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4일 농협 동탄유통센터에서 '2024년 추석맞이 경기도 우수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 특판전은 추석 성수기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고, G마크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마련된 행사이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과 더불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한기연 송산농협 조합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이민준 농협동탄유통센터 지사장이 참석했다. 판매전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으로 인기 많은 도내산 배, 포도, 방울토마토 등 주요 품목이 최대 40% 할인 판매됐다. 박옥래 본부장은 “경기농협은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G마크 농산물을 다양한 판로를 통해 높은 수취가에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추석엔 경기도 농산물 선물세트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임대차 시장으로 몰리면서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매매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3년 8월~2024년 7월)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179만 7000원에서 1260만 7000원으로 6.87% 급등했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1.83%(3.3㎡당 2224만 1000원에서 2264만 7000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전세가격 상승폭이 훨씬 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전세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정부의 대출 규제를 지목한다. 올해 2월 시행된 스트레스 DSR 1단계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대폭 축소되자 자금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전세시장으로 몰려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달 시행된 스트레스 DSR 2단계 역시 전세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심리가 확산되는 추세다. 치솟는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 사이에서 ‘차라리 집을 사자’는 인식이 퍼지며 매매 전환이 가속화되
SK텔레콤이 미국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시장을 선도한다. SK텔레콤은 4일 미국 ‘검색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와 서울 SK텔레콤 사옥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위해 한국을 처음 찾은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 퍼플렉시티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직접 퍼플렉시티의 AI 대화형 검색엔진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SKT와 손잡고 ▲상호 투자 ▲공동 마케팅 ▲A.(에이닷)과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2022년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이다. 전 세계 50여 개 국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달 2억 3000만 개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한다. 스리니바스 CEO는 “한국 시장은 빠른 통신망과 인프라가 매력적인 나라로 특히, 한국 유저들은 ‘에이닷’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에 친숙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은 AI로 사람처럼 대화하며 검색할
국토교통부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했던 주택도시기금 1800억 원이 전액 손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민주·충남 천안시갑)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투자 자산이 1건 있으며, 그 규모는 1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투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랜드마크인 스테이트스트리트 빌딩에 투자한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1800억 원이다. 올해 3월, 해당 건물을 본사로 사용하던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이 이전하며 투자 원금 회수가 불투명해졌으나, 당시 미래에셋운용은 임차인 유지를 진행하고 있어 전액 손실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불과 5개월 만에 전액 손실이 확정됨에 따라 투자를 감행한 미래에셋과 이를 방치한 국토부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랜 기간 손실 상태였던 자산을 손실로 회계 처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부 의견에 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팝업특화공간에서 경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전 ‘동행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4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4 동행축제와 연계해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리마켓에는 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18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식품부터 뷰티, 생활용품까지,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용인 백옥쌀과 전통 누룩으로 만든 막걸리, 백년가게들이 모여 만든 모란전통기름협동조합의 참기름·들기름 세트, 지역 공예작가들의 손길이 깃든 도자기와 나무 인테리어 소품 등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 특화 제품과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프리마켓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부스당 1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탬프를 제공하며, 스탬프를 모으면 레진아트컵 체험 기회와 함께 다양한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진행되는 ‘2024 동행축제 동행 프리마켓’이 소
LG전자가 2년 연속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 LG전자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에서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버지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 투명 올레드 TV’가 국내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올레드 TV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통해 수묵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수묵화는 채색을 쓰지 않고 먹색을 조절해 다양한 표현을 하므로 올레드 TV의 깊은 블랙 표현이 더욱 빛을 발한다. 이번 전시에서 서도호 미술가와 서을호 건축가 형제는 아버지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디지털 아트로 재탄생시켰다. 서을호 건축가는 이번 전시의 공간 연출을 맡았다. 전시장 입구부터 뒤편까지 한눈에 투과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겹겹이 배치해 마치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입구에 위치한 반투명의 설치 작품부터 그 뒤로 나란히 놓인 각각 8대의 투명 올레드 TV와 8대의 올레드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일본의 선진 건축 기술을 배우고 국내 주택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20여 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해 일본의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시니어 주택 시스템과 친환경 목조 건축 공법인 츠바이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4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모리노이에 위치한 시니어 주택을 방문해 현지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다양한 형태의 시니어 주택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선진 시스템을 배우고,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지재기 회장은 “일본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니어 주택 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니어 주택의 질을 높이고, 고령화 시대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연수가 국내 주택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3일에는 일본 츠바이호 건축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츠바이호 목조 건축 공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츠바이호는 지진과 화재에 강하고 친환경적인 특징을 지녀 일본에서 주목받는 건축 공법이다. 지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에도 견뎌낸 투바이
LG전자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들을 공개하며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코자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다. LG전자는 270제곱미터(m2)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LG전자는 주거 공간을 위한 솔루션으로 6가지 공간 맞춤 바람을 제공하는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과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은 슬림매립 키트를 활용해 쉽고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며, AR 기류 가시화 솔루션을 통해 바람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 시설을 위한 솔루션으로는 AI 기반의 에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수원 8층 옥상에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8층 옥상에 단조로운 도심 속 일상에 활력을 더해줄 어린이 도서관 ‘스타가든 도서관’과 오감을 자극하는 ‘꽃내음 정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8층 옥상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옥상정원 ‘스타가든’과 반려견과 반려가족이 마음 편히 뛰어 놀 수 있는 ‘펫파크’를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어린이 도서관’과 ‘꽃내음 정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통해 계절감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가족형 휴게 공간’으로 설계했다. 산책과 휴식, 독서와 체험을 아울러 스타필드 수원에서의 공간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어린이 도서관 ‘스타가든 도서관’은 2500여 권의 다양한 책과 함께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커다란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푸른 정원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알록달록한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아코디언처럼 열리는 폴딩도어는 실내외 경계를 허물고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꽃내음 정원’은
분당 이매촌 한동금동 주민들이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 성남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매촌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노후화된 아파트 재건축과 동시에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성남시의 스마트 시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4일 한동금동(1·2·3·5단지) 통합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이하 이매촌 추진위)에 따르면,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매촌 주민들은 서현로 확장, 광역버스 환승센터 구축 등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교통 문제 심화 우려 이매촌은 서현역, 이매역, 성남역이 인접한 쿼드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은 분당 버스 환승지의 중심지로 하루 1만 6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몰린다. 이매 한신 앞 버스 정류장을 비롯해 35개의 시내·외 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지역 교통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교통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현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