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명진 스님 등 각계각층 10여명이 7일 쌍용차 해고자들이 고공 농성중인 철탑을 방문했다. 이날 문 전 후보는 명진 스님과 함께 미리 준비된 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중인 문기주, 복기성, 한상균씨를 만나 약 4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끝내고 내려온 문 전 후보는 “건강과 가족들을 생각해 내려와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정부가 쌍용차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해결될 때까지 내려갈 수 없다는 입장만 들었다”고 말했다.
평택시가 평택의 문화, 지역, 사람 등 다양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줄 평택시 블로그 ‘희망평택이야기’와 함께할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평택의 문화, 지역, 사람 등에 관심이 많고 활동적인 블로거로 ▲평택시 거주자이거나 직장 또는 학교가 평택시인 사람 ▲개인 블로그 운영 및 SNS 매체활용 등 활동적인 사람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제작, 편집 등이 가능한 사람 ▲글쓰기를 좋아하고 취재활동에 적극적인 사람 등이다. 총 30명 내외를 모집하며, 선발된 시민기자단은 오는 4월부터 2014년 1월까지 10개월간 다양한 콘텐츠 발굴 및 제작, 현장 취재활동을 통한 기사 작성(월 1~2건), 온·오프라인 회의(월 1회) 참석 및 홍보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채택된 내용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채택시 건당 3만원)를 지급하고, 취재 활동 지원 및 홍보자료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평택시블로그(http://pt_story.blog.me/) 또는 시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에서 지원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31일까지 이메일(gongbo@pyeongtaek.go.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공보담당
서경식 평택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6일 오후 평택경찰서 259방범순찰대 식당에서 황인학 중대장 등 지휘요원과 전입 100일 미만 신입대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대원들이 안정적으로 부대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 과장은 전경대장으로 근무하며 경험한 부대 관리 노하우를 지휘요원들에게 들려주고 “신입대원들이 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돌봐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259 방범순찰대 모든 대원들이 하나가 돼 성실히 근무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더욱 활기찬 부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심야시간 유치원 9곳과 식당에 들어가 1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중학교 동창인 이군 등 7명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평택 송탄지역 유치원 9곳과 식당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 1천만원 상당 현금과 카메라, 스마트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 489명이 5일 무급휴직 3년7개월 만에 출근했다. 이날 오전 7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은 무급휴직자 454명과 징계소송 승소자 12명, 정직자 23명 등 489명의 출근으로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동료 직원들로 환환 웃음을 감추지 않은 채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들은 출근 후 교육이 예정돼 있는 공장 내 식당으로 바쁜 걸음을 재촉하며, 옛 동료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무급휴직자들은 근무예정지에 배치돼 2개월간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무급휴직자들은 지난 2009년 8월 무급휴직이 결정된 이후 3년7개월 만에 회사를 다시 찾았다. 이성호(50) 쌍용차 무급휴직자위원회 대표는 “오랜만에 출근하니 만감이 교차하고 감개가 무량하다”며 “그러나 무급휴직자들에게 생계비를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회사측 항소해 법적 다툼을 계속하면서 근무를 하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고 첫 출근 심정을 말했다. 그는 “법적다툼은 승소 패소를 떠나 모두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며 “회사측과 원만한 합의로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
새누리당 이재영(평택을·사진) 의원은 외국인투자지역내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제공되는 법인세 또는 소득세 감면기준을 투자금액에서 고용기준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법인세 등 감면 한도를 투자금액에 따른 비율은 낮추되 고용기준 한도는 현행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외국인 투자기업은 국내 산업에서 매출은 13.6%, 부가가치는 13.2%를 차지하지만 고용 기여도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6%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개정안이 외투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시정의 변화를 도모하고 시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무원 정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시에 재직 중인 공무원으로, 자신이 시장 또는 부시장의 입장에서 시정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관련한 정책아이디어 등을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공모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시상할 계획이다. 접수된 정책아이디어는 실무심사와 제안심사위원회의 본 심사를 통해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 방범순찰대(대장 황인학)가 연일 계속되는 상황 및 방범근무로 피로가 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동안 방범순찰대는 전·의경 대원들에게 사회적 약자보호를 통한 올바른 인격형성과 공동체의식 함양 및 자아실현으로 활기차고 능동적인 군복무생활이 될 수 있도록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평택관내 불우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오후에는 쌍용차 철탑농성장 철야근무를 마치고 복귀 후 평택시 소사동 소재 동방평택복지타운(장애인시설)을 찾아 장애인들과 함께 점토(찰흙) 조립 및 포장작업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화장실, 사무실 등 복지시설 내·외곽 청소를 실시하며 대원들에게 참다운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인학 대장은 “대원들이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매월 봉사활동을 펼치며 참다운 자아실현을 이뤄나가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격형성과 활기찬 군복무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이재영(평택을·사진) 의원은 공동주택 입주민에게 세대간 경계벽인 발코니의 피난구 설치를 고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택건설사업자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분양하는 경우 입주예정자에게 발코니의 세대간 경계벽 설치 사실을 사전에 알려 화재 등의 각종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보호와 안전대피에 대한 책임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현행 규정상 화재 시 입주민의 대피를 위해 공동주택 발코니의 세대 간 경계벽에 피난구를 설치하거나 경계벽을 경량구조로 건설하고 있지만 입주민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화재 시 이를 활용하는 사례가 적은 실정”이라며 법안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평택시의사회(회장 양의조)는 지난 26일 오후 제18회 정기총회를 열고 평택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택 가보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선기 평택시장과 박상융 평택경찰서장, 이명구 평택약사회장, 한부현 경기도의사회 수석부회장과 평택지역 의사,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김선기 시장은 박영철, 박용범 의사회 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박상융 평택경찰서장은 지역에서 선행을 베풀고 있는 여성규 성심가정의원 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양의조 회장은 각 학교 교장의 추천을 받은 평택지역 17개 학교의 학생 17명에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선기 시장은 “모든 시민들을 대신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도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의조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역동적으로 대처하고 올바른 의료정책 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