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원(새·58)이 상시 민원 해결에 앞장서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회기가 없는 그에게 부락산 등반 중에 겪은 한통의 민원 전화가 걸려 왔다. 공사가 진행 중인 휴게소에 대한 주문이었다. 곧바로 이 의원은 임시회를 막 끝낸 지난 23일 오후 시 담당 공무원과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부락산을 찾았다. 부락산 등산로 ‘흔치 휴게소’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 의원은 공사가 진행 중인 휴게소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보고 일일이 점검하며 불편사항도 체크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 의원은 담단 공무원에게 보안등, 광역상수도, 먼지털이, 화장실 개수, 음용수 확대, 벤치 설치, 배수로 덮게 등의 설치 등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희태 의원은 “부락산은 전 평택시민이 찾고 있는 평택 유일의 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라며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황은성 안성시장은 최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시 구간을 동부권(보개-금광-서운면) 노선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8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에서 서부권 노선(대덕-미양면)을 발표했다. 이는 당초 지난 2009년 기본 조사 시 검토됐던 동부권 노선(보개-금광-서운면)과 배치되는 것이다. 시 역시 기존 경부고속도로가 시를 관통하지만 외곽지역인 서부권을 통과하면서 도심 주민들의 이용 불편과 도시 균형발전에는 미흡했다고 보고 서울~세종고속도로는 도심과 가까운 동부권 노선이 시 균형 발전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황 시장은 건설교통부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동부권 노선 개설에 따른 서운산의 자연훼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터널을 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시는 “국토부로부터 ‘안성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노선을 정하겠다. 공사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당부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고속도로 건설을 계기로 도시 지역 증가, 인구유입에 따른 주택건설 증가 및 지가 상승과 주거환경 개선, 구도
공재광 평택시장이 기업체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평택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공 시장은 최근 팽성읍 소재 추팔산업단지내 합성피혁 전문제조업체인 ㈜동우에이엘티를 방문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동우에이엘티는 지난 1994년 회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합성피혁 단일 품목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 인도, 파키스탄 등에 소재를 수출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공재광 시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공장 증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기업SOS시스템 운영계획 수립은 물론 기업후견인제, 옴부즈만 자문위원회, 기업SOS 현장기동반 운영과 함께 기관장 기업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 폴 포츠의 방한에 맞춰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카이저(Kaiser)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출신의 테너 폴 포츠(Paul Potts)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11회 제주포럼 축하공연 무대에 설 예정이며, 쌍용차는 그의 방한 기간인 31일까지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카이저를 제공한다. 폴 포츠는 정규 음악교육을 받지 않은 데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아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성공스토리는 국경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얻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2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체어맨 W가 가진 전통과 역사에 더해 최고의 가치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 카이저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였다. 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는 카이저에는 더욱 높은 품격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거듭난 체어맨 W의 오너에게 누구보다 큰 가치와 품위를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3년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를 비롯한 SDF 서울디지털포럼 연사들에게 의전차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국내외에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안성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흐름 개선을 위해 일죽면 천둔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둔사거리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교통사고 17건이 발생해 사망 1명, 중경상 3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교통안전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 상충을 감소시키는 회전교차로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차량 지체시간이 신호운영 보다 약 30% 줄어 교통소통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형 중앙교통섬, 분리교통섬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서울을 연결하는 직행 좌석버스 노선이 신설될 전망이어서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서울을 연결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 신설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송탄 시외버스터미널∼서울 강남역 노선을 먼저 개설할 방침이다. 곧이어 평택역과 청북지구, 소사벌지구 등 3개 노선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개설되면 평택∼서울 연결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늦은 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해져 시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평택은 주한미군기지 이전, 고덕 신도시 개발, KTX 지제역 개통, 평택호·평택항 개발, 삼성·LG전자 입주 및 증설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을 연결하는 직행 좌석버스 노선이 없어 인근 시에서 내려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민 유모(52)씨는 “직행 좌석버스 노선이 개설되면 교통비 절약은 물론 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하루빨리 신설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을 연결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이 오산까지만 연결돼
NH농협 평택시지부는 지난 21일 팽성읍 소재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함께나눔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 행사에는 이원묵 지부장과 직원 40여명이 함께했으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을 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원묵 지부장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함께 나눔’ 일손 돕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복도식 아파트를 돌며 수십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훔친 30대 중학교 동창 2명이 구속됐다. 안성경찰서는 20일 상습절도 혐의로 길모(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서 장물을 매입한 이모(66)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길씨 등은 지난달 11일 오전 10시쯤 안성시 공도읍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20여차례에 걸쳐 2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2006년에도 함께 절도 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검거된 전력이 있다. 특히 길씨는 2011년 절도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출소한 지 한달 만에 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이들은 도박자금 마련과 생활비 등에 쓰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장물업자 이씨는 훔친 물건인 줄 알면서도 길씨 등에게서 20여차례에 걸쳐 장물을 매입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원영이 사건’의 또다른 아동학대 피해자인 고 신원영(7)군의 누나(10)가 임시아동보호시설에서 나와 친할머니 집으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법원과 검찰, 원영이 유족 등에 따르면 신양은 사건이 알려진 뒤인 지난 3월 13일, 도내 한 임시아동보호시설로 옮겨져 생활하다 두 달 만인 지난 13일 친할머니에게 되돌아갔다. 신양은 계모 김모(38)씨와 친부 신모(38)씨와 함께 살다 숨진 원영이와 달리 지난해 4월, 평택시내에 있는 친할머니 집에 맡겨져 생활해 오던 중 동생을 잃은 또다른 피해자다. 검찰은 계모 김씨와 친부 신씨에 대한 수사를 모두 마친데다 재판에 넘긴 만큼, 신양을 다시 가정으로 되돌려보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의견서에 신양에게 가해진 학대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주변인 진술부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심의위원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담았다고 전했다. 다만, 친권·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친할머니와 친모 중 누가 친권자 및 양육권자로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서에 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친할머니는 아들 신씨의 구속과 손자 원영이의 죽음으로 인해 신양을 돌볼 수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4개월여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19일 새벽 시간대 금은방에 몰래 들어가 금반지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홍모(36)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 50분쯤 평택시 평택로 소재 금은방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창문을 깨고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금반지와 팔찌 등 2천 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홍씨는 교도소에서 같은 혐의로 복역하다 출소한지 4개월여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