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는 특별프로그램 ‘수미C의 성덕일지: PD열전 - 주철환PD편’을 오는 24일 센터 상영관에서 개최한다. 수미C의 성덕일지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강연자를 초청해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해당 분야에 대해 탐색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긍씨 작가를 비롯해 김호연, 케이채 작가가 함께해 수원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2025년엔 ‘PD열전’이라는 부제로 24일부터 매월 마지막 목요일 저녁 총 8차례에 걸쳐 방송 PD들과 함께하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주자로 강연에 나서는 주철환PD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을 기획·연출한 스타PD 출신이다. 참신한 기획력으로 대중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 그는 최근 콘텐츠 기획자이자 문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겪은 생생한 이야기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미디어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창작자의 삶과 작업 과정을 직접 들어보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예능 P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쇄되어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되고, 주간 졸림, 집중력 저하, 피로 등 여러 증상은 물론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당뇨병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수면 중 기도 폐쇄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수면 위내시경 검사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 수면내시경 전 수면무호흡증 확인 내시경검사를 받는 일반인 중에는 자신에게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대표적인 증상 등을 문진을 통해 파악하고, 문진 등으로 확인이 어려울 땐 내시경검사 시행 전에 내시경으로 구강과 혀뿌리 등을 확인해 수면무호흡증의 정도를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수면 위내시경을 시행해야만 할 경우 고려 사항으로는 고령, 비만, 두꺼운 목둘레, 혀뿌리 비대 등 기도 폐쇄를 악화할 수 있는 인자 등이 있다.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결과를 분석하여, 문진 시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역류성식도염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검사 중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고 이를 흡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임정수 콜베 병원장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 양육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임정수 콜베 병원장은 윤승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강전용 병원장과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을 지목했다.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공연장에서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단체의 공연을 펼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어린이 공연을 접하고 예술인들도 어린이 공연에 관심을 두도록 해마다 공연을 운영해 왔다. ㈜연희메이커 위드타와 국악그룹 하모예의 협업으로 탄생한 국악 뮤지컬 '동물원에 간 고양이'는 이달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공연된다. 만3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호랑이가 되고 싶은 고양이 '나비'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 한국 전통악기의 소리와 움직임을 연구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극이다. 극단 자유마당 '늑대야 친구하자'는 5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공연된다. 전 세계 어린이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피터와 늑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음악 동화극이다. 클래식 음악과 마임, 그림자극, 인형극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 음악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람 연령은 만 2세 이상이며,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의 역할을 체험해보고 함께 사진을 찍는 활동도 마련된다. 극단 성찬파의 '어둑시니'는 8월 22일부터 9월 28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경기도 최초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시술에 성공했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로 심방에서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생성돼 심실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을 보인다. 뇌졸중이나 심부전의 발생 위험이 높아,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시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성빈센트병원에 도입된 펄스장 절제술(PFA)은 심방세동의 최신 치료법 중 하나로, 전기장을 이용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심장의 비정상 조직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기존의 절제술과 달리 열이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시술 시간도 짧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3일 심장혈관센터 황유미 교수가 심방세동 환자에게 처음으로 펄스장 절제술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황유미 교수는 “펄스장 시술은 기존의 심방세동 시술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치료법으로,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은 펄스장 절제술 도입으로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환자 만족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
