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이 기업체를 잇달아 방문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시 행정에 반영키로 하는 등 기업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황 시장은 26일 안성시 미양면 제2공단에 위치한 태경농산㈜ 안성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황 시장과 김병준 산업경제국장 등 시 관계자와 태경농산 허윤욱 본부장, 상공회의소 김택수 부장, 한영세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기업체 소개, 애로사항 청취, 생산라인 투어 등을 함께 했다. 태경농산㈜ 안성공장은 글로벌 식품 기업인 ㈜농심의 핵심 계열사로 주요 생산품으로는 스프류, 소스류, 조미료, 양념장류, 즉석식품류 등 총 330종의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첨단시스템으로 구성된 생산설비로 다양한 특허와 위생, 품질, 환경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무엇보다 식품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바른 먹거리 생산과 노사간의 화합이 돋보이는 기업답게 일자리 창출을 동반한 성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공장 내 복리후생 시설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안성경찰서는 지난 22일 ㈔한국청소년육성회 안성지구회와 관내 모범 청소년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대성 여성청소년계장과 경찰관계자, ㈔한국청소년육성회 안성지구회원들이 함께했다. 김성대 여성청소년계장은 “이 나라의 기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잃지 말고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육성회는 경찰청과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주한미군 이전이 본격화 되는 내년부터 인구의 급증에 따른 다양한 사건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외교부 평택상담센터가 설치될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외교부에 상담센터 설치를 건의했고 최근 외교부 SOFA운영팀장이 평택시를 방문, 상담센터 설치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필요 인력 배치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평택상담센터는 주한미군 관련 피해민원 접수, 법률상담·자문, 손해배상금 산정 및 관계기관에 의견서 제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국내 자동차 물류 메카로 자리매김한 평택항이 세계 1위의 자동차 항만인 브레머하펜항과의 전략적 교류로 글로벌 자동차 항만으로의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독일 브레멘주 하이너 헤슬러(Heiner Heseler) 차관과 면담을 갖고 자동차 물류 확대 및 평택항 활성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자동차 물류 확대 및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평택항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독일 브레멘을 방문해 브레멘주와 항만·물류 및 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면담은 체결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독일 브레멘주는 독일 16개 연방 주(州)중 인구와 면적이 가장 작은 주에 불과했으나 전략적 항만 개발을 통해 브레머하펜항을 세계 1위의 자동차 항만으로 육성했다. 또한 항공과 우주, 해상풍력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기업유치를 통해 유럽의 첨단기술 산업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독일 브레멘주 하이너 헤슬러 차관은 “브레멘주는 항만 개발 및 투자를 최우선으로 도시 개발 정책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앞세워 유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2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투얍 켄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5 이스탄불모터쇼’를 통해 티볼리를 현지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쌍용차는 모터쇼장에 703㎡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티볼리 5대를 비롯해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총 11대를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터키 전역에서 티볼리 판매에 들어갔다. 터키에서는 국내 판매 중인 1.6ℓ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됐으며 디젤 및 사륜구동 모델도 앞으로 추가될 예정이다.터키 자동차 시장은 올해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티볼리가 경쟁할 소형(B세그먼트) SUV시장은 80%가량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 북아프리카를 잇는 거점 시장인 만큼 주변 시장으로의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쌍용차는 지난해 터키 시장에 약 1천대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티볼리를 포함해 총 1천800여대를 팔 수 있도록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21일 해상에서 무허가로 좌대 낚시터를 운영한 혐의(낚시관리및육성법 위반 등)로 업주 박모(3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낚시터를 불법 증축해 영업한 혐의로 김모(69)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올해 2월 한 달간 충남 당진시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좌대 낚시터를 운영한 혐의다. 또한 김씨 등은 허가 면적보다 좌대 낚시터를 넓게 증축해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부터 부유식 시설물에 대한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불법 증축한 시설에 대해선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과 의원들은 21일 임시회 폐회 후 의회 현관 앞에서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사업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력 대응키로 했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아산만 조력발전사업은 평택·아산·당진시민들의 반대로 지난 2011년 6월 중단되었던 사업으로 주민들의 삶은 물론 우리 미래의 자원인 갯벌 생태계까지 파괴하는 것이다”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시의회는 “현재 추진되는 조력발전소는 많은 갯벌과 어족자원 등 생태자원을 파괴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계획을 제외 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시의회는 또 “정부는 아산만 조력발전댐 추진을 전면 백지화 하고 평택항 발전대책을 수립해 달라”며 “평택시의회는 46만 시민과 함께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 사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한편, 국립 한경대학교의 ‘아산만 조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환경·재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평택항 서부두~충남 당진시 부곡산업단지간 2.9㎞를 잇는 조력발전시설이 건설되면 평택항 내항과 포승지구, 화옹방조제 전면에서 건설 이전보다 유속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최근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 총 1천200개소의 운영자와 운전자를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와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평택 소사벌 초등학교 앞에서 김학중 서장과 경찰관계자, 녹색어머니폴리스, 학교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승하차 시 일시정지’스티커를 어린이 통학차량 후미에 부착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통학버스 특별보호 위반(범칙금 10만원, 벌점 30점 승용기준)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법규 인식 향상을 위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김학중 서장은 “어른들의 부주의로 어린이의 생명을 잃는 일이 더 이상 발생 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평택시장이 시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7급 실무진과의 특별한 오후를 보내며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7급 직원 547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신뢰, 열정이 넘치는 조직을 위한 ‘소통워크숍’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이중 250명을 5개조로 나눠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평택시 이충동 소재 경동인재개발원에서 ‘소통워크숍’을 벌인다. 시는 조직의 핵심인 7급 직원들이 이번 워크숍에서 직원 서로간의 소통과 조화를 통해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소통·화합하는 평택시를 위해 조직 내 불통의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실천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너와 나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하나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선배님 질문 있어요!’ 코너에서는 공재광 시장이 직접 직원들과 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주제 없이 자유로운 토론과 공감의 시간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여한 윤모 직원
안성시의회 유광철 시의장과 이영찬 특위위원장, 의원들은 19일 오전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입지후보지 제외’를 촉구했다. 이날 의원들은 “현재 안성시에는 5개의 변전소와 340기의 송전탑이 과도하게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안성시를 입지후보지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 사업은 검증되지 않은 예비선로 일 뿐, 전력공급은 북당진변전소에서 끌어오는 전력으로 충분하다”며 “고덕산단에 입주할 기업에 특혜를 주는 사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송전탑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안성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안성시에 단 1개의 철탑도 세울 수 없도록 반대위원회와 협력해 끝가지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 직후 의원들은 전남 나주시에 있는 한전 본사를 방문해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입지후보지 제외’ 촉구문을 전달하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의원들은 오는 6월 12일에도 나주 한전 본사 앞에서 시민과 반대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