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행정자치부가 재검토 판정을 내린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내년 2월 예정인 지방재정투자 재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 11월 2일 브레인시티사업에 대한 지방재정투자심의를 통해 성균관대 유치 불확실성, 시의 사업 미분양용지(3천800억원 상당) 매입약속 조건 폐지 또는 축소, 사업 시행자인 ㈜브레인시티개발(SPC) 재정 취약성, 민원 발생 등을 이유로 재검토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시는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성균관대학 신캠퍼스 조성 계획, 특수목적법인(SPC) 자본금 증액, 미분양용지 매입조건 축소 등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성균관대 총장의 신캠퍼스 조성의지를 밝힌 인터뷰 자료와 캠퍼스 조성전략, R&D 부지활용계획, 파급효과 등에 대한 자료를 보충했다. 또 SPC의 자본금을 당초 5억원에서 50억원으로 10배 증자하고, 사업 후 분양이 안 될 경우 시 예산 3천800억원을 들여 미분양 용지를 매입키로 한 조건을 2천950억원으로 850억원 줄였다. 또한 민원발생을 줄이기 위해 보상협의회 운영과 생활대책용지 공급, 이주단지 조성 계획을 첨부했다. 시
안성시는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내년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라는 공식 명칭과 함께 국·도비 1억3천5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시는 여성 최초 남사당패의 꼭두쇠인 조선 후기의 전설적 연예인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15년 전부터 바우덕이 축제를 열고 있다. 바우덕이 축제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줄타기에서 해외공연단의 민속춤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축제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열린 축제에서만 관람객 55만명이 찾았으며 행사 기간동안 15억6천만원상당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올 한해 동안 바우덕이 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경기도10대축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대표 공연 예술 축제 선정, 더베스트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천여 개의 축제 중에서 대한민국 문화 상품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축제 43개를 선정해 대표 3개, 최우수 7개, 우수10개, 유망축제 23개를 선정 발표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청옥초등학교는 전교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288만8천780원을 416단원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청옥초교 전교어린이회 회장단(회장 하우솔, 부회장 안채원·선지항)은 416단원장학재단의 소식을 듣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언니, 오빠, 형, 선생님들의 넋을 기리는 일에 동참키로 하고 전교어린이회와 학급회의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결정했다. 이들은 홍보포스터와 안내장을 직접 만들어 배포하고 손 글씨로 작성한 가정통신문도 발송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모금이 진행되자 교직원과 학부모들까지 이들의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하면서 일주일 동안 288만8천780원을 모금했다. 하우솔 학생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형, 오빠, 언니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함께 이뤄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어요”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승철 교장은 “아이들의 작은 의견이라도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416장학재단 기부금 모금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세월호 희생학생들의 못다 이룬 꿈을 우리 아이들이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7년 전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정신지체장애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경찰관이 수소문 끝에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게 도운 사연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 2팀에 근무하고 있는 양현용 경장. 지난 14일 양 경장은 근무중 “뇌병변이 있는지 걷지를 못한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인도 펜스를 붙잡고 추위에 떨고 있는 A(36)씨를 발견하고는 119 구급차를 요청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을 도왔다. 양 경장의 선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양 경장은 A씨가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어서 치료비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A씨의 주소지인 안성시 대덕면사무소 담당자를 설득해 안성시로부터 치료비 긴급지원을 받아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양 경장은 A씨가 가족의 연락처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자, 본적지인 강원도 삼척시 도계파출소에 공조를 요청해 가족을 수소문 하던 중 의정부에 거주하는 A씨의 큰형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A씨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평택지구대 양현용 경장은 “A씨의 입원치료와 가족을 찾기까지의 과정은 어려운
