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제조 하도급대금 지급 명령을 불이행한 다인건설과 대표 A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11일 다인건설에 ‘하남 미사지구 로얄팰리스 테크노 1차 신축공사 현장 펌프류 납품 및 설치 제작’과 관련해 수급사업자에게 미지급 하도급대금 4477만 원과 이 금액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체 없이 지급하라고 시정명령 내렸다. 그러나 다인건설은 제조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부과받고 그 후 두 차례에 걸쳐 이행독촉 공문을 수령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현재까지 지급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같은 행위에 대해 형사처벌이라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정명령에 대한 이행을 회피하는 사업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제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CC건설이 시공 중인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경 경기 안성의 한 물류센터 대들보 설치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A씨가 작업 중 대들보가 전도되며 7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당시 A씨는 고소 작업대에서 콘크리트를 떠 받치는 보(PC 거더) 설치 작업 중 구조물이 전도되면서 고소 작업대와 충돌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며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SGC이테크건설이 시행을 맡고 있는 시흥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무중인 하청업체 직원이 추락해 사망했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경 시흥시 정왕동의 한 복합물류센터 신축 현장에서 천장 배관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약 10M 높이의 고소작업대에서 작업 중이던 A씨는 후진하던 레미콘 차량 바퀴에 와이어가 걸리면서 고소작업대가 넘어져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은 SGC이테크건설이 시행을 맡고 있는 복합물류센터 신축 현장으로,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미준수 여부가 있는지 조사하고 혐의점이 있다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농협경기본부는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11일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화성수원안산수라청농협쌀조공법인 산물벼 수매현장을 찾아 수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화성수원안산수라청농협쌀조공법인 출자농협 조합장과 화성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벼 수확기 수매현황을 파악과 수확기 양곡사업 현안 논의 및 양곡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RPC 수매현장 안전사고 예방철저를 당부했다. 화성시 벼 생산 주품종은 ‘수향미’로 지난 10월 2일부터 수매를시작했다. 올해 화성시 지역농협 RPC 수매계획 물량은 4만 1000톤이다. 홍경래 본부장은 “경기도 쌀 적정 수매가 책정 및 쌀 판매 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경기미 브랜드 제고를 더욱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하)가 경기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제2기 위원을 위촉했다. 11일 중기중앙회 경기본부에 따르면 경기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제2기 위원은 노란우산가입자 대표 7명과 전문가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전성열 경영기술지도사사무소 대표와 한상범 경기대 교수를 공동으로 위촉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노란우산 운영현황 및 공제제도 발전방안 내용 공유 ▲경기지역 소상공인 가임확대 방안 ▲제도 홍보 및 복지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김종하 본부장은 "가입자의 권익보호와 복지 및 서비스 확대를 통해 노란우산공제가 명실상부한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대학생 80여 명과 함께 AI기술 발전방향 및 건설분야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0일 강남구 자곡동에 새롭게 오픈한 ‘더샵갤러리 2.0’에서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AI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AI 포럼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포스코이앤씨의 AI 기술 역량과 디지털자산 ▲현장에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공유해 관련분야 연구와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건설 분야 AI 기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계획됐다. 포럼은 외부특강과 연구사례 발표 등을 통해 AI기술개발 동향과 적용에 대해 함께 참여해 논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도권 인근 20여 개 대학교(원)에서 건설, 데이터분석을 전공하고 있는 80여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특별강연자로 초청된 장동인 KAIST AI 대학원 교수는 첫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와 일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장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한 과도한 환상으로 AI는 두 번의 겨울을 지내고 세 번째 관심기에 들어와 있다”며 “특히 AI와 머신 러닝으로, 새로운 혁신이 건축, 엔지니어링 등 건설 산업 전반을 크게 변화시
롯데건설은 지난 10일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 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기술을 확보한 8개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이계준 롯데벤처스 투자전략팀장과 각 기업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 ▲친환경 ▲미래기술 총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화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했다. 이 중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이 선정됐다.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는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을 가진 ‘비젼인’이 대상을 받았으며, 쉽게 불타지 않고 얼지 않는 ‘안전한 난연성, 부동성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리베스트’가 금상을 수상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 VR 모델하우스 등 분양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업체 ‘더마루디자인’과 공기청정기 개발 전문 연구소기업 ‘오빌바이오’는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실용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이하 주택건설협회)가 안산시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택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택건설협회는 10일 안산시청에서 지재기 주택건설협회 회장, 이민근 안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는 주택건설관련 심의절차 간소화 및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주택건설협회는 안산시 내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집수리사업' 시행 및 결식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 100포를 기탁한다. 지재기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택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신공영이 안전 캐릭터를 활용해 안전관리를 강화에 힘쓴다. 한신공영은 자체 개발한 안전 캐릭터 '안전모 두(Doo)'를 10일 공개했다. 캐릭터는 가장 대표적인 안전용품 안전모를 비롯해 라바콘, 소화기, 조립식드럼 등 현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각종 안전용품을 의인화해 만들어졌으며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 한신공영은 해당 캐릭터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 등 지속적인 안전보건경영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한신공영은 사내 메신저, 현장 안전교육, 신규직원용 웰컴키트, 단지내 어린이집과 놀이터 조성 등에 해당 캐릭터를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이모티콘, 캐릭터 상품 등으로 활용 분야를 넓혀갈 방침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안전 캐릭터 개발은 단순히 상업적 목적이 아닌 안전관련 활동 강화를 통한 ESG경영 실천을 위함"이라며 "향후 건설 현장 뿐만 아니라 조선소나 공장 등 안전이 중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도록 원본 이미지 등을 홈페이지에 공유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지난 7월 전면 재시공 결정과 함께 '입주 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하겠다'고 발표한 GS건설이 불과 3개월 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책임을 전가하며 꼼수를 부리는 모양새다.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국힘‧강원원주시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달 제시한 검단 아파트 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을 두고 LH에 대부분의 보상 비용과 재시공 사업비를 전가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GS건설은 입주예정자 주거지원과 관련해 ▲6000만 원 무이자 대출 ▲3000만 원 무이자 대출+7500만 원 유이자(주택도시기금 금리 적용) 대출 가운데 입주예정자들이 하나를 택하는 보상안을 제시했다. 6000만 원 무이자 대출은 계약자들이 입주 때 치를 잔금 2억 1000만 원(전용면적 84㎡ 기준)은 갖고 있을 것이라는 전제로, 인천 서구의 평균 전셋값 2억 4000만 원과의 차액 3000만 원에 여유금 30000만 원을 얹는 방식으로 계산했다. 그러나 입주예정자들은 가구당 평균 7500만 원의 잔금 대출을 지고 있는 데다, 검단 아파트 인근 전세 시세는 3억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