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공장 진입로 공사도중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을 하던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1시40분쯤 평택시 오성면 죽리 B공장 신축현장에서 공사 진입로 공사 도중 1.2m 높이의 옹벽 50m 가량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 하던 고모(57)씨가 숨지고 오모(48)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진입로 확장공사를 위해 옹벽의 보강토를 채우는 과정에서 그리드(토목섬유)를 설치해야 하는데 무너진 옹벽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전면 블록을 임의대로 6단을 쌓고 뒤채움 하던 중 토압을 이기지 못하고 전면이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있던 중장비 운전자와 인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건축허가와 관련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및 뇌물수수)로 전 안성시의회 의장 김모(5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08년 9월∼2009년 1월 보전지역으로 묶여 있는 보개면 임야에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건축주로부터 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에 취업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3명으로부터 1천2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는 18일 오후 안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박상융 서장, 이재영 국회의원 당선자, 염동식·장호철 도의원, 이동우 평택소방서장, 정금진 안중출장소장과 경찰서 각 과장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권역 치안 특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안중권역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대책 및 불법 고리대금업에 대한 특별단속과 최근에 발생한 사례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융 서장은 “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과속단속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기로 요청했다”며 “교통사망사고 발생을 줄이는데 경찰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안중권역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평택시 전체의 35%를 차지했으며 올해 현재 교통사고사망 18명 중 9명으로 절반을 차지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6일 오전 5시40분쯤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안중출장소 앞 도로에서 평택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25.5t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23·여)씨와 엄모(19·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 정모(24)씨 등 동승자 3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안중 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인 이모(49)씨를 상대로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60년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를 맞아 실시한 ‘흑룡의 해 쌍용 페스티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강남지역본부장 나경열 부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과 당첨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서초교대 영업소에서 열렸으며, 1등 상품인 갤럭시탭(10.1인치)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흑룡의 해 쌍용 페스티벌’에는 총 8만3천여 명이 응모하는 등 높은 호응 속에 치러졌으며 이에 힘입어 코란도스포츠 계약 대수는 출시 3개월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흑룡의 해 쌍용 페스티벌’은 전국 쌍용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흑룡의 해 운수대통 복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특별한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로, ▲1등 갤럭시 탭(30명) ▲2등 100ℓ주유 상품권(100명) ▲3등 10만원 주유권(500명) ▲4등 커피교환권(1천382명) 등 총 2천12명의 당첨고객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며 홈페이지(www.smotor.com)를 통해 당첨자 확인이 가능하다. 영업부문장 최종식 부사장은 “고객들이 보여 주신 많은 관심과 호응 덕분에 흑룡의 해 특별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해문)가 국내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평택항을 찾았다. 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 13일 오후 평택항 홍보관에서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이하 행자위)를 초청,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행자위 위원들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도와 평택항만공사가 자유무역지역 구분, 입주허가, 토지의 양도, 임대, 시설관리 등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평택항 배후단지를 시찰한 데 이어 포승물류부지를 둘러봤다. 이어 행자위 위원들은 평택항 홍보관을 방문해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 부두운영의 현황과 발전계획, 비전 등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해문 위원장은 “도의 자랑 평택항이 국내 자동차 처리 1위를 기록하며 날로 급성장하고 있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택항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최홍철 사장은 “도의회 행자위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도민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평택항 활
중학생 딸이 아파 응급한 상황에서 급히 병원으로 가는 40대 여성 운전자를 병원까지 에스코트한 경찰관들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40분쯤 평택시 안중읍 소재 우림아파트 입구 사거리에서 교통경찰이 바로 앞에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상등을 켠채 신호위반을 하던 차량을 교통안전계 박병균 경사와 김동성 경사, 임동률 경장이 이를 단속했다. 단속 결과 40대 여성 운전자가 보조석에 앉아 있는 중학생 딸이 하혈을 하는 위급한 상황속에 병원에 가고 있으나 퇴근시간이라 차량이 막혀 도저히 못 가고 있다는 말을 듣고 합정동 소재 굿모닝 병원까지 약 40㎞의 거리를 싸이렌을 사용 에스코트해 하혈하는 여중생의 치료시기를 넘기지 않고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평택시 안중소재 우림아파트에 거주하는 서모(42·여)씨는 이같은 경찰의 배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지난 6일 경기경찰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서씨는 글을 통해 “아이가 너무 아파서 당황해 운전을 할 수가 없었는데 근무하고 있던 경찰들이 사정을 듣고 안중에서 평택까지 온힘을 다해서 앞에서 안내를 해줘 무사히 병원에 도착, 치료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평택시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어 화제다. 사단법인 평택·안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범죄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평택대학교 2피어선빌딩 2층 소강당에서 2012 전문자원봉사자 교육 및 워크숍을 갖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워크숍은 오원석 범죄지원센터 이사장, 이경화 평택지청 검사, 차명호 평택대 상담대학원장, 조정실 가족협의회 대표, 웃음치료사 이요셉 강사와 전문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의식 및 피해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죄지원센터, 법무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평택대학교와 관내 유관기관이 함께 학교폭력에 대한 엄격한 대응 및 피해 학생에 대한 배려와 보호에도 관심을 표출, ‘회복적사법’, ‘균형사법’구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오원석 이사장은 “범죄지원센터는 그동안 범죄피해자지원활동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문자원봉사자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니즈와 공감대
인천시 옹진군 선갑도 부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4천톤급 화물선에서 발생한 중국인 응급환자가 평택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시20분쯤 옹진군 선갑도 남동쪽 7.7㎞ 해상에서 선내 작업을 하다 추락해 중상을 입은 4천톤급 화물선 중국인 선원 L모(25)씨를 경비함정을 동원해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30분쯤 선내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눈과 허리 등에 중상을 입었다. 오후 11시20분 인천해경으로부터 상황을 접수한 평택해경은 즉시 부근을 경비 중이던 516함을 현장으로 급파해 11일 오전 0시35분쯤 현장에 도착, 화물선과 계류를 시도했으나 짙은 안개와 1.5m가 넘는 파도로 배를 붙이지 못하다가 오전 1시20분쯤 L씨를 경비함으로 옮긴 후 함정에 설치된 해양 원격의료 시스템을 이용해 인천 소재 길병원 응급실에 옮겨 응급조치를 받았다. 현재 L씨는 평택해경 소형 경비정을 이용, 충남 서산시 대산항으로 옮겨진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갑도 부근 해상을 항해하던 4천t급 화물선에서 작업하다가 부상을 입은 중국인을 긴급 구조했다. 충남 서산시 대산항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중국인 리모(25)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전 1시20분께 평택해경은 인천 광역시 옹진군 선갑도 남동쪽 4.8마일 해상에서 선내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중상을 입은 4천t급 화물선 선원 리씨를 경비함정을 동원해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화물선 선원인 중국인 리씨는 10일 오후9시30분께 선내 작업을 하던 도중 추락해 눈과 허리 등에 중상을 입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당시 해상은 파고가 1.5m에 짙은 안개로 시정거리가 100여m에 불과해 구조 헬기를 띄울 수 없을 정도로 여건이 최악이었다”며 “다행히 구조에 성공해 선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