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내에 개방형 카페를 오픈한다. 롯데건설은 개방형 카페 라운지를 신설하고 e-Library(전자도서관)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운지는 본사 1층에 총 2개소로 설치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내 네이밍 공모 이벤트를 통해 롯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딴 ‘캐슬 라운지’와 ‘르엘 라운지’로 명칭을 결정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캐슬 라운지’는 현재 운영 중이며, ‘르엘 라운지’는 8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캐슬 라운지는 단순한 직원의 휴게 공간을 넘어서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컨셉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좌석을 제공하고, 우드톤의 바닥과 조화를 이루도록 안정감을 주는 그린 소재의 그림과 식물을 배치했다. 또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 카페 형태로 꾸며졌으며, 취식도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라운지는 ‘갤러리’로서 전시 공간도 겸하고 있다. 최근에 롯데그룹 자체 AI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해 건설을 주제로 한 시를 창작하는 사내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임직원들이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올 상반기 세입자가 보증기관에 청구한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액이 2조 7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전셋값이 고점을 찍었던 시기의 전세계약이 만기에 돌입하며 빌라를 중심으로 전세보증 사고가 증가한 결과로, 하반기에는 이 사고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2조 6591억 원, 사고 건수는 1만 2254건으로 집계됐다. 사고액 기준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조 8525억 원)보다 43.5%나 급등했다. 빌라 전세사기, 역전세 여파 등이 맞물린 결과다. 빌라 시장은 전세사기 사례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고 전세수요 감소에 따른 역전세로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적지 않다. 다만 월별 보증사고 액수는 2월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줄었다. 보증사고액은 2월 6489억 원에서, 6월 3366억 원으로 서서히 감소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보증사고액이 월 3000억 원을 웃돌아 올해 연간 보증사고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규모(4조 3347억 원)를 뛰어넘어 5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2022년 4분기 전까지
9월부터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 건설사가 진행하는 사전청약 당첨자들도 다른 아파트 단지에 중복 청약할 수 있게 된다. 공사비 급등으로 사전청약 단지들의 사업 지연과 취소가 속출하자 정부가 시행규칙을 고치기로 한 것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다른 단지에 청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개정 규칙은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한다. 사전청약은 건설사가 토지만 확보한 상태에서 착공 전 청약부터 실시하는 제도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 집값이 급등하면서 주택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재도입했다. 하지만 사전청약 단지가 곳곳에서 지연 혹은 취소되면서 본 청약으로 못 넘어가는 단지가 많아지자 국토부는 지난 5월 사전청약 제도를 폐지한 바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이 공급하는 공공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중복청약이 가능한데 반해 민간이 공급하는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여전히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국토부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기에 폐지 논의 단계부터 시행령 개정을 준비했으며 민간 공급의 경우 국회 법 통과 등 시기로 인해 9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산학협력 콘퍼런스는 국내 배터리 업계 맏형인 LG에너지솔루션과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배터리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개최된 데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국내 총 14개 대학 주요 교수진, 석·박사 학생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에는 국내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BMS, 제조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50여 건의 과제를 직접 소개했다. 이와 함께 대학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돼, 우수 포스터 24개를 선정해 포상하기도 했다. 우수 포스터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희망 시 서류전형 면제 및 특별전형 등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가 대만 반도체 설계 기업 미디어텍(MediaTek)과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초당 기가비트) 저전력 D램(LPDDR5X D램)의 동작 검증을 마쳤다. 이를 통해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굳히고, 고성능 모바일 D램 상용화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디어텍 최신 플래그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디멘시티(Dimensity) 9400′에 LPDDR5X 기반 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제품 검증을 완료, 상용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개발한 10.7Gbps LPDDR5X는 이전 세대 대비 동작 속도와 소비 전력이 25% 이상 개선됐다. 저전력·고성능 특성이 요구되는 온디바이스(기기 탑재) AI 시대에 최적인 제품이다. 