안성시 소재 기업과 종교단체, 시설과 각 주민자치 단체 등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성시 새마을번영회는 안성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라면 270박스(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금광면 상중리에 위치한 석남사(덕운스님)도 이웃돕기 물품으로 라면 300박스(500만원상당)를 기탁했다. 안성시 기업사회공헌단 ㈜티씨케이는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연탄이 시급한 안성관내 1가구에 연탄 500장을 전달했다. 안성시 엔젤요양병원 역시 최근 안성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0박스와 쌀(10㎏) 100포를 기탁했다. 안성시 대덕면 농촌지도자회(회장 유재홍)는 회원들이 휴경지를 직접 경작하여 생산한 쌀 10㎏, 30포를 기탁했다. 이밖에도 이마트 안성점과 서운면 오촌리 새마을부녀회도 사회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말벗이 되어주며 급식 봉사도 함께 펼쳤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창호)는 제5회 장애대학생 원격교육지원 수기 공모전에서 ‘눈물을 거두고 웃음을 짓게 해준 속기 지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장애대학생 원격교육지원의 성과와 실천사례를 발굴하고 장애대학생 및 지원인력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교육부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최우수상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은 박찬양(부산장신대학교 신학과 1학년, 청각2급) 학생의 ‘눈물을 거두고 웃음을 짓게 해준 속기 지원’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 입선 10편 등 총 17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찬양 학생은 “장애가 있든 없든 이 땅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차별과 불편, 어려움이 없어지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며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원격 교육지원으로 학습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복지대학교 원격교육지원센터는 수기공모전 수기집 ‘희망의 날개 나에게 다가오다’와 함께 ‘알기 쉬운 원격 교육지원 사용설명서’를 발간해 각 대학의 교수, 장애학생 지원 담당자, 학생이 원격 교육지원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한층 용이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 양경석 부의장과 의원들은 최근 정례회를 마치고 지역 내 기업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경석 부의장과 김윤태 운영위원장, 이희태·김재균 의원은 서탄면 금암리 소재 ㈜솔고바이오메디칼을 방문해 김서곤 대표이사와 임동수 연구소장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서곤 대표이사는 회사의 특허제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의원들은 “오늘 건의한 내용에 대해 행정적인 면을 살피고 의회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보겠다”고 답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청년인턴 직원들이 경영개선과 관련된 ‘2016 경영시스템 개선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경기도 통합채용을 통해 사전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도정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선발된 청년인턴(총 8명)은 평택항 물류현장을 체험하고 3개월 간 200페이지 분량의 가이드북 발간에 참여했다. 경영시스템 개선 가이드북에는 리더십 및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경영환경 분석 ▲벤치마킹 통한 미래발전 방안 모색 ▲효과분석 등 경영시스템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청년인턴 박기덕(25)씨는 “인턴생활 동안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공사 경영전반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청년인턴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영 전반에 관련된 지침이 담긴 가이드북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청년인턴들이 가이드북을 마련하는 동안 미처 생각지 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했
평택경찰서는 지난 21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탈북 청소년에게 학용품 및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평택경찰서 보안과장, 보안협력위원장 등이 참석, 선물을 전달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탈북청소년과 주변인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작년부터 다년간의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통역의경을 활용하여 탈북청소년에게 영어를 집중 교육하는 ‘탈북민 희망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팜랜드는 지난 18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초원 눈썰매장을 신규 개장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팜랜드는 기존 눈썰매장을 초원으로 이전해 시설을 보강하고 더 넓은 시설에서 탁 트인 초원의 설경을 바라보며 눈썰매를 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초원 눈썰매는 팜랜드 입장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눈썰매도 무료로 대여한다. 초원 눈썰매장 주변에는 얼음썰매장, 모닥불 체험장, 닥종이 인형 전시관, 말 먹이주기 체험 등이 있어 눈썰매를 타며 꽁꽁 언 손과 발을 녹여가며 구운 군밤, 군고구마를 먹는 재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일규 안성팜랜드 이사장은 “이용객의 편리를 위해 초원 눈썰매장 주변으로 푸드존 및 다양한 체험거리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