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인천경기기자협회와 손 잡고 경기 쌀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쌀 재고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고,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7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박옥래 본부장과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경기기자협회는 각종 행사에서 경기도산 쌀 관련 제품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내 건전한 쌀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농협은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협회와 함께 쌀 소비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옥래 본부장은 “추석이 이르게 다가오면서 햅쌀 공급 시기가 앞당겨지고, 지난해 쌀 재고가 많이 남아 있어 경기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침밥 먹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민자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경기 쌀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성규 협회장은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경기농협의 쌀 소비 촉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7일 혹서기를 맞아 육군 제51보병사단을 방문해 위문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위문금은 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으며, 국토방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건강증진 및 사기진작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엄호윤 본부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언제나 국토 방위에 헌신하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국민의 평생 건강 지킴이로써, 앞으로도 관내 군부대와 적극 협력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도권 미분양관리지역이 경기 안성시와 이천시 2곳으로 늘었다.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2곳 이상 지정된 것은 부동산 경기침체가 본격화했던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 안성·이천,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등 9곳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이는 지난해 2월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준이 강화된 이후 19개월 연속 포항, 경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음성, 광양 등 6곳이 관리지역에 포함된 데 이어,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천의 경우 2019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다시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수도권에서 2곳 이상의 미분양 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2022년 9월(안성·양주) 이후 처음이다. HUG는 미분양물량이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수대비 미분양가구수'가 2%이상인 시군구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미분양 증가속도가 빠르거나, 미분양물량이 계속 해소되지 않거나,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선 분양보증
올 상반기 주식을 양도한 개인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오는 9월 2일까지 주식 양도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의 판단 기준이 달라져 주의를 요한다. 상장사 주식의 경우 양도차익이 발생한 모든 경우에 과세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번 사람이 ‘대주주’인 경우에만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그런데 작년 말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 ‘대주주’ 기준이 기존 ‘종목당 10억 원 이상 보유’에서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로 상향됐다. 그만큼 납부 대상자가 줄어든 것이다. 다만 보유액이 50억 원 미만이라도 지분율이 종목당 1%(코스피)나 2%(코스닥)이 넘으면 역시 대주주에 포함돼 양도소득세 납부 대상이 된다. 상장사 대주주에 대한 세율은 통상 20%(양도차익 3억 원 이하) 혹은 25%(3억원 이상)다. 다만 중소기업 외 대주주로 1년 미만 보유한 주식을 양도한 경우엔 예외적으로 30% 세율이 적용된다. 비상장 주식의 경우엔 대주주는 물론이고 소액주주도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 대주주 해당 여부, 기업 규모에 따라 10~30%의 세율이 적용된다.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는 이번 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코오롱글로벌이 ‘꼬물꼬물 하늘이’ 신규 캐릭터를 개발하고 상표 출원을 앞두고 있다. 7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아이들을 위한 좋은 공간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으로부터 시작한 이번 캐릭터 개발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밀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규 캐릭터인 꼬물꼬물 하늘이는 구름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하늘채를 만나 새 생명으로 탄생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꼬물꼬물 하늘이는 구름처럼 몽실몽실한 디자인에 순수한 표정과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코오롱글로벌은 꼬물꼬물 하늘이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놀이터, 키즈카페 내 어린이 가구, 안내물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울산 남구 야음동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현장부터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계약 및 입주 고객에게는 꼬물꼬물 하늘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제공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캐릭터 개발 및 특화 커뮤니티 조성 등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행복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밀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핀’의 전통을 재해석한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삼성 올림픽 핀’ 16종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다양한 갤럭시 AI 체험 미션에 참여하고, 미션 완료 시 핀을 받을 수 있다. 올림픽 핀은 1896년 아테네에서 열린 최초의 올림픽에서 선수, 심판, 관계자 등을 식별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나무 배지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다. 1924년부터는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우정의 증표로 올림픽 핀을 교환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선수들과 팬이 올림픽을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삼성 올림픽 핀’은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장 앙드레(Jean André)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16종의 핀은 ▲브레이킹,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등 올림픽 종목 4종 ▲휠체어 농구, 휠체어 테니스, 장애인 육상, 시각장애인 축구 등 패럴림픽 종목 4종 ▲파리의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스페셜 핀 4종 ▲성화, 월계관
LG가 7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AI 생태계 선도에 나섰다. 이날 LG AI연구원은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엑사원 3.0’은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았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이 이전 모델 대비 추론 처리 속도는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구동 비용은 72% 줄이는 등 성능과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통해 초기 모델 대비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모델 크기를 100분의 3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는 등 성능과 경제성 모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LG는 이날부터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을 임직원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챗엑사원은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LG 임직원은 검색부터 요약, 번역,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코딩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기도 성남, 과천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13일 보합을 기록한 이후 5월 20일부터 11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들어서는 상승 폭이 커지며, 29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16% 올랐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과천과 성남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39㎡는 지난달 39억 7000만 원(14층)에 매매 계약이 체결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과천 중앙동의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1억 8000만 원(5층)에 거래돼, 2월 같은 주택형이 20억 2300만 원(25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 5000만 원 이상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27일 보합을 기록한 이후 6월 3일부터 9주 연속 상승해 지난달 29일에는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인천은 올해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0.6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강남권의 상승세가 경기도로 확산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실수요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은 지난 6일, 경기도 내 9개 문화관광형시장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K-마켓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기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9개 전통시장 관계자를 비롯해 대학생, 청년, 주부 등 다양한 배경의 80여 명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K-마켓 서포터즈는 그동안 개별 시장별로 운영되던 서포터즈 활동을 체계적으로 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외국인 서포터즈를 적극 활용하여 해외에 전통시장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시장의 대표 맛집 탐방, 상인 인터뷰, 야시장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각 시장의 주요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우수한 사례는 확산할 계획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 조희수 청장은 “다양한 배경의 서포터즈분들이 참여해주신 만큼 참신한 시각에서 우리 시장만의 특색을 전파해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찬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중기청도 K-마켓 서포터즈의 우수한 활동을 확산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형 정비사업 시장이 하반기 들어 활기를 되찾으며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달에만 전국 10곳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되면서 건설사들의 사활을 건 수주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전국 10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린다. 올해 들어 월간 단위로는 시공사 선정 횟수가 최다(소규모 정비사업 제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은 6곳에서 시공사 선정이 예정됐다. 강남 3구 유일의 공공재개발 사업인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사업’에 삼성물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추진 중이다. 또한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력한 시공사로 꼽힌다. 10대 건설사 중 올해 정비사업 수주가 가장 늦었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에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 수주를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사업'은 DL이앤씨와 두산건설이 참여하며, 지난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