경기도가 지난 5일 롯데시네마 광교 1관(롯데몰 광교점 4층)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인 ‘경기인디시네마관’의 문을 열었다. 지자체가 대형 멀티플렉스사(롯데시네마)와 협력해 공공에서 직접 독립영화전용관을 상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도는 개봉 기회가 적은 독립영화계의 열악한 여건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에서 우수한 독립·예술영화를 개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도는 광교 ‘경기인디시네마관’을 통해 차별화된 독립·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화 작품들을 연중무휴로 상시 개봉 지원하고,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4월 한 달은 개관 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작으로는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장손’ 등 최근 이목을 끈 독립·예술영화 10편이다.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책정돼 누구나 부담없이 독립·예술영화를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인디시네마관은 독립영화 창작자들에게는 더 좋은 곳에서 개봉 기회를,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영화를 부담없는
중국 장자제(장가계)시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에서 넷플릭스는 정식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다"며 "이는 중국에서 '폭싹 속았수다'를 몰래 훔쳐보고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시인한 꼴"이라고 비판하며 나섰다. 장가계 측은 해당 대사를 인용해 "드라마에서 장가계를 언급해줘서 감사하다. 가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바로 출발하라"며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를 이용해 직접 홍보에 나선 것이다. 서 교수는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극 중 중년의 애순(문소리)이 관식(박해준)에게 "내년엔 단풍 보러 장가계 가자"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중국 지자체에서도 훔쳐 본 영상을 대외적인 홍보 수단으로 버젓이 이용하는 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서 교수는 "최근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될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에서는 '도둑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특히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젠 우리 정부가 나서야만 할 때"라며 "이들의 도둑시청을 더 이상 묵과하지 말고 강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K드라마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시대극이면서 한국인의 독특한 정서가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오징어게임 열풍 이후 가장 큰 수확을 거두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으로 넷플릭스는 2년 만에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400만명을 넘겼다. 글로벌 평점 사이트 IMDb에서는 '오징어 게임' 등을 제치고 한국 콘텐츠 사상 최고점을 받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흥행 비결을 꼽자면 드라마의 서사가 만국 공통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한 사람의 일생을 4계절로 묘사하는 등 참신한 스토리 구조가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여기에 주연 배우들은 물론 모든 출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더해지면서 드라마의 인기가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가난하고 불쌍한 소녀 오애순(아이유·문소리)의 일생을 그리고 있다. 1950년대 생은 지금의 70대 노년층으로 이제 중년이 된 그들의 자녀들은 두 주인공의 삶과 자기 부모의 삶을 겹쳐보게 됨으로써 묘한 향수를 느끼게 된다. 여기에 한 여성의 인생 전체를 통찰하게 하는
봄꽃이 만발하는 4월이다. 따스한 봄기운과 봄내음은 새로운 계절의 알림과 함께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본능을 깨운다. 까페, 영화관 등 즐겨찾던 주변의 것들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4월 새 봄을 맞아 이색적인 색체가 가득한 경기도 속 세계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 ‘파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2006년에 문을 연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파주영어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대지면적 278,252㎡, 약 8만 4천 평 규모에 캠퍼스 안은 유럽을 그대로 재현했다. 진입로 양쪽엔 카페와 체험 공방, 갤러리, 슈퍼마켓 등이 이국적 색체를 머금은채 늘어서 있다. 진입로가 끝나는 지점에는 트램이 서 있고 또 하나의 성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넓은 광장과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물을 연상케 하는 ‘시청(City Hall)’ 건물을 만날 수 있다. 캠퍼스 내에 있는 ‘공연장(Concert Hall)’ 역시 주목해 볼만한 건축물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유럽풍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어 유럽의 마을을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캠퍼스에서는 일일 체험은 물론 숙박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가 아니어도 캠퍼스는 누구에게나 개방되며 캠퍼스 입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송문희)은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상반기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프로그램 ‘우리가 만드는 DMZ 이야기’를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우리가 만드는 DMZ 이야기’는 DMZ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드는 수업이다. 12차시, 4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 AI 활용시 필요한 디지털 윤리를 학습하고, 전시 관람을 통해 얻은 DMZ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우리가 만드는 DMZ 이야기’ 교육 참여 대상은 용인 지역 초등학교 3~4학년생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을 통해 모집된 2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주차에는 자기소개와 조별 활동을 통해 DMZ에 대해 배우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기획전시실인 ‘두 개의 DMZ’를 체험하며 그림책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2주차에는 그림책 집필 방법을 배우고, DMZ에 관한 이야기의 주제를 정해 스토리보드로 구체화한다. 3주차에는 AI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학습한 뒤,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실습을 진행한다. 생성형 AI 프로그램의 기본 사용법을 배우고, AI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방법