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과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과 쌀 소비 촉진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4일 양평군 보릿고개 마을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및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열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와 경기미를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농협 박옥래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임원 및 농협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총 3톤의 김장김치(10kg, 300박스)와 4톤의 경기미(10kg, 400포)가 준비돼, 도내 31개 시·군의 사회복지시설과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박옥래 총괄본부장은 “추운 날씨에 김장김치와 경기미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기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우숙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회장은 “앞으로도 고향주부모임은 어려운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여성조직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경기아트센터와 손잡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4일 경기아트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 소외계층인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후원 및 사업홍보를 위한 상호협력 ▲LH 임대주택단지 내 찾아가는 공연 서비스 추진 ▲기타 지역민의 문화예술복지 증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이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서포터즈 모집 등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장애인 예술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형 오케스트라로, 이번 후원을 통해 장애인 연주자들에게 양질의 음악 교육과 다양한 연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아트센터의 ‘거리로 나온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LH 임대주택단지를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입주민들에게 국악
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발맞춰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신규 채용전형인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Hitech Talent Track)’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은 전기·전자, IT/SW 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하이테크 진단 및 고난도 정비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채용전형이다. 현대차는 해당 전형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에서 특화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향후 우수 인재들에게는 본사 및 글로벌 진단/정비 전문가로서의 성장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로, 진단 및 정비 관련 우수 역량을 보유한 경우 학위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4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면접 합격자는 내년 2월 약 3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정을 수강한다. 이후 현대차는 최종 면접을 통해 2025년 4월 신입사원을 정규 채용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지원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연대감 형성을 위한 마라톤 행사를 개최했다. 기아가 지난 2일 경기 수원시 광교 호수공원에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마라톤 대회 ‘기아 같이 뛰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는 임직원들이 마라톤 완주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함께(Together), 기아처럼(Like), 가치(Value)’라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창사 최초로 마라톤 대회를 기획했다. 마라톤 코스는 광교 호수공원의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둘레를 달리는 총 8km 길이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숫자 ‘8’ 모양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 전 직군의 임직원과 가족 등 총 2842명이 참여했다. 기아는 개인 기록 경쟁보다 마라톤을 완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대간 화합, 유대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동료와 함께 뛰는 ‘동료 Run’, 가족과 함께 뛰는 ‘가족 Run’ 등 다양한 마라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과거로부터 미래로의 여정’이라는 의미로 헤리티지 존을 구성해 1969년 출시된 삼륜 화물차 ‘T-600’, 소형 PBV 콘셉트 모델 ‘PV1’,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 EV3, 첫 번째 픽업
현대자동차가 수소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지사,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 지역에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지난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그린수소 연계 수소충전소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kg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고객 편의를 위해 정부 기관과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
SK텔레콤이 4일부터 이틀간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예고했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 AI(Edge AI)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국내 AI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도모할 방침이다. SK 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영상 CEO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ICT 강국 반열에 올랐던 것처럼 인프라에서 출발하는 성공방정식이 AI 시대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먼저, SKT는 100MW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국내 지역 거점에 설치하고, 이를 장기적으로는 GW급 규모로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SKT는 SK그룹의 고효율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을 접목해 저렴하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월에는 판교에 SK그룹 역량이 집결된 AI 데이터센터
기흥농협이 ESG 선도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용인시 기흥농협은 지난 2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상품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상품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상품학회가 1997년부터 시상하고 올해로 24회를 맞은 권위있는 상이다. 한국상품학회는 대한민국의 상품학 발전을 위해 전국규모의 대학과 기업, 국가기관과 연구소의 1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순수 학술단체다. 기흥농협은 친환경 로컬푸드 생산 및 유통,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투명한 경영 시스템 구축 등 ESG 경영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흥농협은 로컬푸드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토요일 금융 업무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이사감사 선거에 선거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조합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기흥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지향적인 경영활동으로 최근 2022년 도농교류유공대통령표창, 2022~2023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2023년 자산 1조 원 달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경기도 건설업계를 이끌 중책을 맡았다. 그동안 보여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와의 유대 강화, 경기도 건설업계의 성장,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해 업계의 혁신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를 만난 자리에서 이 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에 대한 신념을 재차 강조하며, 회원사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생존과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화합의 리더십으로 경기도 건설업계를 이끌다 연임 소감에 대해 이성수 회장은 "회원사들이 보내준 신뢰와 지지에 깊이 감사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경기도회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건설업계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는 그의 확고한 의지는 건설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인터뷰 내내 '화합하는 경기도회, 소통하는 경기도회, 선도하는 경기도회'라는 목표
이르면 내달부터 소형주택 유형의 도시형생활주택에서 전용면적이 85㎡까지 허용되는 등 현행 건축면적 규제가 완화된다. 이는 2022년 2월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을 폐지하고 소형주택의 가구별 면적 상한을 50㎡에서 60㎡로 늘린 지 2년 9개월 만에 이뤄진 추가 규제 완화로, 비(非)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도시형생활주택의 면적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도시지역 내 국민주택(전용 85㎡ 이하) 규모로, 300가구 미만으로 공급되는 주택 유형이다. 아파트보다 규모가 작고 인허가 및 분양 절차가 간편해 공급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형주택은 그동안 가구별 주거 전용면적이 60㎡ 이하로 제한됐으나, 국토부는 이를 ‘아파트형 주택’으로 변경하고 60㎡ 초과 85㎡ 이하의 경우 5층 이상의 고층 건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면적 제한이 단지형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과 동일하게 85㎡ 이하로 조정되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에서 주거 전용면적이 60㎡를 초과하는 중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많아 기존 '소형주택'을 '아파트형 주택'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채용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13회째를 맞는 ‘2024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개최한된다. 2012년 주요 도시 3곳(서울, 광주, 대구)에서 시작해 이어온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다.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전환해 더욱 많은 구직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등 9개 그룹사 관련 총 65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온라인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협력사별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관심 있는 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 합격자에게는 별도의 합격 안내가 통보되고 온·오프라인 면접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