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 지역발전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고덕산업단지 개발 인근 공터에서 집회를 열고 “고덕산단 개발 사업에 건설사들은 평택지역 건설업체를 외면하지 말고 지역장비와 인력을 사용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덕산단 개발사업(산업단지 및 신도시)은 미군 평택이전에 따른 평택시민에 대한 지원금 18조원에 의해 집행되는 개발사업인 만큼 지역 업체들을 개발 사업에 참여시켜야 한다”며 “지역 장비를 먼저 이용해 줄 것과 장비에 소요되는 기름, 건설자재를 평택시에서 구입하고 식사에 필요한 식자재 역시 평택시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평택시 서민경제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덕산단 택지공사에 참여하는 대형건설사들은 평택시의 건설장비, 인력 등을 먼저 채용하라”며 “이를 위해 대형건설업체들과 대화를 통해 지역건설업체들이 공사에 많은 부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제작·배포한 호신 경보기 ‘포돌이 안심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서는 인적이 드문 한적한 길이나 성 범죄예상 우려지역을 순찰하면서 홀로 귀가하는 여성에게 포돌이 안심이를 나눠주며 성 범죄 예방법등을 홍보하고, 필요할 경우 집까지 동행해 주고 있다. 혼자 귀가하다 경찰관에게 포돌이 안심이를 받은 한 주민은 “귀가를 위해 늦은 시간에 이 길을 다닐 때면 겁이 났는데 경찰관에게 포돌이 안심이를 받고 예방법을 들으니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평택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의 안전과 안전한 귀가길, 성 범죄 예방을 위해 생활밀착형 정성순찰을 실시할 것”이라며 “주민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해 소통과 융합, 공유를 강조하는 정부3.0 국정운영 철학과 궤를 같이 하고 4대 사회악 근절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시 발전기획위원회가 올 한 해 동안의 연구 활동을 마치고 2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발전기획위원회 위원, 시의원, 행정지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으며, 연구과제는 향후 관련부서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선기 시장은 “우리 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22건의 연구 과제를 훌륭하게 수행해 준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여러 위원님들의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문과 고견”을 당부했다.
여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만 골라 턴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23일 평택과 천안 등지에서 여자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만 골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강취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이모(32)씨를 구속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15분쯤 평택시 용이동 소재 G편의점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흉기를 들고 들어가 현금과 즉석복권 등 45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또 다음날인 19일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소재 M편의점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현금 6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19일 생산현장 독려와 스킨십 경영을 위해 를 가졌다. 쌍용차 CEO 한마음 라운드 워크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실시했으며 생산현장 방문, 우수분임조 개선활동 프리젠테이션, 우수분임조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날 생산본부장 하광용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평택공장 생산현장을 직접 돌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현장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수분임조 프리젠테이션 시간에는 우수분임조로 선정된 16개 분임조 중 3개 분임조가 작업능률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등에 관한 개선활동 결과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생산1담당 및 2담당, 생관물류담당 소속 16개 우수 분임조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소통하는 현장경영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쌍용차는 품질분임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지난 11월 ‘제3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해군 2함대사령부를 비롯해 공군작전사령부와 미군 등 육·해·공군이 모두 위치해 있어 ‘군사도시’ 이미지를 갖고 있던 평택시가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이어 LG전자가 새로 입주하는 산업단지 승인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9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평택시 진위면 일대 98만㎡ 규모의 진위2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됐다. 진위2산업단지는 LG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의 사업장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온 산업단지로, 평택도시공사가 부지를 조성하며 오는 2016년 입주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곳에 냉동공조설비, 조명 등 미래신수종사업과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5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오는 2015년까지 10만㎡를 우선 개발하고 1개 공장을 우선 입주시킨다는 계획이어서 1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1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고덕산업단지는 395만㎡ 규모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8배, 화성사업장의 2.6배, 아산탕정사업장의 1.6배에
평택시의회가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 저지에 동참했다. 평택시의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소사벌지구 내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 계획에 중소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도 반발하고 있다”며 “인구 44만명인 평택시에 4개의 대형마트와 8개의 SSM이 들어서 있어 이미 포화상태인데 이마트 2호점을 만들겠다는 것은 골목상권을 초토화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세계의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 계획 즉각 철회와 국회는 유통법과 상생법을 강화하는 보완 입법 즉시 마련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윤태 산업건설위원장은 “우리 의원들은 지역 내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을 반드시 저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택시의회는 제16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 건립 촉구 결의안’과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 ‘미군기지 공사 관련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평택항의 관광산업 측면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주요 여행사를 초청 ‘평택항·경기해양 관광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평택항 국제카페리노선의 운영현황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해 여객유치와 경기해양 관광자원의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설명회는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의 평택항 현황 및 경쟁력, 평택항·경기해양 관광자원 소개를 시작으로, 정홍 대룡훼리 사장이 국제카페리노선 운영현황과 관광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강찬진 연운항훼리 팀장이 운영선박 재원을 비롯 연운항 현지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이어 여행업계 대표들과 평택항 여객유치 및 경기해양 관광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안 모색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진원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장은 “경기도에는 서해안의 254㎞에 달하는 해안선을 비롯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교역의 최적지인 평택항과 경기해양 자원을 연계한다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인천신항과 충남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5년 22만7천TEU, 2007년 31만9천TEU, 2010년 44만6천TEU, 2011년 52만9천TEU로 증가하다가 2012년 51만7천TEU, 2013년 10월말 현재 41만9천TEU로 줄고 있는 추세다. 반면 2005년 100만TEU를 처리한 인천항은 지난 11일 컨테이너 200만TEU를 이미 돌파했고, 인천신항이 완공되면 오는 2016년에는 30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수도권 유일의 철도 물류기지인 의왕ICD의 1일 최대 처리능력(1천681TEU)이 2017년 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인천신항 철도 건설을 계획하는 등 환황해권의 중심 거점항만으로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 충청남도와 서산시도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는 서산 대산항을 대중국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일 국제여객터미널 공사를 착공,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는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山東)성을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 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3∼5년간 적자분을 보존해주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