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앞장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각 23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세 번째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지난 4월(눈표범)과 7월(흰머리수리)에 공개된 영상들은 지금까지 약 3600만 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영상은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전한다.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로, 지난 40여 년간 개체 수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현지시각 22일부터 시작된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 맞춰 공개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맑은 바다, 좋은 삶의 시작’이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로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the Formula 1 Singapore Airlines Singapore Grand Prix 2024)'에 프리미엄 TV와 오디오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도심 한복판의 서킷에서 진행되는 나이트 레이스로 유명하며,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형 스포츠 행사다. 삼성전자는 500대 이상의 최신형 NEO QLED·OLED·UHD TV와 오디오를 ▲스카이 스위트 ▲라운지 등 싱가포르 그랑프리 경기장 내 전용 구역에 설치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폭이 좁고 코너가 많아 시야가 제한되고 밤에도 덥고 습한 열대의 시가지 서킷에서 진행된다. 그럼에도 전용 구역 곳곳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오디오를 통해 관람객들은 실내에서도 편안하게 서킷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주요 경기 장면과 실시간 정보를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2년 연속 TV 공급 파트너로 참여해, 야간 자동차 레이스의 열기를 ▲탁월한 색 재현력 ▲빠른 화면 전환 ▲밝기 변화로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화면을 관람객
올해 경기도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130만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00만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서울 집값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 번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서 청약 열기가 과열되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24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분양한 51개 아파트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011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분양가 1868만 원보다 143만 원이 오른 수치다. 가장 높은 분양가는 과천에서 3.3㎡당 3410만 원으로 기록됐으며, 성남(3279만 원), 광명(3101만 원), 안양(2901만 원), 군포(2831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분양가가 고공 상승하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도내 아파트들의 청약 경쟁률도 역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6월 청약에 나섰던 성남시 수정구 '판교 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110대 1을 기록해 올해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판교테크노밸리가 가깝고 전용 84㎡ 기준 8억 원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주시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LH는 23일 파주시청에서 김성연 경기북부지역본부장과 김경일 파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파주운정3, 파주출판, 파주법원, 문산선유 등 4개 지구 내 장기 미임대 주택 294호를 파주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최장 10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LH는 오는 9월 25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0월에 접수를 받아 11월 중 계약 대상 중소기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LH는 12월 중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30일간에 걸쳐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입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교육청, 양주시, 고양시와도 협약을 체결하고,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하고 남은 공가를 저연차 교육공무원, 중소기업 근로자, 군인 등에게 제공해왔다. 8월 말까지 총 874호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공급은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이 많은 파주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경기농협과 KT가 경기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경기사랑의열매로 4000만 원 상당의 쌀 3200포(4kg)을 전달했다. 23일 경기나눔푸드뱅크에서 진행된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최상렬 농협은행 경기영업부장, 박영호 KT 금융고객담당 상무, 박근태 경기도청 복지사업과장,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부한 사랑의 쌀 3200포는 경기나눔푸드뱅크를 통해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긴급 생계 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농협은 최근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KT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이번 쌀 나눔 행사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기농협은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호 KT금융고객담당 상무는 “KT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또한 취약계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피해자법)’ 개정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국토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며 국토부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관계자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지난 10일 개정된 전세사기 피해자법의 내용을 전세사기 피해자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화된 지원방안과 피해자 인정요건 확대 등 주요 내용을 다룬다. 먼저 공공주택사업자인 LH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법 주요 개정내용과 피해주택을 경·공매로 낙찰받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하고 최장 10년간 무상 거주를 보장하는 방안 등을 설명한다. 이어 HUG에서 실제 피해주택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적용 사례와 개선된 금융지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 공식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 질의에 대해 담당 과장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박병석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이번 개정법률안을 통해 두터워진 지원방안을 피해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을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대건설은 정보의 직관성과 인지성을 높여 길 안내를 돕는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도부터 순차적으로 힐스테이트 지하 주차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히어 앤 썸웨어’는 성별, 연령, 국적,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색약자도 구분하기 쉬운 색깔과 가독성이 높은 글꼴을 사용했으며, 그림과 기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픽토그램을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노인,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혼란 없이 자신의 차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히어 앤 썸웨어’는 안전에도 중점을 뒀다. 비상벨, 소화전 등 안전시설에 안전한 색상을 적용해 위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색채 분야 경쟁력을 가진 K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개발한 서체를 적용하는 등 UD 전문성을 높였다. 이처럼 컬러디자인뿐만 아니라 서체 및 픽토그램 등 디자인 전반의 UD 개념을 공동주택 지하 주차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첫 관문인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공모가 시작되면서 각 단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성남, 고양, 군포, 안양, 부천 등 5개 지자체에서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공모 신청을 받는다. 이들 지자체는 최대 3만 9000가구 규모의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자체별로는 분당에서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에서 각각 4000가구씩, 총 2만 6000가구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역 여건에 따라 각 지자체가 추가로 1~2개 구역을 선정할 수 있어, 최대 물량은 분당 1만 2000가구, 일산 9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각 6000가구 등 총 3만 9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선도지구 선정은 주민 동의율,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특히 주민 동의율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면서, 각 단지들은 동의율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선정될 선도지구 규모가 전체 재건축 대상 주택 물량의 10~1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27일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11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
올해 부동산 시장은 '로또 청약' 열풍으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많은 청약자가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다. 지난 7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서는 미계약 물량 1가구에 무려 294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이는 분양가가 7년 전 수준으로 책정돼 시세 차익이 1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이 밖에도 앞서 2월 서울 강남에 공급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3가구 공급에 101만 3456명 접수, 4월 세종시 ‘한신더휴 리저브2’(1가구, 24만 7718명), 6월 경기 성남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1가구, 19만 8007명) 등 올해 로또 청약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처럼 올 분양시장은 당첨되면 수억 원이 보장 된다는 소위 ‘로또 청약’이 전국 곳곳에 나오면서 청약 경쟁률이 크게 치솟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무순위나 임의공급뿐 아니라 일반분양에서도 ‘로또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은 ‘청담 르엘’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달 19일 특
우리나라 주택의 절반 이상이 노후화되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2023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준공 후 20년 이상된 주택(아파트, 단독, 연립, 다세대, 비주거용 건물 내 주택 포함)은 전국 1954만 6299가구 중 1049만 5281가구(53.6%)로 조사됐다. 문제는 신규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감소하면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청약 시장은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트렌드가 확산되며 전년 대비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주택 인허가는 2만 1817호로 전월 대비 8.7% 감소, 7월 누계(1~7월) 인허가는 17만 1677호로 전년 동기 대비 22.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 실적 또한 1만 6024호로 전월 대비 22.6% 감소, 분양 및 준공 실적도 전월 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9일까지 기준)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3.13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