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국토정보 플랫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사업을 통해 국민의 삶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LX경기남부지역본부(LX경기남부)는 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LX에는 총 13개의 본부가 있으며 현재 LX경기남부에는 15지사에서 총 496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제32대 LX경기남부 이주화 본부장은 지난 달 12일 취임식에서 “전국 본부 중 가장 큰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새롭게 도약하는 LX공사 기반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본부장은 1989년 LX에 입사해 지적사업실, 고객지원처, 지적재조사처 등 산하조직에 근무하며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이력을 쌓은 명실상부한 국토정보 분야의 전문가다. 대구경북본부장 부임 당시엔 전국 본부 중 유일하게 매출액 목표를 100% 달성시키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이 본부장을 만나 LX공사의 사업영역, 지적측량 등 다양한 정책 현안과 LX경기남부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 방향을 들어봤다. ◇ 취임 소감과 새해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와 부동산
길어지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전국 부동산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주 시점에 임박한 분양권 '마이너스피'(분양가보다 싸게 처분하는 거래)가 눈에 띄게 늘면서 최대 1억 4500만 원까지 하락한 단지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고분양가로 인해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은 기입주 아파트를 선호하는가 하며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건으로 인한 중견 건설사 브랜드 기피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앞으로 아파트 가격은 어떻게 변동될까요? 본지는 마이너스 피가 붙은 아파트 연재를 통해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의 실상을 파헤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고금리와 미분양 물량 증가로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북부 지역 신규 아파트의 거래 가격이 분양가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지역에서 입주를 시작했던 아파트 중 총 15개 단지에서 마이너스 피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양주시에 소재한 단지가 5곳으로 가장 많았다. 7일 <경기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북부권 지역에서 마이너스 피가 발생한 지역은 가평,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보유 주식담보 비중이 지난달 말 기준 77%로 대기업 집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72곳 중 상장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57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말 기준 대출 등으로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총 28조 9905억 원이다. 이는 전체 총수 일가 보유 주식 90조 3720억 원의 32.1%에 해당한다. 그룹별로는 롯데그룹의 주식담보 비중이 가장 높았다. 롯데 총수 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은 2022년 말 담보 주식 비중이 49.9%였지만 올 초 76.9%까지 올랐다. 롯데는 해당 기간 추가로 1002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어 아이에스지주가 70.7%로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70억 원의 대출을 상환했음에도 오히려 전체 보유 주식에서 담보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0.9%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대출 건은 아이에스지주그룹의 상장 계열사인 아이에스동서의 주식이다. 3위는 58.3%의 비중을 보인 DB그룹다. 2022년 말 65.1%보다는 6.8%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DB
LG전자가 2024년형 ‘LG 그램’에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 이어, AI 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에 속도 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업스테이지 최홍준 부사장, LG전자 공혁준 IT CX담당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경량화 언어 모델(SLM, Small Language Models)’과 노트북에 적용하는 AI 기능 및 서비스 개발 협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정보 보안과 분야별 특화 기능 개발 등에 강점을 지닌 SLM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으로 인정받는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모델을 활용해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안심하고 즐기는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란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노트북, 태블릿 등 기기에서 AI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AI 대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인 ‘NEXT HEC(Hyundai Engineering Co.,Ltd)’를 공개했다. 행사는 우수사원 및 현장 등 특별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시작으로, 50주년 축하 기념 영상 시청과 임직원에 미래 비전에 대한 공유 및 설명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공개된 미래 비전인 ‘NEXT HEC’는 ‘CREATE THE GREAT’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50년 간 현대엔지니어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CREATE’는 유형의 가치인 건물과 시설뿐만 아니라 무형의 가치인 에너지와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GREAT’는 가장 완벽하게 여겨지는 상태인 ‘이상(理想)’을 표현한 단어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홍현성 대표이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최종 목적지는 국내 대표 종합건설사가 아니다”라며 “미래 50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종합건설사를 초월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건설에만 얽
