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서장 남병근)는 16일 경찰과 학교, 교육청, 시청, 협력단체 등 관련기관 관계자 40여명이 모여 평일초등학교 주변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이날 진단은 최근 미아발생과 급우간 갈등의 학교폭력화 및 봄철 학교주변 성폭력 우범자들의 활동 가능성에 대비해 교내·외 CCTV, 가로등 설치 및 취약사항 파악 등 학기초 선제적 아동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남병근 서장은 “각 단체들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으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쌍용자동차가 2년여 만에 법정 관리를 졸업하고 과거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쌍용차는 15일 서울 역삼동소재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바랏 도시(Bharat Doshi) 마힌드라 그룹 CFO와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마힌드라 자동차 & 농기계 사장 그리고 마힌드라 그룹과 쌍용자동차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도의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대주주 지분 인수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짓게 됐다고 밝혔다. 마힌드라는 앞서 지난해 8월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의 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시너지 협의회’를 만들어 글로벌 조달, 신차개발,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미 렉스턴과 코란도C를 인도시장에 출시하는 인도프로젝트와 같은 전략적 사업은 진행 중에 있으며 제품 및 기술 공동개발 그리고 해외사업 운영 및 구매 관련 시너지 효과 창출에 대한 전략
“평택·당진항이 편리하고(Convenience), 안전하고(Safety), 경제적(Economy)인 항만이 될 수 있도록 항만운영효율 극대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하판도 청장은 지난 2009년 5월 취임 이후 고객 친화적인 항만건설을 통한 항만활성화, 친환경 녹색항만 건설을 위한 지원,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3가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판도 청장 취임후 평택·당진항은 항만 활성화를 위해 3가지의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첫째, 물동량 유치를 위해 평택·당진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선박의 항비 감면을 적극적으로 국토해양부에 요청해 올해에도 컨테이너 전용선에 대한 항비가 30% 감면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통해 항만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정책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둘째, 수도·중부권의 원활한 수출·입 활동 지원 및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은 지난해 9월 1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해 현재까지 총 5차례의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14개 업체, 총 84만2천84㎡의 면적을 임대했다. 항만배후단지 1단계 개발을 통해 컨테이너 13만
평택시는 지역개발계획 발전방향 수립을 위해 15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지역개발계획 발전방안 연구용역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 공청회에서는 주요 연구용역 과제인 ▲지역개발계획의 추진실태 및 성과분석 ▲발전방안 제시 ▲계획 운용 및 집행방안 제시 등에 대해 시민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청회는 서울시립대학교 오동훈 교수가 진행하고, 도시계획전문가로 평택대학교 윤혜정 교수, 시민대표로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이은우 대표와 함께 경기도의회 전진규 의원, 경기개발연구원 김태경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 의견을 교환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평택시 발전계획 수립에 대한 장기적인 방향 설정 및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시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의 추진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딱딱한 직장 생활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서로 서로 신뢰를 형성한다면 단합되고 정이 있는 조직을 만들 수 있지요” 이인재 평택 원평동장은 원평동에서 태어나 34년째 공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원평동 전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와 성실함으로 일관해 형제지간이나 가족 같은 신뢰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이 동장은 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주민자치위원회에 다문화 가족을 특별 회원으로 영입하는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이 동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원평동은 지난해 9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경기도 농·특산물 전국경연대회에서 전국3위에 입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또한 원평동의 크고 작은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 원평동 주민들에게도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숙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자신도 그리 넉넉하지도 않은 생활 속에서 관내 불우이웃을 말없이 돕고 있는 이 동장은 “내가 좀 덜 쓰고 덜먹으면 남을 위해 보람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마음까지 편하다”며 “있는 사람만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동장은 동의 수장 역할은 물론 시책 추진에서도 남다른 열정을
