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중 두 번째로 C노선이 착공한 가운데, 해당 노선이 통과하는 경기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3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C노선 실시협약이 체결된 지난해 8월 대비 올해 1월 3주 차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2만 원 하락했다. 그러나 과천은 지난해 8월 3.3㎡당 5376만 원이던 평균 매매가가 5472만 원으로 96만 원 올랐다. 같은 기간 의왕시도 2135만 원에서 2159만 원으로 24만 원 상승하고, 수원은 1921만 원에서 1937만 원으로 15만 원 상승했다. 화성은 1733만 원에서 1748만 원으로 15만 원, 안산은 1679만 원에서 1685만 원으로 6만 원, 평택은 1199만 원에서 1200만 원으로 1만 원이 각각 올랐다. 이 기간 경기도 31개 지역 중 집값이 상승한 곳은 11개 지역으로 이 중 6개 지역에 GTX-C노선이 지난다. 부동산업계에선 집값 상승 지역 상당수를 C노선이 통과한다는 점에서 C노선이 집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기간 매매량도 C노선 통과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11월 경기도에서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은 지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그룹 총괄 CEO를 만나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9일 백정완 사장이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에서 멜레 콜로 키야리(Mele Kolo Kyari)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 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의 그룹 총괄 CEO를 면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방한한 멜레 콜로 키야리 NNPC 그룹 총괄 CEO는 백 사장을 만나 나이지리아가 신규 추진 중인 다수의 가스 플랜트 사업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백 사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NLNG Train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Warri Refinery Quick Fix PJ),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Kaduna Refinery Quick Fix PJ) 등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의 협조를 부탁하며 앞으로도 굳건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백 사장은 “대우건설은 NNPC가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성공적인 사업 개발을 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분기 적자 규모를 2조 원대까지 축소했다. D램은 1년여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 7800억 원, 영업이익 2조 82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직전해 같은 기간 보다 3.81%, 영업이익은 34.40% 감소했다. 2023년 연간 매출은 258조 9400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6조 5700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해인 2022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33%, 84.86% 낮아진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1조 6900억 원, 영업손 2조 1800억 원을 기록했다. DS부문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분기 4조 5800억 원, 2분기 4조 3600억 원, 3분기 3조 7500억 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 및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부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엑시노스 2400'이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면서 3분기
농협경기본부는 30일 안성원예농협(조합장 안성구) APC 및 안성농협 하나로마트(조합장 오영식)를 방문해 설 명절 대비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 및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농협경기본부는 지난 18일부터 2월 8일까지 3주간 식품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해 관내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 및 가공공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통해 식품안전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기간 동안 농협경기본부는 ▲원산지 표시 ▲소비기한 경과 여부 ▲식품보전 및 보관방법 ▲위생관리기준 준수여부 ▲과대광고표시 등 5대 위반사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지도할 계획이다. 박옥래 본부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농협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명절기간 수급관리를 통해 설 성수품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3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와 1기 신도시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 가운데 1기 신도시 중 평균 용적률이 가장 낮은 '분당 신도시'가 특별법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이에 분당신도시 주민들은 1기 신도시는 선도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동의율 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고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첫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첫 착공을 목표로 했다. 또한 올해 안에 1기 신도시별로 선도지구를 최소한 한 곳씩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선도지구란 각 신도시 내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에 돌입하는 단지로, 국토부는 주민 참여도, 노후도 및 주민 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이주 수요 등의 평가항목을 제시하고 선도지구를 지정하겠단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도지구로 지정된 구역은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이에 선도지구로 지정받기 위한 주민들이 '동의율' 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법이 발의되자 분당지역에서는 ▲이매촌(청구, 성지, 진흥) ▲이매촌(금강, 한신, 동신) ▲아름마을(풍림, 선경, 효성) ▲아름마을(태영, 건영, 한성) ▲샛별마을(삼부, 동성, 우방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은 소상공인 협단체와 유관기관, 소공인특화센터 주관기관 등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기소상공인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0일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소상공인 및 상인 협‧단체장, 소상공인 지원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부터 달라진 소상공인 정책 8가지와 네트워크 운영방안을 안내하고 소상공인 관련 현안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경기소상공인네트워크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협업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설을 앞두고 소상공인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5조 원으로 확대한다. 또 ▲5000억 원 규모의 대환대출 신설 ▲영세소상공인에게 연간 최대 20만 원 전기요금 지원 ▲노란우산공제 공제항목 신설 등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도모한다. 경기중기청은 소상공인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간담회 개최를 추진하고 현장방문을 시행하는 등 소상공인 및 상인과 적극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업가형
포스코이앤씨가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각 차량의 레미콘 규격과 물량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전 현장에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레미콘 차량 위치 정보와 배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설계 기준에 따라 정확히 배합됐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레미콘 도착시간에 맞춰 타설 속도화 잔여 물량에 따른 배차 간격을 조정해 불필요한 추가 레미콘으로 인한 원가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건설 현장·사무실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건설업계에서도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특허출원도 마친 기술을 건설업계가 보다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건설을 할 수 있도록‘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도입을 희망하는 공공·민간사에게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했다. 2022년에는 국토부가 주최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콘크리트 품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해 이상징후를 예측하는 시스템인 ‘스마트 대시보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인삼 재배 기술 향상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0일 파주 장단콩웰빙마루에서 인삼연구회원, 도시군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인삼연구회 연시총회 및 초청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제6대 전명수 회장 취임식과 제5대 김병연 회장 이임식이 각각 개최됐다. 신임 경기도 인삼연구회 회장은 파주시인삼연구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6년근 인삼 재배 전문가로서 경기도 인삼산업 발전과 회원의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지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는 최근 집중 강우와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인삼 병해충 방제와 대응 기술’에 대해 전문가 강의로 연구회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선진지 견학 등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계획 수립과 농기원 인삼연구사업 추진계획 및 청년회원 지원방안 등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도 농기원은 인삼 재배의 현장 애로를 해결과 소비촉진을 위해 올해 ▲인삼 신품종 육성 ▲인삼 연작장해 경감기술개발 ▲인삼 시설재배체계 확립연구 ▲ 소비촉진을 위한 인삼 가공기술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전명수 회장은 “인삼산업의 정체 위기
삼성전자가 'ISE 2024'에 참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이 가능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한 상업용 스마트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에 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몰입감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2024년형 전자칠판,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을 활용한 역대 최대 420인치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3D 입체 효과 기반의 '아나몰픽' 콘텐츠로 마이크로 LED 기술로 구현하는 최상의 화질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싱스' 서비스 영역을 B2B 시장까지 넓혀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하는 초연결 기반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개인의 편리한 초연결 경험을 비즈니스 환경으로 확대하기 위
30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4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지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신년인사회다. 이전까지는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각 지역에서 신년인사회가 진행됐다. 고금리·고물가·저성장 등 녹록지 않은 대내외적 경제 상황을 염려하듯 행사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400여 명의 중소기업 대표와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했다.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송석준(국민의힘·이천시) 의원 ▲임종성(더불어민주당·광주시을)의원 ▲박광온(더불어민주당·수원시정)의원 ▲권칠승(더불어민주당·화성시병)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수원시병) 국회의원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 등과 유관기관장은 행사에 앞서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발전과 협력을 기원하며 불확실한 경영 위기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60분간 진행된 행사는 김기문 회장의 신년사로 시작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타북 행사와 축하공연이 차례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