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를 웃게 하는 건 당신의 관심과 따뜻한 사랑입니다.”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는 사회공헌 일환으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공동으로 ‘결손아동캠페인’과 ‘미아예방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호적이 있는데도 부모로부터 버려진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많은 이들과 단체에서 유기된 아이들을 보호하는 아동보호시설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버려진 아이들을 일반 가정에 위탁해 보육하도록 하는 사업에 후원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안성휴게소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미아예방을 위해 이름과 연락처를 목걸이나 팔찌에 새겨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성(부산방향)휴게소 최창석 소장은 “작은 정성이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빛을 비춰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의 안전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온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20일 오후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이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의 1조5천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 제공 주간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면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성균관대, 주거 및 산업단지 등 산·학·연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 미니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의 100조원 투자, KTX 지제역을 통한 서울 접근성 개선, 주한미군기지 이전, LG전자단지 투자 등의 대형 시장호재들로 인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평택지역의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KEB하나은행의 민관 합동개발 사업 분야에서 축적된 금융 주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1조5천억원의 자금을 총액인수 하는 금융 조달안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사업 시행이 예상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브레인시티 개발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며 “장기적으로 많은 고용과 부가이익 창출이 기대되는 국가적 프로젝트인 만큼 국내 IB부문을 선도하는 KEB하나은행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시, KEB하나은행과 양해각서 그동안 사업자의 자금조달 미비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평택시는 20일 KEB하나은행과 1조5천억원 자금을 총액인수 하는 금융 조달안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더욱 안정적인 사업 시행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민선6기 공재광 시장이 취임하면서 이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 사업’을 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 중 하나로 꼽으며 사업 추진을 강하게 내비쳤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평택시·성균관대학교가 지난 2007년 6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되고 이어 2010년 3월15일 경기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었다. 그러나 승인 2년이 지나도록 보상에 착수하지 못하자 경기도는 지난해 4월 11일자 경기도보에 평택브레인시티 산업단지지정해제와 사업시행자 지정취소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취소를 고시했다. 이후 사업 시행자인 브레인시티개발㈜과 이 일대 주민대표 등이 경기도에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그동안 시는
지난달 안성에서 20대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놓고 ‘캠퍼스 왕따’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안성 A대학교 1학년 A(19)양은 지난달 22일 오전 1시40분쯤 학교 근처 전 남자친구가 사는 5층짜리 오피스텔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조사결과 A양은 숨지기 며칠 전 이별한 남자친구 B씨의 오피스텔을 찾아 대화를 나눈 뒤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양 지인들은 SNS에 왕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A양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A양은) 믿었던 동기들로부터 무시당하고, 몇몇 선배들의 괴롭힘 속에 학교를 혼자다녔다”며 “같은 과 선배였던 B씨와 사귀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근거없는 소문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주장하는 글을 최근 SNS에 올렸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 메시지 등 기록을 복원해 자살 배경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양 주변 인물들은 남자친구와 이별 후 힘들어했다는 공통된 진술을 하고 있으며, 유족들 또한 교우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없다”며 “A양이 왕따로 피해를 본 정황이 발견되면 관련자들을