평택시 관내 가축 매몰지 주변의 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 구제역의 침출수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에 따르면 가축 매몰지 66곳 주변 300m이내 이용 중인 지하수 관정 175개소에 대한 지하수시료를 채취,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침출수로부터 오염된 지하수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도 환경연구원에 조사의뢰한 175건 중 검사결과가 통보된 168건 가운데 17.8%인 30건이 질산성질소 등이 다소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가축사체가 부패하며 발생하는 암모니아성질소와 염소이온 2가지 항목 모두 부적합판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침출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몰지 주변 지하수 관정 수질모니터링 실시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축 매몰지 주변지역에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식수오염이 우려되는 총 21개 마을 1천506세대에 상수도 공급을 위해 국도비 포함 161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1차적으로 27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선 오성면 양교리 등 4개 마을 222세대의 상수도 공사를 오는 6월 우기 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선주협회와 황해객화선사협회 임원 및 관계자들이 펑택항~중국항 카페리항로 활성화를 위해 평택항을 방문했다. 평택항만공사는 8일 오전 평택항을 찾은 중국 측 대표단에게 평택항 홍보관과 부두시설 및 선석 개발계획, 운영현황, 화물처리 실적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부두전발에 대해 소개했다. 장수국 중국선주협회 상무부회장은 “양국간 교역량이 늘어나고 있는 측면에서 중국과 근접한 거리에 있는 평택항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곧 화물처리실적이 1억t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단국방 황해객화선사협회 회장은 “평택항을 한눈에 알 수 있게 정리해 둔 홍보관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양국 항만의 교역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측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4월중 열릴 한·중 특별해운회담에서 논의될 카페리 항로 추가개설과 관련 평택항의 부두 운영 현황을 미리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중국측 대표단은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 관계자 회의를 갖고 오는 10일 평택교동훼리 ‘그랜드피스호’를 이용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평택시가 최근 다양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평택 경제를 뒷받침하고 경제중심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덕신도시 산업단지에 삼성전자의 입주를 위한 협약을 맺고 입주 준비에 들어갔으며 첨단산업, 주거, 교육 등이 복합된 서탄산업단지, 평택항과 함께하는 포승 2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들을 조성 중에 있다. 특히 삼성전자 입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삼성고덕산업단지는 고덕면 일원 396만6천942㎡에 오는 2015년까지 2조4천370억원을 들여 삼성전자의 신수종 산업 생산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첨단산업, 주거, 교육 등이 복합된 서탄산업단지는 서탄면 수월암리 155만 3천719㎡에 아파트와 첨단산업 공장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민간 복합산업단지로 산업시설용지 46% 외에 주거용지 20%, 상업용지 2%, 중앙공원, 폐기물처리장, 변전소 등의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며, 주거단지 안에 초·중·고교도 들어서게 된다. 포승읍 만호리 62만 8천99㎡규모의 포승2지구산업단지는 포승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서평택IC(서해안고속도로) 및 국도 38호선이 연결돼 평택항과 수도권 방향으로 접근이 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7일 평택시청 앞에서 쌍용차 해고자 잇따른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9년 두 차례 걸쳐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정신건강보건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해고자 가운데 42%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었으며, ‘71%가 심리 상담이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쌍용자동차 대량해고 사태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14명의 해고자와 그 가족의 사망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쌍용차 해고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은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매주 1∼2차례씩 사회 및 시민단체 등과 릴레이식 기자회견을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분유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행정당국이 긴급회수에 나섰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4일 조제분유에 대한 정기 수거검사 과정에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6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생산된 총 4만9천774캔(800g)중 3만7천714캔이 유통 됐으며 1만2천60캔은 제조사에서 보관 중이고 현재 유통된 제품 중 6천여캔이 회수됐다. 검역원은 경기도에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회수 등 행정조치를 요구하고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하지 말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사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측은 “고온에서 살균 처리한 분말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사과정에서 잘못될 수도 있는 만큼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공공 검사기관을 통해 수거된 제품에 대해 재검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