냈다. 현대차는 2025년에도 친환경차 판매 확대, 북미 현지 생산 체계 강화,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5년 국내 71만 대, 해외 346만 4,000대 등 총 417만 4,0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은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HEV 및 전기차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현대 크래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모빌리티, AI, 로보틱스, ESG 분야 스타트업 10곳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스타트업들은 AI 기반 3D 센싱, 3D 엔지니어링 데이터, 친환경 소재 생산, 탄소 포집 기술, 로봇, 자율주행차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현대 크래들과 스타트업이 함께한 ‘클린테크’와 ‘로보틱스’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유럽에 수출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5일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한 SAF를 유럽으로 수출하며 유럽연합(EU)의 SAF 의무 사용 정책에 발맞춰 유럽 시장을 선점했다. SK에너지의 SAF는 폐식용유와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만들어져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SK에너지는 연산 10만톤 규모의 SAF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수출은 SK에너지가 지난해 9월 SAF 상업 생산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원료 수급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에너지는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올 상반기 국내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SAF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항공업계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SAF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SK에너지의 SAF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10대 대형 건설사가 공급한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10가구 중 8가구가 대형 건설사 분양이어서 건설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24만 1866가구 중 49.8%인 12만 538가구를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건설사 비중은 2022년 35.2%에서 2023년 43.9%로 확대된 데 이어 절반 수준까지 올라왔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GS건설이 1만 9676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현대건설(1만 9325가구) ▲대우건설(1만 8601가구) ▲롯데건설(1만 7132가구) ▲포스코이앤씨(1만 2674가구) ▲HDC현대산업개발(8578가구) ▲DL이앤씨(8425가구) ▲SK에코플랜트(5808가구) ▲현대엔지니어링(5249가구) ▲삼성물산 건설부문(5070가구) 순이었다. 특히 서울에선 10대 건설사의 분양 비중이 3년 연속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건설사가 서울에서 공급한 물량은 2022년 2만 2891가구(86.3%), 2023년 1만 9414가구(81.5
수원상공회의소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지난 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등 주요 인사와 기업인,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의 어려움을 회고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김 회장은 "행사에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사고로 명을 달리하신 모든분들께 또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애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이재준 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의장님 기업인, 언론인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상공회의소는 수원시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규제 개혁에 앞장서며 기업인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의 화두로 ‘낭중지추(囊中之錐)’를 제시하며 “기업인들이 뛰어난 기술
이번 주 분양시장은 1732가구가 선보이며 전형적인 겨울 비수기의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총 1732가구(일반분양 88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부산 강서구 대저2동 '부산에코델타시티대방엘리움리버뷰', 충남 천안시 두정동 '천안두정역양우내안애퍼스트로' 등이다. 우선 오는 6일 양우종합건설이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 선보이는 '천안두정역양우내안애퍼스트로'가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41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교육 여건이 뛰어나 두정초, 북일고, 북일여고가 인근에 위치하며,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9일에는 대방산업개발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동 31BL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대방엘리움리버뷰'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0층, 11개 동, 전용면적 119㎡, 총 47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단지 양 옆으로 맥도강과 평강천 수변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NPL 시장 선두 주자로 발돋움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지난달 24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을 A-(p)에서 A0(S) 로 한 단계 상향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투자자산 규모 확대로 인한 이익창출력 제고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양호한 수준 유지 전망 ▲레버리지배율의 우수한 수준 관리전망 등을 제시했다. 실제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 말 11억 원 ▲2023년 말 39억 원 ▲2024년 9월 말 104억 원으로 이익창출력이 개선됐고 자산 또한 ▲2022년 말 3361억 원 ▲2023년 말 8777억 원 ▲2024년 9월 말 1조 3802억 원으로 설립 이후 지속 성장 중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2022년 설립 후 6개월 만에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s) 등급을 부여받았고, 2024년 6월에 A-(p) 등급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안정적 수익성과 건전성을 인정받아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0(S) 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 김건호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NPL 전업사 중 유일하게 설립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