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관내 장기간 방치된 도심 근린공원 부지 10곳이 본격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방치 부지 중 모산골·장당 등 2개 공원을 민간개발 방식으로, 나머지 8개소는 공공개발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기 미집행 도심 근린공원 10개소에 대한 지구지정이 오는 2020년에 해제되기 때문이다. 시는 공원 조성에 드는 예산 3천21억 원을 오는 2020년까지 확보하기 어렵게 되자 지난해 말부터 시정설명회·혁신토론회·경청토론회·시민대토론회·심포지엄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 예산의 절반가량인 1천597억 원이 소요되는 모산골과 장당 등 2개 공원을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환해 개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민간개발은 부지 가운데 30%를 공동주택 등 수익사업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산골 공원(동삭동 397 일대)은 27만8천㎡ 가운데 시에서 매입한 10만2천915㎡를 제외한 17만5천㎡를 민간개발 방식으로 진행하게 돼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장당공원(이충동1의7 일대)도 27만2천818㎡ 가운데 시가 매입한
인천항에 이어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에서도 빠르면 내년부터 전자상거래(e-Commerce) 통관업무가 이뤄질 전망이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직할세관이 내년 본예산에 전자상거래 통관업무를 위한 장비구매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지자체들도 측면 지원에 나섰다. 평택세관은 평당항의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확보됐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 X- 레이와 장비 설치비용 3억9천200만 원을 책정해 놓은 상태로, 인력 확충이 승인되면 내년부터 전자상거래 통관업무를 시작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중국 산둥(山東)성과 인천항에서 활동 중인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사단법인 한중전자상거래협회 구성을 추진하는 등 평당항의 전자상거래 통관업무 취급에 대비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중국 웨이하이시를 찾아다니며 평당항의 전자상거래 통관업무 취급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와 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평당항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창고·사무실·통신비용과 인건비 등을 일부 보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통관업무 거점항만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나 전자상거래 물
공재광 평택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택시 우호교류 대표단이 추석 연휴기간 중 오클랜드시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요도시를 방문하고 우호도시 협약과 함께 농산물 마케팅을 펼친 뒤 10일 귀국한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 우호교류 대표단은 지난 1일~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LA 지역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오클랜드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캘리포니아주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평택시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지난 3일에는 오클랜드 시청에서 평택시와 오클랜드시 간 우호도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공재광 시장과 리비샤프 시장과 평택시의회 김혜영 자치위원장,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 이원묵 농협중앙회 평택지부장과 농협, 축협, 과수조합장, 오클랜드시의회 부의장,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오클랜드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양 시는 앞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상생발전과 한미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가 대한민국 도시 중 오클랜드와 첫 번째 우호도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제, 관광, 농업,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
베트남 호찌민~태국 람차방~방콕~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을 운항하는 남성해운 소속 스타십 페카수스호(1천8천t급) 컨테이너선이 28일 새벽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 첫 입항한 것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운항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컨네이너선은 남성해운·천경해운·동진상선·팬오션·범주해운 등 국적 5개 선사가 최근 태국을 경유해 평당항과 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 노선에 1천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화물선 1척을 공동으로 투입하기로 합의한 후 이날 처음 입항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평당항과 홍콩~베트남 등을 기항하는 서비스가 개설돼 평당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평당항의 지난 8월 말 현재 컨테이너 처리량은 42만6천96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증가했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당항의 항로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일본 등 현지 해운물류 관계기관 및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우리 평택시는 시민 모두가 시장이고, 시장 모두가 시민인 도시입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의 말이다. 자신도 48만 평택시민 중 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모든 시민들을 대표하고 있는 시장(市長)이지만 그저 시민의 한 사람으로 시민 모두를 생각하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공 시장을 만나 지난 3년간의 주요성과와 남은 기간 동안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들어봤다. 에코센터 건립 등 성과에 자부심 재추진된 브레인시티 사업 진척 참고 기다려준 시민 등에 감사 공인으로서 현장행보 노력해와 정작 가족에겐 빵점짜리 가장 오성강변 둑길 르네상스 사업 노을·물의 수변도시 조성 추진 행복한 평택 만드는데 최선 임기 시작 후 3년이 지났다.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자평한다면. 