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면세유를 판매 후 세금을 내지않고 폐업하는 이른바 먹튀 주유소 제조 일당이 국세청에 적발됐다. 또 국세청은 처음으로 먹튀주유소의 현장유류를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함께 압류해 조세채권도 확보했다. 국세청은 지난 9~12월 먹튀주유소 35개 업체를 조사해 304억 원 규모의 무자료 유류 및 44억 원 규모의 가짜석유를 적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먹튀주유소는 김창기 국세청장이 국회 업무보고에서도 주류 불법리베이트와 함께 엄정한 대응을 예고한 불법행위다. 먹튀주유소란 면세유나 등유 등을 무자료 매입하여 가짜석유를 제조·유통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수법을 말한다. 탈세행위 외에도 적합한 자동차용 기름이 아니기에 차량 손상을 유발시켜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그럼에도 단기간 영업하고 무단 폐업하는 먹튀주유소 특성상 이를 추적해 과세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실제 최근 5년간 먹튀주유소 400건 적발돼 786억 원의 부과됐으나, 세금징수 실적은 3억 원에 불과했다. 이에 국세청은 불법유류대응TF 자문내용과 자체 수집 정보를 토대로 지방청 소비세팀과 가짜석유조사전담팀을 투입 ▲가짜석유 제조·판매대리점 ▲명의위장 혐의자 ▲면세유 부정유통 판매대리점 ▲신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다양한 사업 방안을 논의하며 동남아시아 지역 신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정 회장은 앞서 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하며 신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이 삼 알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예방하고, 기업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건설, 인프라,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과 도시 개발에 기여하고, 대우건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부총리 및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청사에서 세이 삼 알 부총리를 만난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등에서 거둔 신도시 개발의 노하우와 한국형 주거 모델의 장점을 도입해 캄보디아 국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싶다"며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이 삼 알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은 "현재 캄보디아 부동산 경기가 회복 중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국내육성 신품종 확대를 위해 경기미 품평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제6회 ‘참드림’ 경기미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참드림 경기미 품평회는 2018년부터 국내육성 신품종 재배 확대와 경기도 육성 ‘참드림’ 품종의 특성을 살리는 고품질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참드림뿐만 아니라 경기도 육성 신품종 및 시군 지역특화품종 등 총 16개 품종의 재배 확대를 위한 전시도 마련했다. 이번 품평회엔 참드림 벼를 재배하는 16개 시군에서 37명의 농업인이 고품질 쌀 재배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벼를 출품했다. 1차 재배이력 평가, 2차 쌀 품질 분석으로 평가를 실시한 후 식미치 분석을 통해 품질이 가장 우수한 9점의 출품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안산시 최봉보 농가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김포시 이경재 농가, 평택시 최성만 농가, 우수상은 용인시 정균현 농가, 연천군 이성현 농가, 장려상은 연천군 김탁순 농가, 평택시 문종수 농가, 특별상은 파주시 구본석 농가, 평택시 이재승 농가가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최종보 농가는 “참드림 품종 특성인 부드럽고 찰진 밥맛을 유지하기 위해 재배 매뉴얼에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분양 예정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가 2만 209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다. 11일 직방에 따르면 12월 전국 60개 단지에서 총 4만 575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반분양 규모는 3만 4927가구다. 이는 전년 동기(2만 4185가구) 대비 89% 많은 물량이다. 12월은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된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23개 사업장에서 2만 20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매교역팰루시드)와 광명시(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일대는 각 2000여 세대를 훌쩍 넘긴 대규모 단지가 청약자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외에 성남, 고양, 평택, 안산시에서 1000세대 규모의 사업지 총 5곳이 분양을 준비하고 잇다. 권역별 물량은 수도권이 2만 5705세대, 지방은 2만 52세대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2만 209세대 ▲서울 4126세대 ▲인천 1370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광주 4806세대 ▲충남 3430세대 ▲부산 2397세대 ▲전북 2225세대 ▲전남 2197세대 ▲울산 1191세대 ▲충북 800세대 ▲경북 763세대 ▲제주 728세대 ▲경남 707
건설사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와 함께한다. 한국전쟁 이후 국가 재건 토목사업부터 고도 성장기의 각종 SOC 국책사업에서 건설사들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선봉이었고, 개발도상국 시절 외화를 벌어들이는 주요 창구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주거 형태이자 각 가정의 주된 자산인 아파트 역시 건설사를 빼놓고는 논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에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잦은 인명사고로 지탄을 받기도 하고,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한다. 또 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지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명암을 고스란히 반영한 건설사들의 성장 과정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GS건설은 2000년대 건설업계에서 가장 무섭게 성장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1969년 설립 당시에는 시평 10위권 뒷자리에 머물렀지만, IMF 외환위기 이후 대형 건설사들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고정 ‘빅5’로 자리매김했다. GS건설의 성공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IMF 이후 찾아온 건설업계 불황 속에서도 내실경영을 추구한 점이다. LG그룹 특유의 보수적 경영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는 지난 6일 산하 33개 지회와 시·군·구청의 협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성금을 기부하고 연탄, 난방용품, 식료품 등을 직접 배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기남부지부 산하 33개 지회 회원들은 일제히 연탄, 난방용품, 김장김치, 식료품 등(물품 총 7029만 2260원 상당)을 직접 배달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각 지역의 사회복지단체에 성금 4021만 5750원 을 전달했다. 