평택경찰서는 19일 특수렌즈와 카드 등을 이용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사기)로 장모(4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유인책 정모(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평택 통북동 한 성인용품점에서 일명 ‘표시목 카드’로 도박판을 벌여 자영업자 최모(48)씨로부터 1억3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카드 뒷면에 특수잉크로 카드내용이 표시돼 있는 ‘표시목 카드’를 사용해 2명은 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특수렌즈를 착용, 나머지 2명은 바람잡이 역할을 하면서 도박판 돈을 키우는 역할을 분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성인용품점내 밀실을 만들고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밖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목카드 구입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피해자와 공범이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최광일 경기평택항만公 사장 취임 100일 ‘미래비전30’ 발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화물과 사람이 모이는 따뜻한 평택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사진)이 취임 100일을 맞아 19일 평택항과 공사 뉴 비전, 미래전략 실천 과제가 담긴 ‘미래비전30’을 발표했다. 새 비전에는 미래 평택항과 공사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 창출이 담겨있다. 최 사장은 평택항 미래 발전을 위한 4대전략 30과제를 설정했다. 여기에는 ▲항만 인프라 경쟁력 제고 ▲고객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확대 ▲항만 문화·관광 육성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정부와 경기도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운항만 물류 중심의 특화된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유통센터와 물류혁신창업지원센터, 항만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항만근로자복지관, 평택항 문화·관광 육성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은 개항 후 30년간 국내 자동차 처리 1위, 3년 연속 화물처리량 1억t 돌파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이제
761가구 모두 전용면적 84㎡ 중앙연못광장 등 조경 ‘탁월’ 삼성 입주 고덕산단과 근접 수서 KTX완공 땐 강남 30분 우미건설은 오는 23일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럭에서 ‘평택소사벌 우미린 레이크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택소사벌 우미린 레이크파크는 지하 1~지상 25층, 9개 동 76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84㎡A 338가구 ▲84㎡B 274가구 ▲84㎡C 99가구 등 3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소사벌지구는 302만㎡ 규모로 개발되는 택지지구로 평택의 중심에 위치하며 자족형 도시로 개발이 된다는 장점이 크다. 지구 내 각급 학교를 비롯해 공공청사, 시장 외에 도시지원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고덕산업단지가 가까이 위치해 있는 등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평택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비전동의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입지적 장점도 크다. ‘평택소사벌 우미린 레이크파크’는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송탄IC를 차량으로 10분 내 닿을 수 있고 1번·38번·45번국도 등 광역교통망과 지
평택경찰서 인권동아리 ‘인지모’ 회원들은 최근 창경 70주년 ‘경찰 주간’을 맞아 서울 용산에 위치한 경찰청 인권센터를 방문해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인권보호를 최우선시 해야 한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고 19일 밝혔다. 평택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과거 선배 경찰관들의 잘못된 과오를 가슴깊이 새기는 한편 새로운 인권경찰상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았다. 김학중 서장(사진 원내)은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공평하고 존중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경찰관은 민원인을 대할 때 인권을 최우선시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 인권센터는 ‘치안본부 대공분실’로 알려진 곳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의회는 지난 16일 본회의장에서 ‘한글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한글의회 출범식을 계기로 의회기·배지·의회마크 등의 한자‘議(의논할 의)’를 한글 ‘의회’로 변경해 사용한다. 한글의회 출범 배경은 지난 149회 임시회에서 ‘안성시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른 것이다. 유광철 의장은 “안성시의회는 한글의회 출범을 계기로 더 쉽고 더 편안하게 시민들께 다가갈 것”이라며 “시의회는 물론 집행부에서도 각종 사업과 정책명에 가급적 한글을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 형사과 강력4팀장 원종열 경위 경찰 본연의 임무인 강력 사건 해결은 물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경찰관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형사과 강력4팀장을 맡고 있는 원종열(54·사진) 경위. 원 팀장과 직원들은 최근 2년여동안 300여건의 강력사건을 해결하며 경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폭력을 휘두르고 도피 생활을 하던 A(지체장애자)씨의 사연을 접한 장애인인권단체에서 ‘감사의 글’을 받기도 했다. 이 단체는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며 폭력으로 검거됐던 A씨에게 원 팀장과 팀원들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자 A씨는 ‘가족애를 느끼며 죄값을 치르고 성실하게 살아갈걸…’이라는 아쉬움의 마음을 전했다는 사연이다. 이 단체는 “죄를 미워하지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옛말을 떠올리며 죄지은 자를 선의로 대해준 경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원 팀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도 남다르다. 그는 고향에 계신 부모들을 생각하며 부인과 함께 15년째 자비를 털어 고향 어르신들에게 효도 관광을 보내드리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버스 2대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소록도’ 여행을, 최근에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