효성은 지난 3일 진행된 컬처시리즈 여덟 번째 프로그램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8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효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오은영 박사는 ‘고민 상담소’를 통해 장애 학생을 둔 학부모의 고민을 공유하고, 날카로운 해답을 제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고민 상담소는 예매 시 청중에게 받은 사연과 현장 질문을 오은영 박사가 직답하는 방식이다. 사회적인 시선으로 힘들었던 순간, 당당하게 사는 비법 등 장애 유무를 떠나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질문이 많아 현장의 열기가 높았다. 이번 주제에 맞게 장애, 비장애 음악가로 구성된 통합 실내악 단체인 ‘가온 솔로이스츠’가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달했다. 콘서트에 발달 장애 아들을 둔 가수 이상우도 깜짝 출연을 통해 자신의 아픔과 고민을 공유하고,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이승훈 군이 소속된 우주와나 팀의 연주도 함
현대건설이 미래 건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취업완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현대건설은 ‘취업완성 아카데미’ 기술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선발 과정은 플랜트전기·계장실무와 건설공정공사관리, 스마트시티,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취득과정 등 건설 직무 중심의 4개 과정이다. 이들 과정은 3월부터 시작한다. 건설품질관리와 안전보건관리, BIM건설관리, 전기설비시공실무, 플랜트기계배관실무 등 5개 과정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해 6월 교육을 시작하고 건설공사관리 과정은 하반기 개설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정부가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 등을 전액 지원하는 국가기간·전략산업(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하고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을 최초 수강하는 자로 나이와 성별에 제한이 없다. 교육수료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채용 우대 혜택 및 동종 건설사·협력사 등 국내외 현장의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원은 지난해 93.8% 수준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취업완성 아카데미는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1977년 개원한 이래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3만 9000여 명의
지난해 하반기에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와 장외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 비상장법인주주는 오는 29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6일부터 지난해 하반기 양도분 주식 양도세 신고·납부 대상자에게 예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장내 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와 한국장외시장(K-OTC: Korea-Over The Counter)에서 거래한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는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 2022년 말 현재 지분율 또는 시가총액이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거나 2023년 중 주식 취득으로 지분율을 충족하는 경우 대주주에 해당한다. 대주주 요건은 시가총액 10억 원 이상 혹은 코스피 1% 이상, 코스닥 2% 이상, 코넥스 4% 이상이다. 국세청은 완화된 대주주 시가총액 기준(50억 원)은 올해 1월 1일 이후 주식 양도분부터 적용되므로 이번 예정신고 때 착오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장법인 최대주주의 경우 2023년 1월 1일 이후 양도 주식에 대해선 배우자와 4촌 이내 혈족, 3촌 이내 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쳐 대주주 여부를 판단한다. 최대주주가 아닌 경우 합산하지 않는다. 단, 비상장주식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설 명절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인천경기지역본부는 6일 수원시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식위기 홀몸어르신 300여 명을 위한 따뜻한 식사와 설날 특식비 1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인천경기지역본부 직원 10여 명은 정성이 담긴 갓 지은 따뜻한 밥과 반찬을 직접 식판에 담아드리고, 복지관 어르신 한분 한분께 정겨운 새해 인사를 전하는 등 이웃 간의 따스한 온정을 나눴다. 또한, 동절기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설날 특식비 100만 원도 함께 지원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 2일, 인천 미추홀구 결식 어르신 300명에게 지역 영세 식당에서 구매한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했다. 인천경기지역본부는 그동안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일상 지원과 지역 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아동공동생활가정 그룹홈 7개소 거주 아동을 위해 주거 환경 개선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한 바 있으며, 안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공·민간협력의 주거 재난안전 관리를 실천하는 ‘생명지킴이’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관리에도 앞장
효성이 독수리, 큰기러기,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에 나섰다. 효성은 지난 2일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아사 위기에서 구조·치료한 독수리 3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 독수리 3마리에는 ‘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 의 이름을 지었다. 앞으로 겨울철새 보호 및 보존 지원을 지속해 나가면서 추가 방사 독수리들에게도 숫자 및 이름을 부여해 관리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산 농축산물을 매입해 화포천습지를 찾는 철새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월동을 위해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많은 겨울철새들이 찾지만 먹이가 부족해 탈진과 아사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특히 독수리는 자연에 방치된 동물의 사체를 먹어 치워 전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자연의 청소부’다. 독수리 개체수 급감은 인간의 건강, 환경과 경제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성은 이번 겨울철새 먹이지원 사업으로 겨울철새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먹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