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일 DL그룹의 이해욱 회장을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출석시켜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이 회장의 국회 출석은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업계 총수로는 처음이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DL이앤씨에서 발생한 7건의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뤄졌다. DL이앤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사망사고를 발생시킨 건설사다. 이에 의원들은 잦은 사망사고의 원인으로 기업의 안전 의식을 비롯해 작업중지권과 노사협의체 등 시스템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회장은 "DL이앤씨는 경쟁사와 비교해 근로자 작업중지권 요청 건수가 현저하게 적다"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재점검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거부권과 거부권을 행사했을 때 돌아갈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한 보장, 인센티브를 실시하고 있지만 (작업중지권 활성화 지적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 보겠다"며 "좋은 지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 의원은 "DL이앤씨에서 올해 근로자가 요청한 작업중지권은 61건에 불과한 반면 경쟁업체인 삼성물산은 16만 3600건에 달했다"며 "DL
국세청이 수출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기업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우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국세청은 우선 수출액 비중이 50% 이상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법인·개인 정기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연구개발(R&D)세액공제 사전심사, 공제·감면 컨설팅 등 각종 세정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안내도 강화한다. 아울러 국세청은 올해 수출액 비중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재정비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세목별 세부지원 계획을 마련해 2024년에도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세청은 국세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세무서에 포렌식 조사지원을 본격화하고 분석지원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정 탈세는 범칙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고발 이후에도 수사기관과 협업해 범칙처분을 끝까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납세자 권리구제 차원에서 국세심사위원회 심의를 생략하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가 어르신을 위한 가스안전교육과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1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SK청솔노인복지관을 찾아 저소득 어르신 대상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공사는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후원 대상 기관을 선정했으며 SK청솔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장갑, 모자, 식료품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방한물품을 후원했다. 또한 노인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보일러 부적정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주의, 계절별 가스안전수칙 등 가스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유근준 본부장은 “추워진 한파에 공사의 이번 방한물품 후원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 및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용인서부지사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LX 용인서부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용인서부지사는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 일원의 지적측량, 지적재조사, 공간정보품질관리 등을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LX 용인서부지사는 지난해 기흥구에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경기지역화폐 사용 촉진 캠페인, 1인 1기부 계좌 캠페인 및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김규태 지사장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연말연시 즈음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소통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준영·황준 삼성전자 사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회사 기금 외에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삼성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IMF 경제위기 직후인 1999년부터 성금을 기탁하기 시작해 25년 간 유지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2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올해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이 적자 전환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웠지만, 연말 성금 규모를 지난해와 같이 500억 원으로 유지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연말 이웃사랑성금 이외에도 뜻밖의 재난이나 사고로 인한 아픔을 위로하
경인지방통계청이 농산어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림어업조사를 실시한다. 경인지방통계청은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표본으로 선정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1070조사구 약 7679가구(농가 6952, 임가 165, 어가 562)를 대상으로 2023년 농림어업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어업조사는 통계청에서 연간으로 실시하는 통계조사로 농림어가와 인구의 규모, 분포, 구조 및 경영 특성의 변화 추이를 파악해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농림어업분야 정책수립 및 각종 연구기관의 분석 및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조사이다. 조사 결과 공표는 2024년 4월 보도자료 배포 및 KOSIS 서비스로 공표될 예정이다. 안형준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통계작성의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개인정보에 대한 비밀은 엄격하게 보호된다”며 “농림어업조사 결과로 지속 가능한 우리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필수적인 통계를 생산해 농산어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 수립으로 이어지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농림어업조사에 응답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 두산에너빌리티 · 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0일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다.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OPR1000, APR1400)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국내 원전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 국내 유일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 설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원전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설계 · 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삼성전자 삼성 아트스토어가 20세기 아티스트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빛나는 아기(Radiant Baby)', '회고(Retrospect)', '무제- 춤추는 개(Untitled - Dancing Dogs)' 등 키스 해링 작품 12점을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유의 굵고 간결한 선의 그림체로 잘 알려진 키스 해링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과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등 다양한 갤러리의 주요 소장품으로도 선정됐다. 더 프레임은 QLED 4K 화질과 빛 반사를 줄여주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탑재해 차별화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아트 스토어 입점 작품 대상으로 전문 큐레이터가 매달 새로운 주제의 다양한 작품들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 현대 팝아트 거장 키스 해링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시대 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공공기관의 청렴문화를 주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30일 관내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가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패방지시책의 이해, 기관별 청렴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2023년도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청렴 토크콘서트는 인천경기지역의 5개 공공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도로교통공단)으로 구성된 ‘청렴플러스 네트워크’가 참여했으며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해 기획했다. 임윤주 국민권익위원회 실장이 주재한 ‘반부패‧정책 개요 및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 방안’ 특강을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청렴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여 기관 간 반부패‧청렴활동에 대한 소통의 장을 가졌으며, 업무수행 중 발생 가능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사례 관련 퀴즈를 진행하여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지켜야 할 반부패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무겁게만 느껴지던 청렴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청렴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주민들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폐기물 매립장 설치에 반발하며 위원회를 출범했다. 30일 죽능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죽능환경대책위원회' 개소식에는 오성환 죽능환경대책위원회 위원장, 이황섭 죽능환경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등 인근주민 100여 명과 김영식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폐기물 매립장은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폐기물 등을 매립하는 곳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폐기물 매립장을 원삼면에 설치하려는 SK의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기물 매립장에 다른 지역의 폐기물까지 매립하려는 꼼수도 있다"며 "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결사 반대하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3차 변경안에 따르면 폐기물·오폐수·하수처리시설, 집단에너지시설, 변전소는 총규모 39만 288㎡ 규모로 단지 남쪽에 설치된다. 폐기물 매립지 처리시설과 맞닿아 있는 곳은 죽능1리, 3리, 6리로, 이곳에는 주거지와 관광시설이 밀집돼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오성환 위원장은 "SK 측은 폐기물 매립지 설치 과정에서 인근 주민에게 사전 설명없이 사업을 진행했다"며 "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