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이 전국 자동차 수출입 처리 4년 연속 1위의 쾌속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처리한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이 총 74만76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처리 물량 중 수입자동차의 처리량이 8만1천122대로 전년 누계대비 22.3% 증가하며 자동차 1위 항만으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자동차 브랜드별로 처리실적을 살펴보면 기아차가 37만3천884대, 현대차 4만6천604대, 수입차 8만1천122대, 쌍용차 1만4천844대 등의 순이다. 항만공사의 관계자는 “평택항은 안정적인 수심을 바탕으로 자동차전용 대형선박이 상시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고 한·미 FTA와 한·EU FTA 등으로 수입차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부분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 1위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주요 국정 과제의 하나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평생학습 중심 대학 육성사업’에 최고등급인 A등급으로 전국 22개학의 신규 선정대학 중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5억7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제대는 4050베이비부머세대 중심의 성인친화형 체제개편을 통해 학위과정 개설 및 이들에게 적합한 직업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에 대한 사업계획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제대는 올해 ‘4050세대 재도약형’을 지원하고 지역의 산업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발, 창업과 취업, 학위 취득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대는 사회복지과, 영유아보육과, 아동지도계열에 각 30명씩 모집·운영하며 전단계로 사전 프로그램을 개설해 ▲다문화가정상담 ▲한식조리 ▲해외현지가이드 ▲문화유산해설사 ▲종이접기마스터 ▲이미지메이킹 ▲미술심리상담 ▲조형놀이지도법 ▲방과후 지도 ▲학습코칭지도 ▲돌봄지도 등 11개 과정에 각각 25명의 취·창업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평택지역 및 인근지역 주민 중 4050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설하는 것으로 학비는 전액 무료를 원칙으로 하며 프로그램 참여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자신의 승용차로 행인을 덮쳐 1명을 살해하고 11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A(4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5시쯤 평택시 평택동 길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는 B(68·여)씨 일행을 덮쳐 B씨를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5월 말부터 두달여 동안 평택시 일대에서 7차례에 걸쳐 1명을 숨지게 하고 11명에게 중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짧은 기간 자주 교통사고를 내는 것에 주목하고 현장 CCTV 등을 분석하다가 A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 놓고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행인들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A씨는 검찰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들이 무리지어 가는 것을 보면 차로 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정신에 이상은 없지만 사회에 불만이 가득한 상태”라며 “재판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정신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7월 내수 5천768대, 수출 6천768대(현지조립방식. CKD 포함)를 합쳐 모두 1만2천5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6월에 비해 2.9%,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38.5% 증가했다. 수출은 6월보다 6.6% 감소했지만 작년에 비하면 21%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6월 대비 2.5% 줄었고 작년 동월 대비 28.5% 늘었다. 수출 실적은 러시아·칠레 등지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었고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해 성과를 올렸다. 7월 수출 실적이 6월에 비해 감소한 것은 휴가철을 맞아 조업일수 축소로 생산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내수 수요를 맞추려고 수출 물량을 줄여 실적이 소폭 하락했지만 조업일수가 정상화하면 곧 회복할 것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현지조립방식(CKD)으로는 252대를 인도에 수출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비롯한 코란도 브랜드가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항이 전국 자동차 수출입처리 4년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이 74만7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평택항의 자동차 수출입은 지난 2009년 54만7천619대, 2010년 94만6천949대, 2011년 127만2천354대, 2012년 137만8천865대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평택호 수면 허가를 놓고 평택시와 한국농촌공사가 충돌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28일 한국농촌공사 평택지사와 평택시 등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30여년 전부터 평택시로부터 하천점용 허가와 유선사업 면허를 받아 수상레저업을 하고 있는 평택호레저타운㈜에 수면 불법 사용료와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공사측은 평택호는 농업기반시설로서 평택호에서 수상레저기구 사용은 농어촌정비법(목적외사용)에 따라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수십년간 불법으로 영업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5년간 불법 사용료를 포함한 과태료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사측에 수면사용에 따른 목적 외 사용 허가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평택호는 국가하천으로 하천법에 따라 지난 1980년 초 유선장 설치와 유람선 운항을 위한 하천점용을 허가 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업체가 30여년간 유람선·모터보트·오리보트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지난 1990년 초 하천점용구역인 평택호가 농업기반시설로 등록돼 평택호의 수면관리권이 한국농촌공사로 이관됐으나 한국농촌공사가 수면점용에 대한 목적외사용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나 공문이 한번도
쌍용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해 4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5월 말부터 최근까지 19차례에 걸쳐 협상한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 24일 투표에 부쳤다. 이는 조합원 3천500여명 가운데 3천386명이 투표에 참여해 2천53명(60.63%)이 찬성, 최종 가결됐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8만5천원 인상 ▲주요 라인(TCA) 처우 개선을 위한 수당 인상 ▲30년 장기근속 포상여행 신설 ▲조사 발생시 상객버스 지원 ▲사무관리·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 있다. 또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 올해 생산목표 달성 성과금, 통상임금 소송 관련 사항은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통상임금 건은 8월 중, 성과금 건은 내년 1월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2교대제 도입 건은 태스크포스(TF)를 따로 꾸려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평택삼성전자 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산업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추진 등으로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시에는 평택삼성전자 산업단지 396만7천㎡(120만평)을 비롯해 8개 지구 1천464만4천㎡(443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등이 들어선다.이들 산업단지들은 올해 착수·착공되는 등 미래 평택의 100년을 책임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평택의 경제·도시발전, 일자리창출을 책임지게 될 산업단지 조성의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여다본다. ■ 8개 지구 1천464만4천㎡ 개발 평택시의 산업단지 조성 8개 지구 1천464만4천㎡ 중 삼성전자, LG디지털, 포승2, 고렴 등 5개지구 981만8천㎡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신재생, Kbd, 진위2산업단지 등 3개 지구 482만6천㎡의 산업단지는 사업계획 신청 단계로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보상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적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
김선기<사진> 평택시장은 22일 “남은 1년을 평택시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나갈 토대를 마련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임기동안 ‘선택과 집중’을 토대로 도농복합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 만들어 명실상부 수도권 남부지역 경제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삼성·LG전자 유치 및 확장은 물론, KTX신평택역사 유치 등 잇따른 개발 호재를 만들어 내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는 그동안 농업과 농촌을 기반으로 하는 전원환경도시, 수도권과 중·남부권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교통·무역·물류의 중심도시로 기반을 쌓아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왔다”고 덧붙였다. 향후 시정 방침에 대해 김 시장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감동행정’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개발사업 및 주민편익사업 추진’이라는 두 가지 명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