지난 3년간의 업무적인 성과를 이야기한다면 ‘긍지’와 ‘자괴감’, ‘한계’라는 세 마디 말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긍지’다. 평택항 신생매립지 경계분쟁 해결, 에코센터 건립, 브레인시티 재추진, 지제·세교지구 문제 해결 등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는 해운·물류 전문 인력 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운·물류 청년 취업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19일부터 약 2개월간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해운·물류 청년 취업 아카데미는 ▲해운·물류 분야 기초 및 심화(실무) 교육 ▲평택항 및 주요항만 견학 ▲일자리 매칭 상담 및 멘토링 우선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 교육기간이 끝나면 공식 수료증도 발급된다. 참가자격은 어학성적 기준을 충족한 경기도 소재 대학 및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졸업예정자, 최근 2년 이내 졸업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선발한다. 교육생 모집원서 접수는 공사 홈페이지(www.gppc.or.kr) 또는 블로그(http://gppcgppc.blog.me/)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다음달 13일까지 전자우편(ysi1127@gpp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전략기획팀(☎031-686-0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이론 교육은 물론 물류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이번 취업 아카데미에 예비 해운·물류인을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수원지검 평택지청과 법사랑위원 평택지역 서부지구협의회(이하 평택서부법사랑회)는 26일 안중읍 구 소방서 앞 공원에서 ‘일일장날 국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관정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을 비롯해 법사랑위 연합회장, 검찰청 직원, 지역봉사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먼저 식전 행사로 관내 주부가요 교실 음악교사가 나와 장터에 나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흥겨운 노래를 선사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김 지청장과 법사랑위 연합회장, 봉사자들은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노인 300여 명에게 손수 만든 잔치국수와 떡·과일 등을 무료로 대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관정 지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평택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범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당진항을 알리기 위한 안내선이 휴항 2년만에 재취항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해 추경에서 1억9천만 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새만금에서 유람선으로 사용하던 32t급 선박을 임대, 지난 22일 시범운영한 뒤 이번 주(24∼30일)부터 주 3회 탄력적으로 운항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항만안내선은 유리섬유 강화프라스틱(FRP) 재질로 된 길이 19.5m, 너비 4.6m 크기로 최고속력은 17노트(32㎞)다. 선장·기관장·기관장·갑판원·안내원 등 4명이 운영하며 정원은 50명이다. 코스는 동부두 관리부두~PNCT 컨테이너 부두~여객터미널 부두~철재 부두~잡화 부두~ PCTC컨테이너부두~자동차 부두~해군2함대~시멘트 부두~잡화부두~양곡부두를 거쳐 동부두 관리부두로 돌아오는 12㎞구간(50분 소요)이다. 승선 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관련자, 해운·항만·물류 또는 경제단체 관계자, 수출입 기업, 기타 항만관련 기관 및 공기업과 공공기관 등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운항한다. 평택·당진항에는 지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안내선을 운영해 오다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가 발생한 뒤 승선객이 금격히 감소하자 2015년 9월 운항을 중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구도심 하북·신장 등 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평택대학교에서 ‘구도심 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5회 평택로컬포럼에서 주한 미육군이 이전하는 안정지역 서정마을, 주한미공군이 이전하는 신장·서정지역 제역마을과 기지 정문 주변 쇼핑몰 일대를 대상으로 오는 2020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 기지 주변에는 마을커뮤니티 센터·마을공방·도로기반시설·환경개선·마을공동 텃밭 등을 조성해 주한미군과 가족 등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하북(하북리68의5 일대)은 진위역 역세권 강화 및 산업단지 배후도시로, 안중(안중리251의1 일대)은 특화된 상권조성, 통북(통북동 100의1 일대)은 통북천과 골목길 재생, 신평(신평동37의20 일대)은 패션테마 특화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장윤배 경기연구원 도시공감 연구위원은 스마트 도시재생, 공유경제 활성화, 공공시설 복합화를 통한 지역명소화, 주택선진화 방안 등의 접목을 당부했다. 김광남 ㈔한국생활원자치연구원 이사는 “도
평택시와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이 평택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구매와 홍보에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평택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삼성전자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 및 상생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삼성전자 안정수 팀장(상무) 등 임·직원, 이원묵 농협 평택시지부장을 비롯한 지역 및 품목 농협 조합장과 농민 등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22개 읍·면·동에서 37개 농가가 참여해 생산한 깨끗하고 안전한 사과와 배 등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삼성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는 슈퍼오닝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으며, 삼성 측은 농업인의 어려움을 알고 있는 만큼 농산물 소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공재광 시장은 특히 슈퍼오닝 쌀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선물용(4㎏) 2만포 구입과 평택농산물·슈퍼오닝과의 협약 체결 추진을 요청했고 삼성 측은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공 시장은 “평택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이미 수많은 검증을 통해 그 우수성이 인정된 만큼 안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