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7일 전국을 돌며 불특정 다수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최모(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0여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 지난 2013년 초 출소 후 서울과 부산 등 전국각지를 돌며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4월 최씨를 필로폰 판매 총책으로 보고 수사해 오던 중 지난 6일 오후 6시쯤 서울 홍은동에서 약 3㎞ 추격 끝에 붙잡았다. 최씨는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다 마주오던 1t트럭과 충돌한 뒤 멈춰섰으며, 이 사고로 최씨와 최씨를 쫓던 형사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한편 경찰은 최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판매한 필로폰의 양과 구매자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평택시장이 평택에 국립의료원을 설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평택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자 병원을 공개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지난 5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메르스 현황을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발열과 기침으로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서울삼성병원에 전원한 뒤, 5월 20일 메르스 감염으로 확정진단을 받으면서 의심환자 들이 확인되기 시작했다”고 발생경과를 밝혔다. 이어 “메르스는 최초 발생자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가족이나 의료진, 동일 병동 사용자, 면회객 중에서 2~3차 감염자가 발생됐다”며 “자가격리자에게 공무원을 1:1로 배치해 밀착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방문에서 공재광 시장은 “지금 일부 언론에서 평택시와 관련된 내용을 과장해 보도하는 것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평택에 국립의료원을 설립해 줄 것과 국민의 민심안정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공동담화문 발표, 거점 또는 시·도 단위의 음압시설이 있는 병원 재정지원제도 마련 등을 건의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자 안성시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황은성 시장과 보건소, 안성교육지원청, 의사·약사회와 의료원 등이 참여하는 비대위를 구성했다. 또 지난 2일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메르스 사전 차단과 예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대시민 홍보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시 보건소와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평일 밤 9시, 휴일 저녁 5시까지 운영하던 24시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지난 2일부터는 24시간 2인 1조 비상근무 긴급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 메르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일 공동주택 등에 전단지 1만 5천부를 배포하는 한편 밀접접촉자 6인에 대해 1일 관리를 3회로 높이고 매일 수시 보고를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과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과 비상시 연락처 등을 SNS를 통해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중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하고 부득이한 행사는 연기할 방침이다. 황은성 시장은 “메르스로 시민들의 불안이
국립한경대학교는 생명공학과 전광주 교수가 지난 5월29일 몽골정부에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가장 큰 훈장 중 하나인 ‘몽골우호훈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 훈장은 몽골 정부에서 몽골 발전의 기여도가 큰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으로, 한국 민간 교육자로는 처음으로 수여받는 훈장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전 교수는 몽골의 농업 및 식량생산과 관련, 혹독한 몽골의 겨울기간 동안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여러 신기술을 소개해 몽골의 식생활 환경 개선에 커다란 도움을 준 공로를 몽골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ENVEX 2015’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COEX)에서 오는 5일까지 개최되는 ‘제3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는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쌍용차는 높은 효율성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티볼리 EVR를 전시했다. 소형 SUV 티볼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티볼리 EVR(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의 동력계통은 80kW급 전기모터와 25kWh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 발전하여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기술을 활용해 최대 40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EV 모드 시 최대 125km까지 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국립한경대학교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5회 전국대학생 한우품질평가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는 생명공학과 공홍식 교수와 조강호·주혁(생명공학과) 학생으로 전국 축산관련학과 26개 대학 96명의 본선진출자 중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주혁 학생은 오는 7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학생 식육평가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지도교수인 공홍식 교수는 “미래의 축산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한 행사에 우리 대학이 좋은 성과를 내서 뿌듯하다”며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실습 등을 병행한 덕분에 한경대학교가 축산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국대학생 한우품질평가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5월29일 충북 청원 ㈜팜스토리에서 개최됐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탄저균 사고 등 엎친데 덮친격 “유언비어로 아이·학부모 불안 정부·市는 현장 실태파악해야”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메르스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즉각적인 비상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오전 평택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은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평택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태파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평택은 현재 미군기지 사드 배치, 탄저균 사고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메르스까지 더해져 인내심은 폭발 직전에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평택시가 여전히 모르쇠와 주먹구구식 행정, 늑장대응을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도 정부와 평택시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시민들은 전혀 알 수가 없다”며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은 정부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평택시에 “민관합동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즉각적으로 메르스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rd
안성시의회가 고덕~서안성간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과 관련,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영찬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 위원장과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를 방문, 김홍래 처장을 만나 송전선로 안성시 설치의 부당함을 전달했다. 시의회 의원들이 한전 관계자를 만나 입장을 전한 것은 지난달 19일 한전 나주 본사를 방문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시의원들은 수혜지역이 아닌 안성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는 점과 해당사업이 고덕산단의 전력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보조선로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성시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한전의 자료제공 거부와 수차례에 걸친 말 바꾸기로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는 한전의 불통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영찬 특별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안성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했다”며 “이제부터는 한전에 대한 압박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오는 12일로 예정된 한전 본사 앞 집회에도 뜻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애경그룹 창립 61주년을 기념해 AK플라자 평택점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손님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K플라자 평택점은 4∼10일 ‘창립 61주년 축하’ 스포츠·아웃도어 여름 최대 물량 대전을 진행한다로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여름의류, 슈즈, 용품 등을 최대 90%~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벤트로 수영복 써머 플로어 패션쇼를 오는 6일 3시와 5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층에서는 폴햄 여름 이월 창고 대공개, 여름원피스·블라우스 특가 기획전, 캠핑먹거리 모음전 등 애경 창립 61주년 기념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평택점 관계자는 “창립 61주년 기간 구매금액에 따른 상품권 증정행사와 에버랜드 자유 이용권 경품추첨, AK앱 다운 고객 대상 ‘내일로 티켓’ 추첨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며 “쇼핑에 혜택을 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달 28일 미국 군 연구소가 살아있는 탄저균을 오산 미군기지(K-55)에 잘못 배달한 사건과 관련, 전국 65개 시민단체가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평택평화센터와 평택사회경제발전소 등 전국 65개 시민단체 회원 70여명은 1일 오후 평택 소재 오산 미군기지(K-55)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일 한국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탄저균 실험과 관련해 어떤 통지도 받은 바가 없다면 이는 명백한 국내법 위반으로 그 책임을 철저히 추궁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들은 “한미당국은 이번 탄저균 반입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모든 과정을 국민에게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 국방부는 탄저균이 실수로 살아 있는 상태에서 오산기지로 배달됐고, 잘못 전달된 탄저균을 적절한 절차에 따라 폐기했다고 발표했지만 국민의 불안과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탄저균 반입사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모든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