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인천발 KTX 직결사업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공사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산51-3 일대에 위치한 인천 송도역사를 지상 4층 규모로 증축하고 열차 정비 등을 위한 검수고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371억 원이며, 동부건설은 8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인천 송도역을 출발해 초지역과 어천역을 경유해 기존 경부고속선에 연결, 부산과 목포를 갈 수 있도록 추진됐다.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192km의 철로를 신설하고 송도역, 초지역, 어천역 등 3개 역사를 신·증축하는 사업이다. 동부건설은 철도 분야 시공에서 강점을 자랑하고 있다. 광명 KTX 역사와 경부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풍부한 실적과 경험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를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철도 분야 프로젝트에서의 풍부한 수행 경험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며 “올 한해 강점을 적극 활용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
시공능력 19위 코오롱글로벌이 1조 원대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에 따른 경영 위기 리스크에 대해 선제 대응하고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5일 미착공 사업장 가운데 '대전 봉명동 프로젝트'와 '대전 선화 3차 프로젝트' 등 대전 지역 사업장 2곳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연내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의 PF 우발채무의 규모는 약 1조 1000억 원으로 이 중 미착공 사업장은▲대전 중구 선화동 73-1 일대(2680억 원) ▲대전 유성구 봉명동 543-1번지(PF 우발채무 2491억 원) 일원 ▲울산 남구 야음동 363번지 일원(920억 원) 등이다. 해당 사업지의 PF 규모는 약 6100억 원으로 전체 PF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일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을 PF 우발채무가 과도한 건설사로 분류하고 "코오롱글로벌의 경우 지난해 8월 말 기준 PF 우발채무 1조 1000억 원에 신용보강을 제공하고 있어 재무부담이 과중하다"며 "미착공 PF 우발채무 사업들의 착공을 통한 본PF 전환 여부가 PF 우발채무와 관련한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코오롱글로벌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설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에 떡국 재료를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5일 광주에 소재한 샘솟는지역아동센터에서 '설맞이 중소기업 사랑나눔 물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식원 경기중소기업회장과 최창석 경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이윤섭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경기도 광주시 김성환 기업지원과장과 지역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샘솟는지역아동센터,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 이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경기도 내 3개의 복지시설에 소고기, 떡국떡, 만두 등 총 800인분의 떡국 재료(3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김식원 회장은 "중소기업 사랑나눔 문화가 확산돼 어려운 이웃과 중소기업인 모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설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온이 명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잡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연휴 기간 소진한 식재료 및 먹거리를 추가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과자 및 간식,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최근 온라인에서 간편식을 중심으로 먹거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롯데온 올해 1월 식품 실적을 살펴보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밥, 짜장 및 카레, 탕 및 찌개 등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늘었으며, 간식으로 인기있는 피자, 핫도그 등을 포함한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 방학을 맞아 자녀를 위한 식사 및 간식을 준비하는 수요와 명절 연휴 가족들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수요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추운 날씨에 장을 보러 직접 나가기 보다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식품을 미리 구매해 쟁여두고 먹는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롯데온은 명절 연휴 소비한 식품을 다시 채우기 위한 장보기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인기 식품
2월 전국에서 2만 827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원시 장안구와 영통구 일대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에서 대단지가 분양에 돌입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 8276가구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 3912세대다. 전년 동월(8662세대) 대비 3.2배 많은 물량으로 지난 1월 공급 실적(1만 4581세대)보다 개선된 수치로 청약자를 맞을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1만 4848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만 10개 사업장에서 8178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와 영통구 일대에서 3092세대를 공급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에서 1833세대 규모의 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은 3개 사업장 대부분이 500여 세대 안팎의 중소 규모 단지다.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와 성내동 '그란츠리버파크' 외에 서대문구 영천동에서 '경희궁유보라'가 청약에 나선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연수구 송도동에 물량이 집중됐다. 총 8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송도신도시
삼성전자의 2024년형 네오(Neo) QLED 등 TV 신제품이 글로벌 '탄소저감(Product Carbon Reduction)'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60개 이상의 모델에 대해 '탄소저감'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삼성 Neo QLED·OLED·더 프레임 등 신제품 총 8개 시리즈(34개 모델)가 독일 'TUV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탄소저감(Product Carbon Reduc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탄소 저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Neo QLED 8K 2개 시리즈(QN900D, QN800D) ▲Neo QLED 4K 3개 시리즈(QN95D, QN90D, QN85DA) ▲OLED 2개 시리즈(S95D, S90D) ▲더 프레임 1개 시리즈(LS03D) 등이다. TUV 라인란드는 TV 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고 기업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 저감
현대건설이 설 명절을 맞이해 협력사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 데 이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상생과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설날 맞이 경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종로구청과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종로구 거주 어르신 500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3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로잔치 행사 준비부터 배식 봉사와 선물 전달을 도왔다.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본사 소재지인 종로구와 ‘1사 1동’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월 종로구 창신동, 숭인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 및 건강식을 지원하는 ‘행복 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사업을 진행하며, 지난해에는 총 1374세대에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과 어린이 재난 안전 교육, 대학생과 청소년의 진로, 교육장학 지원을 위한 멘토링봉사단, 임직원 참여를 통한 물품 기증 캠페인 및 성금 기부활동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롯데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8일까지 설 성수품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사과와 배 등 제수용 과일을 비롯해 나물, 조기, 부침가루 등 필수 성수품을 위주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더불어 자체 가격 할인 행사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 행사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농할할인’ 행사를 통해 명절 필수 농산물을 30% 할인 판매하며 해양수산부와도 협업해 성수용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수 음식 준비에 필요한 가루, 식용유, 간편식 등 인기 제수용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여러 정부부처와 협업해 꼭 필요한 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준비에 대한 부담은 덜고, 가족들과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민연금공단 북수원지사는 기초연금이 올해 1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3.6%)을 반영해 월 최대 33만 4810원(단독가구)으로 전년 대비 1만 1630원 인상된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올해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213만 원, 부부가구 340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만 원, 17만 6000원 인상됐다. 따라서 단독가구의 경우 이달부터 월 소득인정액이 213만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배기량 3000cc 이상 또는 차량가액 4000만 원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 고급자동차 기준 중 배기량 3000cc 이상 기준은 폐지된다. 이번 기준 변경에 따라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어르신도 월 소득인정액이 213만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2023년 9620원→2024년 9860원)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110만 원(2023년 10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59년생 어르신들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생일이
올해 물가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고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2.3%) 이후 6개월 만의 2%대 상승 폭이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5.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둔화하면서 7월 저점을 찍었다. 그러다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해 오다가 반년 만에 2%대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하자 놀라움과 안도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기재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전망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2.6%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상반기에는 3%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반기 이후 2%대 초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 바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1월 소비자물가동향' 직후 브리핑에서 "석유류 가격 안정과 서비스 가격 상승 둔화 덕분에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