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인 3GPP 의장을 배출하며 6G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했다. 12일 삼성전자는 김윤선 마스터가 3GPP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3GPP는 삼성전자,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을 정립하는 단체다.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은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총괄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의장 배출을 통해 6G 표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6G 표준화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마스터를 의장으로 선출한 것은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의장 2석, 부의장 4석을 보유하며 800여 개 회원사 중 가장 많은 의장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윤선 마스터는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에 선출된 것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 기업과 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DMC가재울아이파크 현장과 개발본부 임직원,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 등 10여 명은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DMC가재울아이파크 매니저는 “출근할 때마다 지나던 길에 자리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이웃 주민을 위한 푸드트럭 식사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늘 봉사활동에 이어 서대문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봉사활동은 오는 14일 홍제천 환경 정화 활동이 예정돼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달에는 동대문구, 노원구, 중랑구 등 다양한 서울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
정부가 전국의 빈집 현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빈집애(愛) 누리집’을 새롭게 개편·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해당 누리집을 개편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빈집애(愛) 누리집’은 기존 ‘소규모&빈집정보알림e’에서 빈집 관련 정보를 분리해 보다 전문화한 플랫폼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전국 빈집 현황 지도 ▲지자체 정비 실적 ▲빈집 활용 사례 및 정책 자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전국 지자체가 실시한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지도로 제공해 빈집 분포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별 빈집 정비 실적을 공원·주차장·편의시설 등 유형별로 공개해 정비 사업의 성과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빈집 활용 사례 역시 전·후 사진과 함께 상세한 사업 개요 및 성과를 제공해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정부는 빈집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 개발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빈집 소유자가 지자체에 매매·임대 의사를 등록하면, 해당 빈집의 목록이 누리집에 공개되고 수요자가 직접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빈
반도체 종합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차세대 반도체 전문가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함께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을 개설,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석사 과정으로, 졸업 시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내 인재 육성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은 ▲AI·BIM(빌딩정보모델링) 등 건설 혁신 기술 이해와 실습 ▲최신 업계 트렌드 분석 ▲리스크 관리 등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4년제 학사 학위를 보유한 SK에코플랜트 및 SK에코엔지니어링 재직자 중 3년 이상 경력을 갖춘 인재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입학생이 결정된다. 과정은 총 1년 6개월 동안 운영되며 학위 취득을 위한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업무 배제돼 학업에만 전념하는 1년 동안에도 급여, 복리후생이 동일하게 지원되고 교육 기간이 근속 인정돼 내부 구성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담당 교수의 밀착 지도와 함께 현업 이슈 해결을 위한 논문 주제를 연구, 현업 활용성도 크게 높였다. 특히 지난 2월 학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 전망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3.8로 전월 대비 1.8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서울(75.8→81.5, 5.7p↑)과 경기(65.3→73.6, 8.3p↑)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인천은 68.1에서 62.0으로 6.1p 하락하며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주산연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정책 변화가 비강남권을 포함한 수도권 전반의 거래 회복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출규제 강화 및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으로 위축됐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7월 9224건에서 9월~올해 1월까지 3000건대에 머물렀으나, 2월 들어 4000건대로 회복됐다. 경기도의 입주 전망이 상승한 반면, 인천은 연수구의 대규모 입주 물량과 GTX-B 노선 착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서도 고점 대비 50% 수준으로 거래되는 사례가 나오며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비수도권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5대광역시 중 대구(83.3→73.9,
KGM이 급성장하는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첫 도전장을 던졌다. 11일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연평균 44%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SUV 판매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KGM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정통 SUV 스타일의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도심 주행 시 94%의 전기차 모드 구현과 15.7km/ℓ의 높은 연비 효율을 달성했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수준이다. 또한, 경쟁 모델 대비 대용량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개소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시 판매 가격은 T5 3,40만 원, T7 3635만 원으로 책정,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을 탑재했으며, 64% 잔가 보장 프로그램,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 운영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 및 바이퓨얼, 전기차에 이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국토교통부가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이하 PF 조정위원회)를 상설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PF 조정위원회는 지난해 9월 재구성된 이후 2024년 총 21조 원 규모의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업계에서는 국토부가 금리 인상과 공사비 급등, 미분양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조정위원회가 신속하게 운영되면서 PF 분쟁으로 인한 중소 하도급사의 부도 및 주택 공급 차질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의 갈등 해결 사례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민간 공사비 갈등 문제도 해소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PF 조정위원회의 상설 운영 결정이 건설업계의 불안 요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조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법적 위원회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PF 조정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부동산개발사업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계류 중이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화질을 혁신한 2025년형 올레드·QNED TV 신제품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11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는 '공감지능 AI'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복잡한 설정 없이 리모컨의 AI 버튼 하나로 사용자의 목소리와 시청 패턴을 분석, 최적의 화질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통해 TV 관련 문의에 대한 답변은 물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영화 추천까지 가능해져 TV가 단순한 시청 도구를 넘어 개인 맞춤형 비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질 또한 대폭 향상됐다. 올레드 에보는 최대 3배 밝아졌으며, QNED는 새로운 색 재현 기술을 적용해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색감을 표현한다. 또한, 올레드에 이어 QNED에도 4K·144Hz 무선 AV 솔루션을 탑재, 선 없이 깔끔한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12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LCD TV인 QNED와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전반에서 리더십을 강화한
건설업계가 경기 침체로 인력 감축에 나서는 가운데, GS건설이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서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채용을 줄이며 몸집을 줄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GS건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신규 수주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채용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2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주택 ▲인프라 ▲플랜트 ▲조달 ▲신사업 ▲개발사업 ▲데이터 ▲안전 ▲재무 ▲R&D(연구개발) 등으로, 지난해 대비 신사업 및 연구개발(R&D) 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신사업 부문에서는 벤처캐피탈(VC) 투자 리서치, 스타트업 분석 및 투자검토 담당자를 모집하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건설업계는 고용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 1년간 1400여 명 감소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들이 최소 37명에서 최대 430명까지 감원한 것으로 나타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홍콩 국적 항공사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대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 1월 유럽 수출에 이은 쾌거로, SK에너지는 SAF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SK에너지는 홍콩 최대 민항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과 2027년까지 2만톤 이상의 SAF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캐세이퍼시픽항공 항공기에 SK에너지가 공급하는 SAF를 사용하기 시작한 양사는, 앞으로 SAF 사용 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SK에너지가 지난 1월 유럽에 SAF를 수출한 지 두 달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국내 정유사 수출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아태 지역에서 최대 거점 시장인 홍콩에 SAF를 공급하게 되면서, SK에너지는 아태 지역 SAF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연간 10만톤 규모의 SAF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에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을 통해 SAF를 생산하고 있다.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