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20분쯤 평택시 서정동 서정리역에서 평택역 방면 2㎞ 지점에서 새마을호 1155호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승객 380여명이 한 시간 넘게 열차 안에 발이 묶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열차는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전북 익산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뒤따르던 열차는 다른 철로로 우회하고 있어 추가적인 운행차질은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엔진에 공기를 공급하는 기관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열차 안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에 승객들을 대기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 한 의원이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항만국 신설을 주장한 가운데 일부 항만 전문가들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꼬집었다. 시의회 A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179회 제2차 정례회 7분 발언을 통해 “2016년에 개항 30주년을 맞는 평택항에 대한 분석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항만국 승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항만 관리권도 없는 평택시에 국을 신설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결여된 발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A 의원은 “현재 과 체제 인력으로는 평택항 배우단지 개발과 항만 정책 수립, 평택지방해양수산청·CIQ·관세청 등 항만과 관련된 국가기관과의 업무협의, 관광객 편의시설 설치, 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 한계가 있다”며 “항만국 승격 등 항만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이를 놓고 항만전문가 B씨는 “실질적인 항만 운영관리권을 평택시가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다”며 “현재 여객터미널 임차관리 등이 전부인 평택시에 국을 신설하자는 발상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택항 배후단지 2-1단계 조성 사업에만 2천여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평택시 살림으로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평택항은 지방항이 아닌 국가항으
삼성 반도체·LG 산단 조성중 대형호재로 아파트값 상승 64·73㎡ 등 소형 물량 풍부 KTX역 신설땐 서울 20여분 주택시장의 조용한 강자였던 평택시가 대형 호재를 등에 업고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의 지난 10월 현재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83만원으로 지난 2010년 10월 대비 23.32%의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2.87%에 불과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월~2015년 10월까지 최근 5년간 외지에서 평택 아파트를 구입한 건수는 총 1만807건으로 이전 5년간 구입한 9천464건보다 14.19% 늘어났다. 평택의 호재 가장 큰 호재는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반도체 라인을 건설하고 있고 LG전자도 60조 규모의 산단 조성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는 사실이다. 상황이 이렇자 청약시장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분위기 속에 건설사들도 속속 후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세교지구 2-1블록에 ‘힐스테이트 평택 2차&rsquo
평택도시공사 이연흥(사진) 사장이 지난 17일 ‘2015 바른 경영인 대상’ 청렴경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바른 경영인 대상’은 2015 한 해동안 대한민국 산업, 학계 등 각 분야에서 정직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나눔경영, 청렴경영, 혁신경영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이연흥 사장은 공직시절 부패방지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부패방지 업무를 수년에 걸쳐 수행해 온 만큼 청렴성과 도덕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평택도시공사에 취임한 이연흥 사장은 평소 청렴경영, 화합과 소통의 경영방침을 내세우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청렴결의대회를 갖는 등 직접 청렴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조직내 잘못된 관행 타파, 부패유발요인 제거를 위한 제도 개선,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서한문 발송, 부조리신고센터 상설 운영 등 청렴하고 신뢰받는 지방공기업 평택도시공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연흥 사장은 “청렴을 제1의 원칙으로 삼아 경영하되 공사가 추구하는 공공성과 수익성,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성과를 창출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술실과 진료실을 오가며 24시간 질병과 싸우는 의사의 눈에 환자는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굿스파인병원 박진규(사진) 병원장이 우리 신체를 다른 시선과 각도로 카메라 렌즈에 잘 담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원장은 자신의 경험을 사진으로 담아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미술관 20층에서 사진전을 열고 있다. 한국사진문화연구소 최봉림 소장은 “세월과 병마 속에서 사그라지는 육체의 고통을 신경외과 의사로 누구보다도 가까운 거리에서 응시하며 환자가 갖고 있는 육체적 고통을 전문작가 못지않은 수준으로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박진규 원장은 “우리 얼굴은 가꾸고 화장을 하여 세월을 조금쯤은 감출 수 있지만 손과 발은 삶 그 자체”라며 “인간의 살아온 과정을 남기는 신체의 부분을 카메라에 담아 건강한 삶을 위한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대우건설이 안성시 가사동 175에서 18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안성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안성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16층~23층 아파트 10개동 759가구로 안성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별로 59㎡A 373세대, 59㎡B 82세대, 74㎡A 222세대, 74㎡B 62세대, 74㎡C 20세대로 전세대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남향위주의 설계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저층 특화 설계로 1·2층 전 세대의 천장 평균높이를 높여 입주민들에게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지는 안성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하여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하나로마트, 이마트, 안성시장 등 쇼핑시설을 이용 가능하며 차량 3분거리에 안성시내가 위치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안에 안성초등학교와 안성중·안성여중·명륜여중과 안성고·안법고 등이 위치해있다. 외출 시에 세대 내부의 일괄소등, 가스차단, 엘리베이터호출, 방범설정을 할 수 있는 스마트일괄제어시스템과 세대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
고인정(새정치민주연합)평택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15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평택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평택은 삼성전자·LG전자 유치, 미군기지확장, 평택항을 통한 서해안 시대의 개막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전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평택시민들이 소외될 우려가 있다”며 “승자독식의 사회가 아닌 정의와 상생의 원칙이 바로 선 ‘함께 사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고 어르신부터 영유아에 이르기까지 서로 배려하고 인정이 넘치는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평택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70대 할머니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권모(53)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6일 오전 6시 40분쯤 평택시 고덕면 한 도로에서 길을 걷던 A(78) 할머니를 자신의 SM7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인도에 쓰러진 A할머니는 20여분 후 동네 주민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권씨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쓰러진 할머니를 확인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행정자치부로부터 재검토 의견이 내려진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오는 21일 경기도에 재심사의뢰 계획 제출을 앞두고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와 성균관대유치촉구시민위원회가 경기도지사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와 성균관대유치촉구시민위원회는 16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는 성균관대학교 유치사업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경기도로부터 화해조정을 반드시 이끌어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시행사의 자금조달 미비 등을 이유로 지난해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 처분을 내렸었다. 하지만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은 도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해 지난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취소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냈다. 이후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이들은 “이 사업은 평택시 핵심 현안 사업으로 지역의 낙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성균관대학교를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목적을 갖고 지난 2007년 경기도와 평택시·성균관대학교 3자가 양해각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한 정책적 사업”이라며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가로막고 있
평택시 신평동이 시행하고 있는 30분 플러스 민원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평동에 따르면 30분 플러스 민원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공무원 유연근무제와 연계한 대민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시행한 것으로, 직장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민원발급 서비스다. 오전 8시30분부터 각종 제증명과 주민등록 업무를 처리해 줌으로써 민원인들 입장에선 30분 더 일찍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담당공무원은 교대로 30분 일찍 업무를 시작하고 30분 일찍 퇴근해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매월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달은 전체 민원 발급건수의 2.4%를 차지했으며, 11월 말까지 1천18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민원인 김모(48)씨는 “9시까지 기다리지 않고 서류를 바로 발급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30분 플러스 민원서비스를 종종 이용하고 있으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현 신평동장은 “올해 30분 플러스 민원을 이용하신 분들이 많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원들과 함께 시민 입장에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