이번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뛰어난 성능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JC 수(JC Hsu) 미디어텍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사용자는 최신 칩셋을 탑재한 기기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최대화하고, 더 많은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중부지방국세청(국세청)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나섰다. 15일 국세청은 초복응 맞이해 수원시 팔달구 소재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250인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매월 사회공헌・친환경 활동을 진행하는 Stay Healthy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삼계탕 전달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수지 국세청 운영지원과 조사관은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정성과 진심을 담아 나눔활동을 준비했다"며 "매월 지방청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재경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중부지방국세청의 후원이 더위에 지친 주민분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했으면 한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청장님과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중부청 직원의 사랑나눔 씨앗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미소의 꽃으로 피어나면 좋겠다"며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이 단단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21대 국회가 논의한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 내고 더 받는' 안보다 현행 유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1대 국회가 논의한 보험료율 인상안(현행 9%→13%)에 대해 73.0%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9.4%에 그쳤다. 수용 가능한 보험료율 수준으로는 59.7%가 '현행 9% 유지'를 선호했으며, 13% 인상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4.2%에 불과했다. 경총은 연금개혁 논의 시 국민의 수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보험료율을 10% 내외로 조정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해서는 52.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3.9%에 그쳤다. '노후소득 강화를 위해 올려야 한다'는 의견보다 '기금 고갈 우려로 올려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다만, 자발적 가입 의사가 높은 '임의(계속)가입자'와 '60
15일 초복을 맞아 도내 백화점들이 열띤 보양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고물가 속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삼계탕 밀키트부터 장어, 전복 등 고급 식재료까지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 광교점과 AK플라자 수원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에서 다양한 보양식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갤러리아 광교점에서는 6200원짜리 참프레 영계백숙을 4300원에, 활전복 10미도 기존 72000원에서 49800원으로 판매한다. 또한, 보쌈삼계탕 재료와 찹쌀 1kg을 7000원에, 깐마늘(200g)과 삼계용 수삼을 각각 2680원, 2980원에 판매한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서는 여름철 과일과 생닭을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체리(500g) 9900원, 참외(9개) 4900원에 특가 판매하며, 청정원 사골곰탕(300g) 700원, 동원 양반 수라 통다리 삼계탕(460g) 2980원, 하림 영계 생닭 500g을 300수 한정으로 49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수와 고흥 연안바다에서 잡은 제철 갯장어와 깨끗한 수질의 양어장에서 1년간 건강하게 키운 민물장어, 전남 완도에서 건강하게 키운 kg당 7~8미 사이즈의 전복을 특가로 판매
포스코이앤씨가 14일 202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발간하는 열세 번째 보고서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과거 30년의 역사와 앞으로 30년의 미래비전을 특별 스토리로 담았다. '세상의 가치를 더하며 걸어온 30년'에서는 1994년 '포스코개발'로 출범한 이래 지난 30년 간 급변하는 시대의 요구와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국내 굴지의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매김한 성장 스토리를 소개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30년'에서는 환경 친화적 미래사회 구축과 더 높은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담은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프레임워크를 구성했고 환경·사회 관점의 경영성과를 반영했다. 또 ESG 정량지표의 관리와 제3자 검증을 그룹사 통합으로 실시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높였다. 지난해에 이어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이중 중요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도입해 ESG 이슈에 대한 리스크 대응력도 강화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변화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주보다 분양가구가 크게 줄어들며 한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청약 열기가 뜨거운 서울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1915가구(일반분양 87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명남더블레스', 경기 화성시 비봉면 '킹덤시티' 등이다. 대우건설은 16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원의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를 분양한다. 1단지(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1개 동, 1068가구)와 2단지(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569가구) 총 1637가구 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 더블 역세권이며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GTX-C·E노선 광운대역 개통과 더불어 광운대역세권 개발 등 호재가 계획돼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장위뉴타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만 9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바뀔 예정이다. 같은 날 명남종합건설은 경기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