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4시즌 WRC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모터스포츠 강자로 등극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마지막 라운드를 끝으로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WRC 일본 랠리는 2004년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2010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2022시즌에 복귀했다. 이전에는 홋카이도를 무대로 비포장도로를 달렸던 '그레이블 랠리'였다면 지금은 일본 중부 아이치현과 기후현의 포장도로를 달리는 '타막 랠리'로 바뀌었다. 좁은 길과 많은 코너로 악명이 높은 일본 랠리는 산악 지역의 아스팔트 도로가 유럽에 비해 좁고 구불구불하며 낙엽이 덮인 구간에서는 접지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높은 수준의 주행 실력이 요구되는 랠리다.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무난히 랠리를 완주하며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확정하고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시즌 총 6번의 포디움에 올라간 티에리 누빌은 선수 경력 사상 처음
현대자동차가 전·현직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강남대로 사옥에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윤효준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상무, 김경조 현대차 국내사업지원실장 상무,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총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판매 우수 카마스터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 호프 온 휠스 TOP CLASS 매칭그랜트 기증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 저소득층 환아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현대차의 북미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와 연계해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소아암 퇴치 캠페인으로, 현대차는 1998년부터 미국 딜러들과 함께 재단을 설립하고 소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해왔다. 이번 후원에는 2023년에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TOP CLASS’ 포상자 총 7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
제네시스가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고장 및 이상 현상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고객들의 더 나은 자동차 생활을 위한 ‘선제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객은 차량 상태관련 안내를 MY GENESIS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문자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안내전화와 함께 긴급출동, 견인 등 후속조치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선제 케어 서비스는 차량 고장을 감지하는 ‘안심 케어’와 차량 고장 이외 단순 운행 관련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케어’로 구성돼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불안감 해소는 물론 보다 안전한 차량 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향상된 차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 선제 케어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한 고객 케어 서비스를 당사 최초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서비스를
롯데건설이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며, 스마트건설기술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성과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건설정보모델링) 5개 기술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롯데건설은 단지·주택, 철도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먼저 단지·주택분야에서 롯데건설은 ㈜씨엠엑스와 ㈜팀워크와 함께 개발한 ‘디지털 공사관리를 통한 기술경험 자산 데이터 구축’ 기술을 출품해 수상했다. AI 기반 도면 관리, 클라우드 사진 관리, IoT 체감온도 모니터링 기술 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공사관리를 통해 공정과 품질, 안전 관리를 체계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기술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휴대성은 물론 효율적이고 안전한 스마트 건설 현장을 구축하는데 기여한다. 철도분야에서는 롯데건설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1공구에서 개발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폐쇄적인 공간인 터널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SK이노베이션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지 62년을 맞아 기념비를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0여 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석유화학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헌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의 정유공장을 설립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에너지 자립에 기여했으며, 이후 석유화학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왔다. 특히, 울산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울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은 "이번 기념비는 SK이노베이션의 과거를 기리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선두에 서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3만 가구에 육박하는 가운데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7959가구로 전월 대비 14%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 5996세대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의 기저효과로 물량자체는 11월보다 33% 적지만 경기, 인천에서 입주물량이 65%, 16%씩 늘며 전년 동기(1만 1016세대)와 비교하면 45%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에서만 1만1539세대가 입주하며 12월 전체 입주 물량의 41%를 이 지역에서 차지한다. 광명 3344세대, 화성 1822세대, 파주 1617세대 등 12개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주요 단지로는 우선 수도권에선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트리우스광명'이 입주를 시작한다. 3344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12월 입주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화성시는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845가구, 화성시 비봉면 '화성비봉B-4BL우미린' 798가구가 있다. 파주는 동패동 '초롱꽃마을4단지신영지웰운정신도시' 606가구와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 522가구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귀여운 캐릭터 ‘루아’와 함께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전국 21개 호텔 및 리조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객실과 함께 트리 장식 목도리를 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루아 인형을 제공한다. 또한, 각 호텔별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와인, 영화 관람권 등 다채로운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루아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통해 고객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한 선도지구 지정을 이번 주 내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5개 신도시 가운데 재건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단지를 선정해 규모와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25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신도시별 발표 시점을 조율하며 동의서 진위 확인 등 최종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선도지구를 한꺼번에 모두 발표하는 대신 지방자치단체 사정에 따라 도시별로 시차를 두고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선도지구 지정은 약 2만 6000가구에서 최대 3만 9000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정부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를 기본 규모로 설정한 바 있다. ◇ 분당, 경쟁률 7.4배…동의율 90% 넘어 올해 9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에는 총 15만 3000가구가 몰려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62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61%에 해당하는 99개 구역이 접수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성남시 분당 신도시에서는 선도지구 공모 대상인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양지마을, 시범단지 삼성한신 등 총 47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지역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HBM3E 8단과 12단 제품 납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최근 삼성전자의 HBM3E 제품에 대한 품질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밝힌 내용과 일맥상통하며, HBM3E 납품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HBM은 AI, 고성능 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필수적인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엔비디아 납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삼성전자의 HBM 공급은 안정적인 수급 확보와 함께 가격 협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게 되면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
올해 2분기 10·20대 청년층 신규 채용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중 20대 이하(10·20대) 신규 채용 일자리는 145만 4000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만 6000개(-8.6%) 감소한 것이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 채용 일자리가 급감하면서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도 줄어들었다. 20대 이하 임금 근로 일자리는 305만 9000개로 1년 전(319만 2000개) 대비 13만 4000개 줄었다. 이 역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뜻한다.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인데, 예로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된다. 신규 채용 일자리는 해당 분기 이직·퇴직이 발생, 혹은 일자리가 새로 생겨 신규로 채용된 근로자가 점유한 일자리를 의미한다. 내수와 직결된 도소매업의 경우 코로나19 때보다 청년 새 일자리가 더 적었다. 제조업과 건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서도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의 20대 이하 신규 채용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