박태원 지부장은 “ 2만 2000여 명의 회원 및 33개 지역 지회장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 분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부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준공 승인을 불허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입주 아파트에서도 층간소음 보강공사를 진행 할 경우 양도소득세에서 공사비를 빼주는 방안도 마련된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대통령 보고도 마쳤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폭력 등의 5대 강력 범죄가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를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라 공동주택 사업자는 아파트 완공 이후 사용 승인을 받기 전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해 결과를 제출해야하며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건설사에 보완 시공이나 손해배상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권고할 수 있으나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층간소음에 대한 실질적인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공급자인 건설사의 의무는 강화하고, 기존 아파트 소유주들도 자발적으로 보강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보강 공사 공법과 사용해
국세청은 8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세정홍보를 위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실시한 '2023 국세청 웹툰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금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주제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완결된 단편 웹툰(80컷 내외) 총 31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내·외부 전문위원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 9편(금상 1, 은상 1, 동상 3, 장려상 4)을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1등 차지한 고철민 님의 '세 가지 약속'은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20대 청년 주인공을 통해 전달력과 완성도 있게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수현과 송지효도 수상자들에게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배우 김수현은 “오늘 수상하시는 모든 분들을 축하한다"며 "여러분의 아이디어는 국세청과 국민이 소통하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세청 공모전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우 송지효는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모전이 국세청과 국민들의 소통 공간이 되길 바라면서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수상작품은 국세청 내·외부 및 국립조세박물관의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경제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 중기중앙회는 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2차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지원 다변화 ▲고객편의성 제고 및 마케팅 강화 ▲공제운영 건전성 강화 및 업무효율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4년도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위원회에서는 올 한해 고금리·고물가·저성장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자금조달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에 따라,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대출상품 연구·개발, 대출제한요건 완화를 통한 적시성 제고, 비대면 대출서비스 확대·강화 등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대응과 고객편의성 및 운영건정성을 높이는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 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내년 국내경제는 2% 내외의 성장으로 올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내외 경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 대출지원의 다변화와 고객편의성 제고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 도산방지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
신한라이프가 ESG활동을 담은 사진전 개최했다. 신한라이프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아트코너 H’에서 오는 14일까지 한 해 동안 실천한 ESG 활동을 되돌아보는 'MY LIFE MY PRIDE'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신한라이프의 발자취를 기록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타인을 위한 삶이 곧 나의 자부심'이라는 뜻의 'MY LIFE MY PRIDE'를 주제로 사회 곳곳에서 헌신하는 신한라이프 임직원의 봉사 활동 모습을 담았다. ‘ESG 사진전’의 취지에 걸맞게 모든 전시 조형물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한 해 동안 신한라이프가 실천한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볼 수 있도록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ESG 사진전 개최를 기념하며 장애예술 음악인 3명이 축하 연주회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신한라이프는 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문화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6명을 채용했고 향후 음악활동과 공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많은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큰 나눔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